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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스위스 경제, 꾸준한 회복세 이어질 전망
  • 경제·무역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남기훈
  • 2016-10-05
  • 출처 : KOTRA

-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성장세 지속될 것

- 기계전자 분야는 바닥을 치고 7분기 만에 매출 성장 -

 

 

 

종합 개요


  ㅇ 스위스 경기는 2015년에 글로벌 경기 둔화와 유로화에 대한 스위스 프랑화 최저환율제 중단 등 요인으로 침체하는 모습을 보였음. 그러나, 스위스 중앙은행이 발표한 2016 3분기 종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성장으로의 전환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임.

 

□ 2016년 스위스 거시경제 전망

 

  ㅇ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것이나. 유럽 경기 회복의 둔화로 인한 영향으로 상반기에 비해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스위스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올해 연간 1.5% 수준을 기록하고, 비슷한 추세를 내년까지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분야별 GDP 기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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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스위스 경제부(SECO)

  ㅇ GDP 증가율은 2016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전분기 대비 1.4%, 2.5% 증가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산업별 서비스, 공공행정, 보건, 복지, 에너지 등 분야가 약진했고, 제조분야는 분기별 낙차가 있지만 선전한 편이고, 금융보험 분야는 침체하는 모습을 보임.

 

GDP 구성 분야별 증감률(%) 

구분

2014

2015

2016 1분기

2016 2분기

민간 소비

1.2

1.1

2.2

-0.1

공공지출

1.5

2.2

0.9

7.0

고정자산 투자

2.8

1.6

9.0

-2.6

재고변동

-0.8

-0.3

-10.3

2.8

총수출

5.2

2.2

14.7

-1.2

총수입

3.2

3.0

-1.6

-0.3

자료원: 스위스 경제부(SECO)


    - 재화와 서비스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약간 줄어듦. 제약품의 수출만 호조를 보였으며, 미국과 일본 대상 수출은 증가한 반면, 신흥국과의 거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ㅇ 전망

    - 스위스 중앙은행은 생산자 물가지수와 KOF 경제지수(현지 연구기관에서 작성하는 스위스 경기선행지표)를 근거로 스위스의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나, 3분기에는 그 기세가 다소 약해질 것으로 전망함.


스위스 경기 선행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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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크레디트스위스, KOF 경제 연구원


    - 또한, 브렉시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환경이 스위스 경제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음. 스위스 프랑화 절상으로 인한 타격이 내재화되며 줄고 있다는 점 등에 주목하며 수출과 내수 경기가 진작될 것으로 내다봄.


기업 종합 의견


  ㅇ 스위스 중앙은행은 208명의 분야별 산업 종사자 대상으로 7월~8월 기간 동안의 인터뷰 내용을 종합한 결과, 3분기에 스위스 경제는 올해 상반기 및 전년 대비 소폭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남. 전반적으로 단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안정적 환율, 해외 경기 완화, 2015년을 거치며 간 분야에서 단행한 경쟁력 강화 노력 등이 효과를 보기 시작할 것이라는 의견임.

    - 단기적으로 매출 확대와 해외로부터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효율 증가 및 비용 절감 노력 덕에 마진 개선이 기대됨. 안정적인 환율 변동 추세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


달러화 및 유로화 대비 스위스 프랑화 환율 변동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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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스위스 중앙은행


    - 시설 가동률은 전체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음. 응답자 중 45%가 평소에 비해 가동률이 낮다는 의견이며, 기계전자 분야에서 이러한 경향이 상대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짐.


스위스 분야별 설비 가동률

제조 분야

건설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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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파란 선은 가동률, 붉은 선은 장기 평균치

자료원 : KOF 스위스 경제 연구원


    - 고용규모와 관련해 서비스 분야에서는 확대, 제조 및 건설 분야에서는 소폭 감소가 예고되고 있으며, 투자 심리는 아직 위축된 편인 것으로 나타남(2016 2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제조와 설비 분야가 각 -1.2%, -3.5% 성장을 기록함). 제조분야의 경우 대부분 응답자들이 현 상황에 비해 직원 수가 약간 많은 편이라 응답했으며, 시계 분야에서는 이미 근로시간 단축을 도입하는 중임.


  ㅇ 제조분야의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편임. 제약, 식품, 전자분야에서 경기 회복세를, 시계분야에서 위축세가 감지됨. 응답자 중 절반이 평소에 비해 마진의 폭이 좁다고 느끼고 있으며, 분야에 따라 해외에서 가격 인상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음.


  ㅇ 수출분야 관련, 독일로의 수출이 가장 활발하며, 유럽과 북미 시장 역시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됨.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의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러시아 및 브라질의 경기 침체로 인한 타격이 크다는 반응도 다수 나옴. 여러 산업 중 자동차, 제약, 항공 분야의 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평가되고 있음.


  ㅇ 건축 분야와 서비스 분야 역시 양호하다는 여론이 주도적임. 서비스 분야의 경우 물류, 관광, IT, 숙박업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소매 분야의 경우 독일 원정쇼핑 및 해외직구매 등의 영향이 있긴 하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특히 온라인 거래의 확대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평임.


  ㅇ 위협요인

    - 유럽의 안보 문제, 스위스 산업구조 변경, 규제 강화, 이민규제 강화 등이 주로 위협요인으로 거론됨. 환율 안정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스위스 프랑화 가치 절상이 계속될 경우 중소기업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평가함.


스위스 기계전자 분야 전망


  ㅇ 스위스 제조분야의 핵심인 기계전자산업협회에서도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공개함. 협회는 스위스의 주요 산업분야인 기계, 전자, 금속 산업(일명 MEM 산업)은 경기저점을 지났고 성장세로의 전환이 시작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음. 스위스 중앙은행과 동일하게 스위스 프랑화 절상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에게 영업이익에 대한 압박이 심하다고 첨언함.

    - 2016년 상반기 기준 수주와 매출규모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9.6%, 1.8% 증가함. 수주 규모의 높은 성장률은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되며, 매출규모가 플러스 성장세를 보인 것은 7분기 만에 처음임.

    - 상반기 시설 가동률에 대해서는 스위스 중앙은행과 달리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공개했는데, 이는 중앙은행의 자료는 전 산업을 아우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편차임. MEM 산업의 경우, 가동률이 과거 평균치인 86.3%에 비해 0.4%p 증가한 86.7%에 달함.

    - 수출규모는 상반기 기준 전년동기대비 0.1% 줄어든 316억 스위스 프랑에 달했고, 지역별로는 EU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각 2.3%, 2.6% 증가했으며, 아시아 전체로의 수출은 6.4% 감소했음. 품목별로는 정밀기기, 전기전자, 금속 분야의 수출규모가 각 4.7%, 2.3%, 1.6% 증가했으나, 기계 분야는 2.1% 감소했음. 


한국의 대스위스 수출 현황


한국의 대스위스 수출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구분(HS Code)

2013

2014

2015

2016 8

합계

872(111.7)

314(-64)

1,485(37,345)

400(-69,6)

귀금속(7113)

6(15.6)

8(45.8)

15(84)

11(49.5)

시계(9101)

8(151.7)

10(27.1)

12(14.9)

9(66.5)

플라스틱 포장용기(3923)

7(92.6)

11(45.7)

13(24)

8(14.1)

질소헤테로고리화합물(2933)

2(98.9)

3(59.3)

5(53,1)

6(173.3)

전자집적회로(8542)

1(13.1)

4(183.1)

7(76.2)

5(-2.1)

의료기기(9018)

5(-16.4)

6(20.2)

6(11.4)

4(9)

수동식톱,각종톱날(8202)

4(13.3)

4(14.8)

3(-23.2)

3(53,6)

인쇄회로(8534)

7(-0.9)

7(-5.7)

6(-6.9)

3(29.1)

시계의 부분품(9114)

4(-15.3)

5(27)

5(8.7)

3(-6.9)

주1: 괄호 안은 증감률

주2: 중소기업과 관련이 적은 자동차, 타이어, , 은 등은 표에 미표시, 합계에는 포함함.

자료원: KITA


  ㅇ 2013년과 2015년에 예외적으로 나타난 선박 관련 수출( 510만 달러, 1070만 달러)를 제외할 경우, 스위스로의 수출은 2014년에 전년대비 감소한 이후 증가하는 추세로 볼 수 있음.

 

  ㅇ 스위스 대상 수출의 주요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용 중간재의 경우 전반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음. 시계부품처럼 현지 산업의 위축에 영향을 받는 분야가 나타나고 있으나, 제조산업을 비롯한 현지 경기 회복세가 우리 기업의 수출여건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시사점


  ㅇ 스위스 산업의 2016년 상반기 경제 성적표는 전년과 비교할 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지에서는 이러한 성장세가 다음 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현지 제조업체 제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현지 기업들은 시설 가동률이 낮아 수요 증가에 충분히 대응할 여력이 있다는 점은 우리 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됨. 한국의 대스위스 수출이 소비재보다 중간재에 무게를 두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들은 스위스 기업에 대한 공급업체로서 수주 확대를 노려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음.  



자료원: 스위스 중앙은행KOF 스위스 경제 연구원, 스위스 경제부(SECO), 스위스 기계전자협회, 크레디트스위스, KITA 및 KOTRA 취리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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