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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업, 소비자의 제품 체험을 지원하는 VR 서비스 도입 확대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고다연
  • 2023-02-02
  • 출처 : KOTRA

코로나 이후 외출이 다시 정상화됐음에도 지속 증가하고 있는 일본 EC 시장

위생의식이 높아진 오프라인 소비자, 온라인 쇼핑 소비자 대상 제품 가상체험 서비스 도입 ↑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일본 경제산업성 자료에 따르면 2021일본 국내 BtoC-EC 시장규모는 20조7000억 7.35%  2020 BtoB-EC 372조7000억 334조9000억  대비 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 19조4000억 , 350 2019 수 있다.

 

<소비자용 전자상거래 시장규모 추이>

(단위: 억 엔)

 Original Picture Name: image1.png Original Picture Size: 748 (W) by 468 (H) pixels

[자료: 경제산업성]

 

소비자용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를 분야별로 보면 아래의 표와 같다.

 

<소비자용 전자상거래 시장규모 및 분야별 성장률>

(단위: 억 , %)

 

2019

2020

2021

성장률(2021)

물건 판매

10,515

122,333

132,865

8.61

서비

71,672

45,832

46,424

1.29

디지털

21,422

24,614

27,611

12.38

193,609

192,779

206,950

7.35

[자료: 경제산업성]

 

2019  이후 규제가 완화되고 외출 횟수가 회복음에도 이 분야의 시장 규모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소비자의 물건 구매 방법으로 전자상거래가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물건 판매 분야의 소비자 전자상거래 규모>

(단위: 억 엔, %)

분류

2019

2020

2021

시장 규모

EC화 비율

시장 규모

EC화 비율

시장규모

EC화 비율

식품, 음료, 주류

18,233

(7.77)

2.89

22,086

(21.13)

3.31

25,199

(14.10)

3.77

생활가전, AV기기, PC·주변기기 등

18,239

(10.76)

32.75

23,489

(28.79)

37.45

24,584

(4.66)

38.13

서적, 영상·음악 소프트

13,015

(7.83)

34.18

16,238

(24.77)

42.97

17,518

(7.88)

46.20

화장품, 의약품

6,611

(7.75)

6.00

7,787

(17.79)

6.72

8,552

(9.82)

7.52

생활 잡화, 가구인테리어

17,428

(8.36)

23.32

21,322

(22.35)

26.03

22,752

(6.71)

28.25

의류·잡화 등

19,100

(7.74)

13.87

22,203

(16.25)

19.44

24,279

(9.35)

21.15

자동차, 오토바이, 부품

2,396

(2.04)

2.88

2,784

(16.17)

3.23

3,016

(8.33)

3.86

기타

5,492

(4.79)

1.54

6,423

(16.95)

1.85

6,964

(8.42)

1.96

합계

100,515

(8.09)

6.76

122,333

(21.71)

8.08

132,865

(8.61)

8.78

주: ()는 전년대비 증감률로 단위는 %

[자료: 경제산업성]

 

다만 온라인 판매의 경우 상품을 실제로 테스트해 볼 수 없는 것이 제품 판매의 걸림돌이 되고 오프라인 판매의 경우 소비자의 위생 의식이 높아져 구입할 제품을 직접 시험 혹은 시착해 보는 것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최근 일본 기업은 이러한 문제를 VR 기술로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의 제품 테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VR 기술을 활용하는 일본 기업

 

1) VR 메이크업

 

길가에 있는 일반 약국의 테스트용 아이섀도우 옆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아이섀도우로 화장을 한 눈이 화면에 나타난다. 이는 제품을 사용하여 메이크업했을 때 결과를 촬영한 영상이다이 기술은 일본 기업 카오(花王, KAO)의 화장품 브랜드 ‘KATE’가 제공하는 디지털 테스트로 카오는 20217월부터 도입하여 메이크업 후의 색, 질감을 VR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위생을 이유로 테스트용 화장품을 직접 사용해보는데 소극적이었던 소비자도 이러한 디지털 테스트 덕분에 직접 사용해보지 않아도 손쉽게 메이크업 후의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게 .

 

<KATE가 제공하는 디지털 메이크업 테스트>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f8b0049a.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41pixel, 세로 443pixel 

[자료: 카오]

 

일본 온라인 패션통신판매 사이트 조조타운(ZOZOTOWN) 역시 스마트폰 카메라로 자신의 얼굴을 촬영한 후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해당 상품을 사용한 자신의 얼굴을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AR 메이크업을 도입했다.

 

<ZOZOTOWN이 제공하는 디지털 메이크업 AR테스트>

 Original Picture Name: image3.png Original Picture Size: 964 (W) by 556 (H) pixels

[자료: ZOZOTOWN]

 

조조타운에 AR메이크업 체험 기능을 제공한 퍼펙트사* 담당자인 이소자키 요리노부씨는 화장품과 소매 상품을 중심으로 ‘205월경부터 VR 관련 문의가 전년대비 10배 증가했고 VR메이크업은 전자상거래 판매 향상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매장에서 고객이 손쉽게 테스트할 수 있는 도구로 도입하려는 브랜드가 많다고 말했다.

    주*: 퍼펙트사VR기술을 이용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하는 샘플 테스트와 비슷한 체험을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 이를 통해 사이트 체류 시간을 늘려 이용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질 향상 추구


<퍼펙트사 서비스 이용 사례>

브랜드명

서비스명

성과

ONE BY KOSÉ

(코세(KOSÉ), 화장품)

피부 진단 서비스 ‘One Skin Check’

(현재는 ‘KOSÉ HADA mite로 변경됨.)

출시 다음 달 브랜드 사이트 방문자의 약 50%가 피부 진단 페이지 방문자였으며, 특히 20~30대의 경우 전년대비 사이트 방문자 10% 증가

KATE

(카오(KAO), 화장품)

KATE MAKEUP LAB

AI얼굴 분석 기능을 이용한 툴이 화제가 되면서 실방문자 수 약 30배 증가

[자료: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체 정리]


2) VR 피팅

 

일본의 아동복 회사인 ‘F·O·인터내셔널은 스타트업인 데이터 그리드 손잡고 202111VR 피팅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VR피팅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아이의 사진에 옷을 합성하는 것으로, 매장 내 QR코드를 통해 ‘kitemiru’ 사이트로 이동한 뒤, 미리 아이의 전신사진을 업로드하여 선택한 옷을 디지털상에서 피팅해볼 있는 서비스다.

 

<F·O·인터내셔널 VR 피팅 서비스>

 Original Picture Name: image4.png Original Picture Size: 947 (W) by 484 (H) pixels

[자료: 데이터그리드(DATAGRID)]

 

VR 피팅 서비스에 대해 고객은 원하는 이미지와 다른 상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VR이지만 이미지 영상을 참고하여 물건을 구입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이가 보채거나 떼를 쓸 때도 이 서비스를 통해 피팅이 가능해 편리하다.’ 등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겼다.


<F·O·인터내셔널의 VR피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녀 모습>

 
[자료: 효고 경제 플러스 신문]

 

kitemiru’도입한 의류 브랜드 ‘SOU·SOU’의 경우 20점 안팎의 옷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취급 상품의 매출이 서비스 미제공 제품과 비교하여 약 1.5배 높게 나타났다.

 

3) XR 마네킹 for AFEXFiz

 

XR 마네킹 for APEXFiz’KDDIXR(크로스 리얼리티)과 시마세이키제작소(島精機製作所)의 의류업계 전용 디자인 소프트웨어 APEXFiz’ 기술을 제휴한 판촉 패키지다이는 실물을 만들지 않고 디자인한 VR샘플을 XR마네킹을 활용해 가시화하는 것인데, 이용자는 360도 원하는 방향에서 입체적으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 제작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초기 작업부터 판매까지 하나의 서플라이 체인이 된다VR 샘플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 제품이 없어도 디지털 카탈로그를 만들 수 있고 매장에 재고가 없어도 구매를 원하는 사람에게 상품을 제안할 수 있다.

 

특히 옷의 경우 바람에 흔들리거나 움직일 때 옷의 주름이 쏠리거나 실크나 니트 등 소재의 차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점 등으로 디지털화 하기 어려웠으나 이 서비스는 소재부터 디지털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물과 비슷하게 표현이 가능하다이러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옷이 만들어진다면 샘플 제작, 대량 생산을 위한 옷감의 낭비, 재고 발생 등 가능성을 낮춰 의류산업의 문제를 일부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XR 마네킹 for AFEXFiz>

 Original Picture Name: image2.png Original Picture Size: 263 (W) by 468 (H) pixels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138e813c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44pixel, 세로 380pixel

[자료: 시마세이키제작소(島精機製作所)]

 

시사점

 

한 카테고리에 다양한 제품이 넘쳐나고 코로나로 위생관념이 높아진 고객을 고려할 때 온라인으로 제품을 미리 접하고 이를 계기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제 소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고객과 브랜드 간 연결고리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VR을 통한 제품 가상 테스트, 피팅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국규제가 완화지만 여전히 한국 여행에 여력이 없는 고객을 위해 우리 기업도 제품과 함께 VR 가상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일본 고객이 한국 제품을 구매하는 비중을 높이고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우리 기업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훨씬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자료: 경제산업성, ZOZOTOWN, KAO, DATAGRID, 효고 경제 플러스 신문, 시마세이키제작소,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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