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4~25일, 캐나다 자동차부품 시장 설명회 및 1:1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

- 한국 수출사절단 41개사, 주요 자동차부품 바이어 40개사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 –

- 한국산 제품 수입 부진 이유로 환율변동, 가경경쟁력 위축이 가장 큰 비중 차지 –

 

 

 

Korea Autoparts Plaza(KAP) 추진배경 자동차 산업은 캐나다 제조업 중 가장 크게 경제에 기여하는 핵심 산업이다. 특히 캐나다 동부 온타리오 주는 미국 디트로이트, 시카고와 함께 북미 자동차 산업의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의 대캐나다 수출품목 중 1위는 자동차(’15년 기준 19억8000만 달러)이고, 3위는 자동차부품(2억3000만 달러)이다. 또한, 캐나다의 자동차부품 수입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한국이 다섯 번째 수입국일 만큼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우리 기업들의 진출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2015년 1월 1일부로 발효된 한-캐 FTA로 일부 자동차부품에 적용되는 관세는 점진적으로 인하(철폐)될 예정으로, 향후 우리 기업들의 가격경쟁력 확보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KOTRA 토론토 무역관이 주관하는 ‘Korea Autoparts Plaza(KAP)’는 올해로 10년째 개최되는 수출상담회이다. 실제로 참석한 많은 기업들의 노력이 수출 성약으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고, 수출 부진을 앓고 있는 우리나라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시의적절하게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행사이다.

 

□ 2016년 캐나다 자동차부품 시장 설명회 개요

 

  ㅇ 10월 24일, KOTRA 토론토 무역관은 KAP 참가기업 41개사를 대상으로 캐나다 자동차부품 시장 현황, 현지 핵심 바이어 소개, 캐나다 개황 및 비즈니스 문화 등을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함.

 

  ㅇ 설명회는 캐나다 자동차 전문잡지 회장, 워털루대학 WATCAR, KOTRA 등 현지 전문가들로 구성됨.

    - ‘DesRosiers Automotive’는 캐나다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잡지로, 이 잡지사의 회장(Mr. Dennis DesRosiers)은 글로벌 자동차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했는데, 캐나다 내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향후 친환경 자동차가 각광받을 전망이라고 전함.

 

  ㅇ 한편, 워털루대학 WATCAR는 자율주행차를 연구하는 연구기관으로, 온타리오 주의 자율주행차(AV; Autonomous Vehicle) 현황을 설명함.

    - 2016년 1월 1일부터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도로교통법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 내 모든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을 5년간 허가한 바 있음.

    - GM, 포드, 크라이슬러, 도요타, 혼다 등 온타리오에서 생산공장을 가동하는 업체들은 온타리오를 자율주행차 개발의 거점으로 삼고 연구개발 및 시범차량을 제작 중에 있음.

 

  ㅇ 마지막으로 KOTRA 토론토 무역관 이강희 차장은 현지 자동차부품 주요 바이어와 비즈니스 에티켓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며 설명회를 마무리함.

    - 온타리오 내 완성차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현재 총 1000여 개 이상의 Tier 1, 2급 자동차부품 업체의 공장들이 가동 중이며, 이중 60% 이상이 온타리오 남부지방에 밀집돼 있고, 일부는 퀘백 주에 소재함.

    - 캐나다 자동차부품 기업 중 약 80%는 200명 이하의 중소∙중견기업으로 형성됨.

 

2016년 캐나다 자동차부품 시장 설명회

환영사(KOTRA 토론토 무역관장)	축사(주 토론토 총영사)
Dennis DesRosiers(DesRosiers Consulting)	Ross McKenzie(WATCAR)

자료원: KOTRA 토론토 무역관 촬영

 

□ 2016 Korea Autoparts Plaza(KAP) 비즈니스 상담회 성황리에 마쳐

 

  ㅇ 10월 25일 토론토에서 개최한 Korea Autoparts Plaza(KAP)에는 한국 사절단 41개사와 Magna, ABC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을 포함한 40여 개의 자동차부품 기업이 참가해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함.

 

  ㅇ 글로벌 1차 벤더들이 상담회에 대거 참석해 한국산 자동차부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과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됨.

 

2016 Korea Autoparts Plaza(KAP) 사진

자료원: KOTRA 토론토 무역관 촬영

  

□ 설문조사 결과

 

  ㅇ 상담회에 참석한 현지 바이어(40개사)를 대상으로 한국산 제품 및 KAP에 대한 평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함.

    - 이 설문조사는 총 20개의 표본을 취합해 한국 자동차에 대한 인지도와 전망에 대한 의견을 수집 및 분석했고, 일부는 복수 응답함.

    - 본인의 회사의 연매출(2015년)이 5000만 달러 이상이라고 응답한 응답자는 65%로, 이 상담회에 대표적인 글로벌 업체들이 참석했음을 방증

    - 전체 20명 중 17명은 실제 수출성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구매부서에 근무해 신규 거래선을 찾고 있는 한국 사절단과의 상담주선이 잘 이루어졌다고 사료됨.

 

  ㅇ 해외 공급업체를 묻는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 중 19%는 한국을 지목했으며, 이외에도 중국, 일본, 미국, 멕시코 등이 주력 공급업체인 것으로 나타났고, 신규 공급업체로 인도를 꼽음.

 

현지 바이어들의 국가별 공급업체 분포

 

  ㅇ 향후 5년간 한국산 제품 수입 확대 전망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60%가 긍정적이라고 답변

 

한국산 제품 수입 확대 전망

  ㅇ 한국산 제품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가격과 품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한국 자동차부품 업체의 경쟁력

  

  ㅇ 한국산 자동차부품 제품에 대한 수입이 미진∙부족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는 환율변동과 가격경쟁력 하락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한국산 제품 수입이 부진한 이유

 자료원: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ㅇ 이번 KAP 행사에 대한 참석 바이어들의 긍정적인 평가

    - 전체 응답자 중 80%는 이 상담회가 구매의사결정에 도움이 됐고, 정성껏 매칭된 상담회라고 응답함.

    - 바이어들은 상담회 후속조치로 한국 방문(45%), 한국 사절단에 대한 자세한 정보 제공(30%), 원활한 의사소통(20%)을 꼽았음.

 

□ 시사점

 

  ㅇ 캐나다의 자동차 생산량 증가는 자동차부품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함. 현재 캐나다에는 총 1200여 개의 부품기업이 완성차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어 캐나다는 북미시장 진출 거점으로 탁월함.

    - 이중에는 Magna Group, ABC Group, Linamar 등 글로벌 10대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모두 캐나다에 진출해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음.

 

캐나다 주요 자동차부품 기업(2015년)

순위	기업명	본사 소재지	매출액(백만 달러)
1	Magna International Inc.	Aurora, ON	18,638
22	Nartinrea Internatinal Inc.	Vaughan, ON	3,101
29	Linamar Corp.	Guelph, ON	2,709
69	ABC Group Inc.	Toronto, ON	895
77	KIRCHHOFF Van-Rob	Aurora, ON	800
83	Multimatic Inc.	Markham, ON	714

주: 순위는 북미 판매액 기준

자료원: Automotive News

 

  ㅇ 이번 행사는 캐나다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과 캐나다 벤더업체들이 교류 기회를 가져 수출 판로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음.

    - 후속조치가 필요한 우리 기업들에 대해서는 현지 바이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고, 기업들의 지원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

 

 

자료원: Automotive News, 한국무역협회 및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