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의약품시장, 중동·아프리카에서 3번째로 크다

- 연 4.8% 성장 예상, 30여 개 다국적 제약사 진출 -

- 수입의약품 20억 달러, 한국 수출은 1000만 달러도 안 돼 -

 

 

 

□ 현황 요약

 

 ○ 알제리 제약시장과 헬스케어 시장은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향후 여러 분기 동안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헬스케어와 치료에 대한 수요 증가, 헬스케어 시스템 현대화, 해외 제약사들의 지속적인 투자 증대 등이 발전의 요인임.

 

 ○ 지난 1월에는 알제리 보건부 장관과 주알제리 한국대사 간 의약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MOU가 체결됨.

 

 ○ 2015년 11월 말 기준, 알제리 의약품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3.5% 감소한 17억5000만 달러를 기록. 이는 수입규제, 해외투자 유치와 의약품의 자국 내 생산 정책에 따른 결과임.

 

알제리 의약품 및 헬스케어 지출액 전망

            (단위: 십억 달러, %)

구분	2014	2015e	2016f	2017f	2018f	2019f	2020f
의약품 지출액	4.643 (11.1)	4.116 (-11.4)	4.127 (0.3)	4.421 (7.1)	5.061 (14.5)	5.740 (13.4)	6.258 (9.0)
의약품 지출액 GDP 비중	2.17	2.42	2.39	2.45	2.44	2.45	2.47
1인당 의약품 지출액(달러)	119.2	103.8	102.2	107.7	121.3	135.5	145.5
보건비 지출 대비 의약품 판매 비중	35.9	37.0	37.5	38.1	38.7	39.4	40.1
보건비 지출액	12.915	11.135	11.001	11.599	13.064	14.571	15.606

주: e/f = BMI estimate/forecast

자료원: WHO, National Source, BMI

  

□ 최근 외국제약사들의 현지 투자 움직임  

 

 ○ 덴마크 제약사 Novo Nordisk는 알제리 콘스탄틴에 있는 자사 현지 공장 부지에 인슐린 펜 조립 및 포장을 위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프랑스 Sanofi는 7000만 달러를 투입해 아프리카에서 제일 큰 의약품 공장 알제리에 건설하기로 결정

 

 ○ 독일의 Merck KGaA와 알제리 연구소 Novapharm은 알제리 시장에서 판매할 Merck사의 당뇨 및 고혈압 치료제를 생산하기 위한 합작사업 추진 중

  - 총 532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며, 연간 500억 개 알약을 생산하게 됨.

 

 ○ 알제리 선두 주요 다국적 제약회사

  - Sanofi Aventis(프), GloaxoSmithKlein(영), Hikma Pharma(요르단), Novo Nordisk(덴마크), Pfizer, Novatis. MSD, Roche Diagnostic 등 30여 개사가 진출(전제 의약품 수요의 55%가량을 현지 생산된 의약품으로 커버하고 있음.)   

 

□ 알제리 의약산업의 SWOT 분석

 

강점(S)	- 아프리카 지역 내 가장 성공적인 시장 중 하나 - 현지 생산에도 불구하고 수입 의약품에 대한 높은 수요 - 다국적 현지 제약사 생산 시설의 확장 - 비교적 젊고 많은 인구(약 4천만명) 보유 - 최근 몇 년간 1차 치료(Primary care)에 집중 투자 - 복제의약품 수입이 알제리 전체 의약품 수입의 45%를 차지하고 있어 외국 복제의약품(Generic) 회사에는 큰 시장임.
약점(W)	- 지리적인 여건으로 인해 헬스케어 공급이 미흡 - 지적재산권 보호가 미흡해 다국적 제약사들의 활동에 저해 - 특허 및 수입의약품에 대한 승인 지체 - 엄격한 의약품 배상 정책 - 국내산업의 대부분 특혜를 받고 있는 국영 기업체들로 구성됨. - 위조 의약품 생산 및 불법 거래 관련 미흡한 방지책 - 국내에서 생산 가능한 의약품에 대한 수입 제재 - 수입의약품에 대한 연간 쿼터제 시행 - 해외투자자에 대한 지분 최대 49%로 제한
기회(O)	- 다국적 기업들의 현지 비즈니스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WTO에 가입하려는 알제리 정부의 노력 - 알제리 정부의 외국인 직접투자 촉진책 - 알제리 정부의 비교적 안정적인 재정상태로 헬스케어 현대화 지속 추진 예상 - 정부의 의료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의료진 증가 추세 - 스마트 헬스케이 카드 발전으로 행정낭비가 축소되고 절감된 예산으로 보건분야에 더 많은 투자 가능 - 의약품 수출 확대를 위해 국내 의약품 생산을 활성화하려는 정부 노력 - 미국 PhaRMA와 알제리 정부는 MOU 체결을 통해 알제리를 제약 및 생명공학의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Algeria Vision 2020' 사업 공동 추진
위협 (T)	- 인도 및 중국산 의약품의 알제리 유입으로 알제리 내 다국적 기업의 시장 점유 위협 요인으로 대두 - 알제리 시장 진출을 시도하려는 신약에 대한 과다한 절차 및 규제 - 가격 및 수입규제 강화로 인해 해외투자 유치가 어려워지고 있음. - 최근 테러 위협 증대로 외국 직접투자 좌절 -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현지 기업 실적에 부정적 영향 - 최근 몇 년간 너무 비싸게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현지 다국적 제약사에 대해 정부 비난이 있었음.

 

□ 알제리 의약품 수출입 현황

 

알제리 의약품 수출입 전망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4	2015e	2016f	2017f	2018f	2019f	2020f
의약품 수출	1.79	2.03	2.42	2.87	3.54	4.23	4.93
증감률	-47.19	12.88	19.21	18.66	23.42	19.61	16.47
의약품 수입	2,600.0	1,862.9	1,756.1	1,793.4	1,981.3	2,191.8	2,354.3
증감률	21.11	-28.35	-5.73	2.12	10.48	10.62	7.41

주: e/f = BMI estimate/forecast

자료원: United Nations Comtrade Database, DESA/UNSD, BMI

 

알제리 각국별 의약품(HS Code 3004 기준) 수입

 (단위: 달러)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2015년 알제리의 의약품 수입은 19억 달러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18억 달러, 2020년에는 2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따라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의약품 수입의 연평균 성장률은 미 달러 기준 4.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알제리에서는 앞으로도 고급 의약품 수입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알제리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 스페인, 영국, 스위스 등 주로 EU에서 의약품을 주로 수입하고 있음.

  - 한국의 대알제리 의약품 수출은 1000만 달러도 안 되며(2015년 11월 말 기준 765만 달러) 시장 점유율도 2015년 11월 말 기준 0.58%로 극히 미미함. (같은 기간 기준, 알제리에서 한국 수출품 전체 시장점유율은 2.27%)

 

□ 알제리 의약품 시장 동향

 

 ○ 1990년대 초, 알제리 의약품 수입시장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알제리는 주요 아프리카 의약품 수입국이 됐으나, 수입허가조건으로 수입업자들은 그들 수입량 중 45%를 복제의약품 수입으로 채워야 함.

 

 ○ 알제리는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에 이어 3번째로 큰 의약품 시장임.

  - 2015년 기준: 의약품 소비는 국내 GDP의 2.4%, 전체 보건비 지출의 37% 차지. 1인당 의약품 구입액 104달러(모로코 41달러, 아랍에미리트 321달러), 일반의약품의 판매비중은 전체 의약품에서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복제의약품의 비중은 31.2%임.

  - 정신지체질병(mental and behavioural disorder) 16%, 심혈관질환 16%, 근골격질병 11%, 당뇨병·비뇨생식질환·현관 및 배분비선 질병 11%, 신생아질병 11%, 암 7% 관련 치료약이 주로 판매됨.

 

□ 진출방안

 

 ○ 한국의 알제리 의약품 수출실적은 극히 미미한 편임.

 

 ○ 알제리는 인구 4000만 명에 이르며, 정부는 국민에게 무료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1만 개 이상의 많은 약국들이 산재해 있음.

 

 ○ 알제리는 수입의약품에 대한 규제가 심하기 때문에 가능한 현지 합작투자를 통해 의약품 현지 생산시설을 건설해 마케팅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또한, 현지에 탄탄한 마케팅 채널을 보유한 에이전트를 통해 진출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음.

 

 

자료원: BMI, Global Trade Atlas 및 KOTRA 알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