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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업계, 생산 플랫폼 통일로 경쟁력 향상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이세경
  • 2016-06-08
  • 출처 : KOTRA

     

일본 자동차 업계, 생산 플랫폼 통일로 경쟁력 향상

- 일본 자동차 업계, 부품 및 플랫폼 공용화 실현 중 -

- 보다 큰 수익성을 보장해주는 메가플랫폼의 확대 -

     

     

     

□ 과거의 플랫폼 공통화를 뛰어넘는 메가플랫폼의 실현

     

 ○ 과거에도 일본 완성차메이커는 동일한 세그먼트에 속하는 차종 간의 플랫폼 공통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해왔음.

     

 ○ 하지만, 플랫폼 공통화를 적용한 차종 간에도 실제 각 차종의 요구 특성에 맞도록 설계를 변경하는 경우가 많아 부품의 공통화율은 기대만큼 높지 않았음.

  - 닛산자동차의 최대 양산규모인 ‘B플랫폼’은 우선 ‘March’에 채용하고, 이후 ‘Note’, ‘TIIDA’, ‘Juke’ 등으로 채용을 확대했으나 ‘Juke’의 차체 대형화와 차량질량 증대를 위해 프론트 서브프레임 형태를 ‘March’와는 전혀 다르게 바꿔야 했음.

  - 또한, 혼다 역시 ‘FIT’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소형미니밴 ‘Fleed’를 개발했으나, 공통인 부분은 엔진룸 부분의 설계에 국한돼 객실플로어 설계는 전체적으로 변경함.

     

닛산의 ‘B플랫폼’ 모델(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March, JUKE, Note)

            

자료원: 닛산자동차

     

 ○ 이전에는 선진국이 자동차 수요의 중심에 있어 차세대 자동차 개발에 주력함에 따라 차종별로 다른 차대와 부품을 사용하면서 타사와의 차별화 전략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았음.

 

 ○ 그러나 최근에는 과잉생산능력을 배경으로 가격경쟁이 심화됐고, 각종 환경, 자동운전 등과 관련한 규제 강화로 인한 개발비 증가 문제에 직면함에 따라 개발 부담의 경감과 설비투자의 억제, 부품 구매비용의 삭감을 목적으로 한 메가플랫폼 전략을 내세우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음. 일본 자동차업계 역시 이 같은 움직임을 보임.

 

□ 일본 자동차 제조사, 구매비용 절감을 위해 부품 공용화 실현

 

 ○ 혼다, 생산플랫폼 통일화를 통해 부품 공용화까지 실현

  - 구매비용 절감을 위해 Civic, Accord, CR-V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 모델인 상위 3차종의 설계 및 생산 플랫폼을 통일해 오는 2017년까지 구매비용의 30%를 절감하겠다는 계획 보유

 

 ○ 르노와 닛산은 CMF(Common Module Fmaily)를 추진 중

  - 한 모델당 초기비용이 평균 30~40%까지 절감이 가능해지고, 얼라이언스 전체 부품비용의 20~30% 수준 절감이 예상됨.

  - 복수 플랫폼에 공용화된 모듈 적용을 증가시킴으로써 부품을 표준화하고, 플랫폼별로 적용 대수를 증가시키고, 다른 세그먼트의 다양한 모델로도까지 확대 적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음.

  - 오는 2020년까지 5대륙 10개국에서 추진 예정

  - 특히 CMF는 고객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모델에 적합한 규모의 ‘얼라이언스 파츠 뱅크’를 만들어 각 차량 간, 각 기업 간 부품 공유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계획

 

 ○ 도요타는 ‘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TNGA)’라는 새로운 플랫폼 전략을 발표

  - 닛산의 CMF와는 달리 세그먼트별 플랫폼은 유지하지만 동일 플랫폼을 사용하는 복수차종을 동시에 기획, 개발하는 ‘그룹핑(Grouping) 개발’을 도입하고 있음.

  - 이로 인해 파생되는 차종 간 부품 공용화율을 높여 부품 종류는 감소시키고 비용절감을 실현

     

□ 시사점

 

 ○ 각 완성차 메이커는 플랫폼 개발 기술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더라도 부품 공용화, 자동차 개발기간 단축 등의 다양한 메리트를 가져다주는 기본 플랫폼 개발에 주력

  -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장기불황으로 비용 절감이 키워드인 현재, 메가플랫폼의 경우 다양한 차종의 개발에 적용 가능함에 따라 비용절감을 실현

  - 궁극적으로 플랫폼 공용화를 실현, 플랫폼 수를 축소시키려는 움직임

 

 ○ 판매 수익성 확보를 위해 부품 종류의 확대를 지양하는 움직임

  - 세그먼트를 넘어 모듈의 공통화를 통해 종래의 플랫폼 공통화보다 부품 공통화율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음.

  - 비교적 적은 부품 종류를 사용해 현지 수요에 적합한 기능과 디자인을 제공, 동시에 품질 체크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는 것으로 보임.

 

 ○ 동종업계 타사와 M &A를 검토하는 기업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생산지역 보완을 위해 각종 얼라이언스 체계 등을 구축하는 케이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등 각 일간지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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