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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에게 듣는 호주의 의류원단시장 및 한국제품 이야기
  • 현장·인터뷰
  • 호주
  • 멜버른무역관 홍효숙
  • 2013-08-22
  • 출처 : KOTRA

 

바이어에게 듣는 호주의 의류원단시장 및 한국제품 이야기

- 한국제품,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으로 백화점 판매 브랜드로 공급 -

- 신뢰감 및 고객 중심 서비스로 중국산 대비 경쟁우위 확보 필요 -

 

 

 

□ 호주의 의류시장 특징

 

 ○ 호주 여성의류 시장 규모는 2012/13년 기준 약 6억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로 추정

  - 높은 제조원가 때문에 대외 수입 의존도가 80.4%에 이르며, 특히 중국의 수입의존도가 절대적임. (전체 수입물량의 78.6%)

  - 호주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온난한 기후 등으로 스포츠의류 및 캐주얼의류시장이 활성화함. 이에 따라 의류 지출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임.

 

□ 의류 및 원단 수입업체 W사 수입담당자 인터뷰

 

 ○ 호주 내 대표적인 의류 및 원단 수입업체 중 하나로 본사는 멜버른에 있으며, 100년의 역사를 가진 회사임. 호주 내 대표적인 의류기업에 의류 및 원단을 공급함.

 

 ○ 담당자에 의하면 호주는 지리적으로 북미, 유럽 등과 계절이 반대여서 세계의 패션 트렌드에 6개월 정도 뒤처져 있음. 반면, 유럽에서 여름 컬렉션이 9월에 있기 때문에 2~3달 안에 여름을 맞는 호주는 가장 먼저 최신 트렌드를 흡수할 수 있는 특수한 시장이기도 함.

 

 ○ 이 회사는 주로 중국, 미국, 한국, 유럽에서 수입함. 한국산 섬유가 중국산보다 가격은 다소 높으나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나 백화점에서 판매되며 중상층 브랜드에서 선호됨.

  - 현재 거래 중인 한국 기업 대부분은 30년 이상 거래해 온 곳으로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이 형성돼 있음. 예를 들어 호주 바이어의 자금 상황에 따라 대금결제를 배려해 줌. 앞으로 계속해서 거래할 예정임.

  - 앞으로 한국산 원단 수입량을 늘려갈 예정으로 새로운 업체 발굴의 의지를 보임. 한국을 비롯한 해외 각국에서 열리는 섬유전에 매년 참가해 다양한 섬유를 호주 의류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노력함.

 

□ 현지 의류 기업의 새로운 전략

 

 ○ 저렴한 중국산 제품은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호주 의류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이에 차별화를 두기 위한 현지 기업의 움직임이 나타남.

  - 예를 들어 섬유를 중국과 한국에서 수입하더라도 호주 현지에 공장을 설립해 ‘Australian Made’로 생산하는 기업이 생김.

 

 ○ 대표적으로 대규모 여성의류 기업 Cue사가 있으며, 호주 현지에서 백화점과 브랜드 매장을 통해 판매함.

  - 의류 대부분을 호주에서 직접 생산하는 것을 강점으로 어필함. 공정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높이고 제품의 가치도 올리고자 노력함.

 

 ○ 브리즈번에 있는 Merino Country사도 원단을 해외에서 수입해 호주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다른 회사와 차별화를 두고 있음.

  - 최근 매출활성화를 위해 직원 수 및 생산라인을 확대함.

  - 제품 담당자에 의하면 중국과 호주의 생산비는 10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함. 예를 들어 중국산 티셔츠 제작비는 최종 포장까지 포함해 50센트이지만 호주산 티셔츠는 5달러의 원가가 소요됨.

 

차별화를 모색하는 호주의 의류기업

 

자료원 : Cue사 및 Merino Country사 웹사이트

 

□ 시사점

 

○ 호주 의류원단시장은 절대적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시장으로 아직까지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의 시장 지배력이 압도적이지만 한국산 의류 및 원단에 높은 선호 존재함.

  - 한국 원단은 품질 및 디자인으로 주로 고가 의류 브랜드로 공급되는 상황임. 한국의 원단 수출업체는 더 적극적으로 호주 시장을 공략해볼 만함.

 

 ○ 중국제품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높은 품질력 이외에도 호주 기업과의 신뢰감 형성이 중요함. 이를 위해서 고객중심 결제시스템 마련 등 적극적인 대응전략을 통해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원단 수입업체 W사 인터뷰, IBIS World, KOTRA 멜버른 무역관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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