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호주에서 확대되는 Made in Korea 4가지
  • 트렌드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최정락
  • 2017-03-28
  • 출처 : KOTRA

- 2016년 양국 간 교역 전년대비 16.8% 감소 -

- 한국산 PVC 바닥재, 화장품, 담배, 시리얼 시장점유율 확대 추세 -



 

□ 2016년 한국-호주 교역규모 16.8% 감소


  ㅇ 수교 이후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려온 한-호 양국 교역규모는 2016년 들어 역대 가장 가파른 위축세(전년대비 16.8% 감소한 227억 달러)를 그렸음. 한국의 대호주 수출이 30.7%, 수입이 7.7%씩 각각 감소했음. 무역수지 적자는 2015년 대비 36.8%가 늘어난 77억 달러를 기록함.


  ㅇ 호주로 수출하는 우리 기업의 수는 매해 6200여 개사 안팎을 유지하고 있음. 이 중 20~30%는 매해 새롭게 수출에 성공하는 기업에 해당하는데, 환언하면 그 만큼의 기업이 수출에 성공하지만 다음 해에는 수출을 못하고 있다는 뜻임.


  ㅇ 우리의 수출상대국 순위로 따져볼 때, 호주는 양국 간 FTA가 체결된 2014년을 전후로 2013년 13위에서 2014년 11위, 2015년 10위로 상승했다가 2016년 다시 12위로 밀려났음. 이와 같은 교역 상황 속에서도 성공리에 호주 시장에 진출해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는 우리 제품 4가지를 소개함.


□ PVC 바닥재(HS Code 391810)


  ㅇ 전문 시장조사기관 IBIS World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바닥재 및 기타 플라스틱 소매시장 규모는 약 10억 호주 달러(7억6000만 달러) 수준이며, 최근 5년간 시장규모가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남. 감소의 요인으로는 호주 내 제조산업의 쇠퇴가 꼽히고 있지만, 관련 제품의 수입 규모는 오히려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음.


  ㅇ 우리가 호주로 수출하는 PVC 바닥재는 최근 3년간 평균 49.6%의 성장세를 나타냈음. 2016년 전체 호주 수입시장에서 중국이 31.5%로 1위였고, 중국을 이어 우리나라 제품이 24.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음. 최근 3~4년 사이에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스웨덴 등을 제치고 2위로 등극한 점으로 미뤄볼 때 앞으로도 호주 내 우리 제품 수요는 확대될 것이 전망됨.


국가별 대 호주 PVC 바닥재 수출 추이

 

 자료원: 트레이드맵(www.trademap.org)


□ 화장품(HS Code 3304)

 

  ㅇ 호주 내 중국,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계 이민 인구와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아시아 화장품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음.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의 수출액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아시아 국가들의 호주 수출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음.


  ㅇ 특히 학생이나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품질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아시아 화장품(마스크팩·색조화장품·기초화장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임. 우리나라 화장품의 수출은 2011년 739만 달러에서 2016년 1610만 달러를 기록했음.


호주 세포라(Sephora) 홈페이지(좌), 서호주지역 The Face Shop 매장(우)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ㅇ 호주 전역에 70여 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한 굴지의 백화점 Myer나, 400여 개 점포를 운영하는 드러그스토어 Priceline과 거래하는 호주 화장품 전문 벤더 A사 조달담당자는 ‘12개월 전과 지금 호주 국민들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다르고, 12개월 후도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단언하며, 우리 화장품 조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2017년 1월 인터뷰).


□ 담배(HS Code 2402)


  ㅇ 한국산 담배는 전 세계 수출액 기준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음. 2016년  수출액이 10억1000만 달러로, 지난 2014년 7억200만 달러에 비해 44.4% 증가했음. 2016년 수입액 4억1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2.5배에 이르는 성과를 나타남. 이는 우리나라 담배 수출입 구조가 담배 원료인 담뱃잎을 수입해 국내에서 가공을 거쳐 완성된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임.


  ㅇ 호주로의 수출 또한 2015년부터 비약적인 확대를 보이는데, 이 배경에는 필립모리스 호주 공장이 한국으로 이전한 것 때문으로 보임. 아울러 호주 정부가 흡연을 사망 및 질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인식해 담배 규제에 발벗고 나섬에 따라 우리나라 전자담배의 인지도 또한 상승하는 추세임. 전자담배 부품(HS Code 854390)은 호주 수입시장에서 최근 10여 년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음.


호주 전자담배 부품 수입액

                                                                                                                                    (단위: 천 달러)

 

자료원: 트레이드맵(www.trademap.org)


□ 시리얼(HS Code 190410)


  ㅇ 시리얼(혹은 콘플레이크)은 2014년 12월 한-호FTA 발효에 따라 관세가 전면 철폐된 대표적인 품목 중 하나임. 2011년 기준 호주 수입시장 내 점유율은 0.5%였던 것에 비해 2015년 5.9%, 2016년 9.5%까지 상승했음. 수출 규모로도 155만 달러에서 499만 달러까지 5년 사이에 무려 3.2배 확대된 것으로 집계됨.


  ㅇ 특히 건강지향적인 호주 국민의 생활습성과 이민자들이 견인하는 호주 인구 증가는 시리얼 시장 규모를 확대시킬 것으로 예측됨. 도한 수입산 시리얼의 수요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최근 5년간 시리얼 수입 규모는 매년 평균 19.4%의 성장세를 나타내 2016년에는 5188만 달러를 기록했음.


□ 시사점


  ㅇ ‘관광지’ 또는 ‘휴양지’라는 이미지가 강한 호주는 최근 25년 불황없는 연속 성장을 기록한 나라이며,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나라이기도 함.


  ㅇ 호주 주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2017년 들어 호주의 성장잠재력에 착안해 호주로의 수출을 시도하거나 호주 내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절차를 문의하는 일본 기업’이 쇄도하고 있다고 함. 우리 기업들 또한 선점효과 향유를 위해 더 늦기 전에 호주 수출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한국무역협회(수출입통계), 트레이드맵(호주 수입통계, 수입시장 점유율 등), IBIS World 및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호주에서 확대되는 Made in Korea 4가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