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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커(游客)의 새로운 주인공 싼커(散客)에 주목하라
  • 트렌드
  • 중국
  • 선양무역관
  • 2016-12-30
  • 출처 : KOTRA

- 2016년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 비중 48.8% -

- '친구와 함께', '자유롭게', '쇼핑여행'으로 변화하는 유커(游客) -                    

 

 

 

방한 유커(游客) 현황

 

  ㅇ 중국인 해외 여행객은 2014년 1억1700만 명을 기록하며 최초로 1억 명을 돌파했으며, 2015년은 1억2800만 명을 기록하며 매년 기록을 갱신하고 있음.

 

  ㅇ 중국은 2013년 433만 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일본을 제치고 한국의 최대 인바운드 시장으로 부상함. 2014년에는 방한 중국 관광객의 수가 613만 명(전년 대비 41.6% 증가, 전체 외래객의 43.1%)을 기록하는 등 관광시장에서 중국의 비중은 날로 커져가고 있음.

 

방한 외국인 중 중국인 관광객 비율

                                                                                         (단위: %)

자료원: 한국관광공사

 

    - 한국 관광시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비중은 2013년 35.5%, 2014년 43.1%, 2015년 47.3%, 2016년 상반기 48.8%로 매년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는 거의 절반을 차지한 독과점 상태임.

    - 제주도의 경우, 2015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의 비중은 85%에 달함.

 

  ㅇ 중국인 해외 관광객의 주력군은?

    - 2016년 기준, 1인당 소득이 약 8200달러를 기록한 중국인들의 소득수준 향상은 중국인들에게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삶의 질을 어떻게 높일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함.

    - 일정 소득수준에 도달한 노년층을 중심으로 레저나 해외여행 붐이 일었으며, 이제 막 사회 초년생으로 자리잡은 바링허우(80后)와 주링허우(90后)들은 경제적 안정보다는 현재 삶의 재미에 소비를 아끼지 않는 트렌드를 만들어냈음.

    - 중국 온라인 여행사 투뉴(途牛)가 발표한 ‘2016 상반기 중국 온라인 해외 여행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 해외 관광객의 주력군은 바링허우(80后, 80년대 이후 출생자)이고 주링허우(90后, 90년대 이후 출생자)는 전년동기대비 40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2016년 상반기 중국인 해외 관광객을 연령대별로 보면 26~35세의 바링허우가 가장 많고, 전체의 35%를 차지함.

    - 18~25세의 주링허우는 전년동기대비 400% 가까이 성장했으며, 그밖에 18세 이하와 56세 이상의 해외 관광객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46%, 173% 증가함.

 

  ㅇ 여행 목적별 중국 관광객 비중

 

중국인의 여행 목적

자료원: 中国产业信息

 

    - 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에 따르면, 중국 여행객들의 여행 목적은 '휴가'가 3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시야 넓히기(31%), 촬영 및 사생(12%), 친구 사귀기(11%), 자신에 대한 도전(9%) 등이 그 뒤를 이었음.


방한 목적별 중국인 관광객 비중

                                                                                                                                                               (단위: %)

구분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사업/전문활동

39.2

36.2

24.0

18.6

15.4

13.4

5.9

여가목적

37.1

46.8

53.8

57.8

58.8

68.2

86.9

기타

23.7

17.0

22.2

23.6

25.8

18.4

7.2

자료원: 외래관광객 실태조사(문화체육관광부)

 

    - 중국인의 여행 목적별 비중 변화를 살펴보면, 2008년 방한 중국인 중 39.2%가 비즈니스 목적이었으나 2014년에 이르러서는 그 비중이 5.9%까지 감소함. 반면, 여가 목적의 경우 2008년 37.1%에서 2014년 86.9%까지 비중이 증가함.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싼커(散客)의 등장

 

  ㅇ 싼커(散客)란?

    - 싼커(散客)는 본래 유흥업소나 음식점 등에서 방이나 좌석을 통째로 예약하지 않은 개별 손님을 의미하는 말이나, 최근에는 중국 관광객을 이르는 유커 중에도 개별 관광객을 부르는 통칭으로 사용함.

    -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를 갖추고 자유롭게 한류 공연과 자유쇼핑을 즐김.

 

  변화하는 중국 관광객 여행 패턴


 

자료원: 中国产业信息

 

    - 중국 관광객의 여행 패턴은 현재 단체 패키지 여행에서 개별 자유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임. 중국 국내외에서 저가 패키지 여행의 강제 쇼핑 등 소비자 피해 신고가 많아, 단체여행이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음.

 

  ㅇ 방한 중국인 여행객은 1992년 8월 한·중 수교 이후 해항 노선 및 항공노선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급속한 성장을 지속해왔음.

    - 방한 중국인 여행객의 증가 추세와 더불어 중국인 개별여행객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임.

 

중국인 방한 관광객 현황

                                                                                                                                                            (단위: 천 명)

 

2015년 1분기

2015년 2분기

2015년 3분기

2015년 4분기

2016년 1분기

방한 여행객

(개별+단체)

1,426

1,575

1,360

1,623

1,670

방한 개별여행객

670

835

612

730

735

방한 단체여행객

756

740

748

893

935

자료원: 블룸버그, COTRI

 

    - 위의 중국인 방한 관광객 현황에 따르면, 2015년 중국 개별여행객 수는 꾸준히 늘어났고 2016년에도 계속 늘어남.


  ㅇ 싼커의 특징

    - 싼커들의 대표적인 소비 특징은 과거 유커들이 브랜드와 상품을 소비했다면 지금은 한국 문화를 소비하는 경험적 소비로 바뀌고 있다는 점임.


자료원: 바이두

 

    - 스마트폰에 익숙한 싼커들은 항공 티켓팅, 숙박예약, 결제는 물론 관광코스, 의사소통까지 모든 관광 행위를 스마트폰으로 진행하는 양상을 보임.

    - 또한 SNS,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 활용에 능해 한국의 숨은 관광지, 맛집 정보 등 최신 정보를 수시로 검색하고 서로 공유하는 특징을 보임.

    - 한국에 다녀온 경험을 SNS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본인이 한국 문화에 대해 얼마나 잘 이해하고 여행에 활용했는지를 보여줌.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거나 여행 빈도가 높을수록 개별여행 양상을 많이 보임. 정보의 재생산을 통해 자연스러운 한국 여행 홍보효과도 거둘 수 있음.

 


자료원: 웨이보 및 시나닷컴

 

시사점 및 전망


  ㅇ 중국의 해외여행은 1990년 이후 단계적으로 자유화돼 아직 충분히 성숙되지는 않은 상황이므로, 여전히 타 국가에 비해 단체관광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해외여행 경험의 점진적인 증가에 따라 개별자유관광의 비중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중국인 여권 소유 비율을 살펴보면 2015년 기준 약 6%에 머물고 있으며, 영국의 75%, 미국의 35%, 일본의 25%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로, 아직 중국인 관광객 수는 증가할 여력이 많이 남아있다고 예상됨.

 

  ㅇ 2010~2014년 기준 방한객의 약 60%를 차지하는 개별 자유 여행객 중 3년 이내 재방문자의 비율은 41.4%로, 단체여행객의 재방문자 비율(3년 이내 재방문자 10.4%)보다 4배가량 높기 때문에,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 지속을 위해서도 중국인 개별 자유 여행객 유치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에 적극 힘써야 함.


  ㅇ 모바일을 노려라

    - 현재 모바일 결제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이 중국 해외 여행시장을 주도함. 싼커들이 익숙한 알리페이, 텐페이 등과 같은 중국 결제시스템과 연계해 소비를 편리하게 하도록 하고, 관련 이벤트를 실시해 여행객들의 소비 촉진에 노력해야 함.

    - 현재 중국 관광객들의 여행 패턴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자율여행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지도 앱을 이용해 검색부터 조회, 예약, 결제까지 이용하고 있으므로 모바일을 통한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한국을 개별적으로 방문한 싼커들이 여행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자연스러운 정보의 재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 주요 맛집 및 여행코스의 경우, 후기를 남길 시 중국어로 남겨도 한국어로 번역을 해주는 서비스 혹은 중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중국어 후기만 별도 제공하는 등의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개별여행의 경우, 한국 방문횟수가 단체여행에 비해 높은 편이므로 이들이 다시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평가 및 후기에 대한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함.

 

 

자료원: 中国产业信息, 한국관광공사, 삼정KPMG 경제연구원, 한국경제, 바이두 및 KOTRA 선양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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