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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용차 업계에 부는 친환경차 전환 붐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이세경
- 2016-08-2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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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용차 업계에 부는 친환경차 전환 붐
- 각국의 경유차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친환경 상용차의 필요성 대두 -
- 일본 상용차 기업은 특히 EV로의 전환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중 -
- 일본 내수시장 관련해서는 EV 관련 인프라도 주목해야 -
□ 일본 상용차 기업, 친환경차량 보급을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
○ 2016년 4월, 미쓰비시후소 트럭·버스는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시에서 일반 사용자용 소형모델인 CANTER E-CELL(EV 트럭) 실용시험 개시를 발표
· EV: 전기자동차
- 최근의 디젤엔진은 고효율로 장거리 운송에는 효과적이나, 도심 내부 단거리 운송에는 큰 메리트가 없는 상황. 일부 차량을 수년 내 EV차량으로 바꾸고 장기적으로는 대형트럭에도 적용할 예정
- 이 회사의 경우, 2018년까지 상용화를 계획 중임.
○ UD 트럭은 2015년 도쿄모터쇼에 출전해 중형 EV용 트럭을 발표, 판매시기나 정확한 사양은 미정이나 현재 전기트럭에 힘을 쏟고 있음을 시사
○ 미쓰비시후소 트럭·버스와 UD트럭 이외 일본의 트럭·버스 관련 대표 제조사인 히노자동차, 이스즈자동차의 경우 100% EV 차량이 아닌 HV*와 PHV* 차량 개발을 진행 중
· HV: 하이브리드 자동차, PH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 특히, 토요타자동차 계열의 히노자동차의 경우, FCV의 개발을 진행 중임.
· FCV: 연료전지차
미쓰비시후소 트럭·버스 EV 차량 CANTER
자료원: 미쓰비시후소 트럭·버스 홈페이지
□ 유럽 및 미국에서도 상용차의 전기자동차 신모델 발표 및 개발 진행 중
○ 독일 다임러그룹은 2016년 7월 Urban eTruck을 공개해 5년 내 양산 예정임을 발표
- 총용량 212㎾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시 200㎞ 주행이 가능하며, 26톤 화물을 실을 수 있음.
- 완전한 전기구동으로 소음이 적다는 것도 장점
○ 스웨덴 스카니아는 지멘스사와 손을 잡고 전기트럭을 개발 중에 있음.
- 스웨덴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에 에너지 공급 장치를 설치하고 직류전기를 하이브리드 트럭에 공급해, 필요 시 전기를 받아 쓸 수 있는 테스트를 진행함.
- 스웨덴은 배출가스 및 환경오염 개선을 위해 2030년까지 모든 트럭을 전기트럭으로 대체할 계획
○ 미국 테슬라 모터스는 2016년 5월, 모델S 자율주행 차량 승객 사망사고 등이 야기한 주가 폭락 등 악재를 겪은 가운데서도 극비플랜을 공개함. 그 중 한 축이 EV 트럭과 버스로, EV 트럭은 현재 개발 중이며 2017년 발표될 예정임.
다임러그룹에서 공개한 Urban eTruck
자료원: 오토해럴드
□ 친환경자동차 확대를 위한 일본의 국가적 노력
○ 일본의 경우, 2015년 연비 기준으로는 차량 중량 구분별로 기준 달성이 요구되는 상황이나, 2020년도 기준으로는 메이커가 저연비화기술의 선택과 차종 구성을 유연하게 행할 수 있도록 유럽과 같은 CAFE 방식을 채용함.
· CAFE는 Coporate Average Fuel Economy의 줄임말로, 완성차메이커별 평균치의 규제를 정하는 방식을 의미
- 일본의 2015년 가솔린 자동차의 평균연비 기준치는 17.0㎞/ℓ이나, 2020년 평균연비는 20.3㎞/ℓ에 달할 것으로 일본 정부는 추정하고 있음.
○ 또한, 일본 국토교통성은 대기오염 문제와 지구온난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차세대 버스·트럭 도입에 대한 보조금을 2002년부터 지급해 차세대 자동차 보급에 공헌해 오고 있음.
- 2015년의 경우, 30억 엔 규모의 보조금이 예산으로 책정돼 지급됐음.
○ 국토교통성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함에 있어 트럭 및 건설기계 관련 건설 현장에 출입하는 트럭 등에 대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자 하이브리드 트럭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병행해 진행 중
□ 시사점
○ 일본 상용차 메이커는 글로벌 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하며 세계 각국 생산 체계를 구축 중.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중인 국내 브랜드는 일본 상용차의 친환경화 및 글로벌 전개를 주시해 방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음.
- 일본 내에서 EV 트럭은 2015년 5만 대 수준에서 2025년 23만 대로 360%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
○ 일본 내수시장 관련해서는 친환경 트럭뿐 아니라 급속충전 인프라 시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2015년 기준으로 일본의 전기자동차 급속충전시설은 4500개소, 보통충전소가 7800개소로 합계 약 1만2300개소
- 이는 지속적인 전기자동차의 보급과 인프라 확대 수요에 따라 늘어나는 추세
- 인프라의 증가 없이 자동차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인프라도 동시에 늘어날 것으로 보임.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및 각 일간지, marklines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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