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나이지리아 의약품시장서 한국산 인지도 상승
  • 트렌드
  • 나이지리아
  • 라고스무역관 서기열
  • 2015-06-05
  • 출처 : KOTRA

 

나이지리아, 한국산 의약품 인지도 상승

- NAFDAC 인증 획득 반드시 필요 -

 

 

 

□ 시장 개황

 

  나이지리아에서 건강 관련 산업은 온 국민의 관심을 끄는 중요 분야 중 하나로, 연방정부의 여러 산업이 연관돼 있고 경제뿐 아니라 국가안보를 위해 그 중요성은 점차 증가하고 있음.

 

  지난 5월 29일 퇴임한 굿럭 조나단 전임 대통령이 2014년 서명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연방정부 및 각 주정부는 전체 예산의 최소 1% 이상을 국민의 건강 진흥을 위해 배정하게 돼 있음.

 

  인구 1억7700만 명에 총 GDP 규모가 5100억 달러에 이르는 나이지리아는 의약품 시장에서 아프리카 최대규모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구의 상위 23%를 차지하는 중산층의 구매력은 280억 달러를 초과했음. 중산층의 절반 정도는 20세 이하의 젊은 인구이며, 의약품 시장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억 달러 정도임.

 

  나이지리아 의약품 생산업체 연합(PMG-MAN)은 약 130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업체에서 주로 생산되는 품목은 진통제, 말라리아약, 항생제, 비타민, 일부 주사약제 등 기초 의약품이 주를 이루고 있음.

  - 전체 회원사 중 9개만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음.

 

  UNIDO(유엔공업개발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진통제 25%, 항생제 25%, 비타민류 15%, 말라리아약 14%, 혈압약 8%, 감기약 5% 등으로 현지 의약품 시장은 구성돼 있음.

 

  나이지리아 의약품 시장은 70%가 외국 브랜드의 내수생산 제품으로 구성돼 있고 매년 12% 정도의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음. 나머지 30%의 시장을 고급품 중심의 수입산이 점유하고 있음.

 

 

  PMG-MAN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의약품이 인근국 15개국의 연합인 ECOWAS(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 내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음. ECOWAS는 총인구 약 3억 명에 건강 관련 시장규모가 35억 달러 정도임.

  - 나이지리아는 면역 체계를 관리하는 백신 생산을 전적으로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어서 결핵,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소아마비, 홍역 등의 치료 백신이 100% 수입되고 있음.

 

  현재 외국계 회사 중 Swiss Pharma Nigeria, Evans Pharmaceutical, May & Baker, CHI Pharmaceutical 등 4개사만이 나이지리아 내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2014년 중 모두 WHO(세계보건기구)의 공식 인증을 획득했음.

 

  나머지 업체 중 14개사 정도가 2010~2013년 중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투자를 확대해 WHO의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음.

  - 나이지리아 연방정부는 미국 국제개발기구인 USAID와 협력하에 수도인 아부자에 의약품 물류창고를 3개소 건설하고 있음.

 

  나이지리아가 ECOWAS 의약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의약품 생산에서 내수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고, 매년 94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주요 의약품 수입으로 전용되고 있음. 이 비용은 진단 및 질병 확산 예방을 위해 인도, 미국, 독일 등의 수입산 구입에 이용되고 있음.

 

□ 경쟁 동향

 

  나이지리아 의약품 시장은 1990년대 후반까지 서유럽 및 미국 업체들이 과점해왔으며, 이는 다국적 메이저 업체들의 조기 시장 진입 덕을 본 것으로 판단됨. 현지 정부는 1978년 현지화 정책에 따라 이러한 다국적 기업들의 주식을 나이지리아 투자자들에게 60%까지 매각하도록 강제했음.

 

  나이지리아의 의약품 수입은 2013년 4억81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고, 매년 10.4% 정도의 성장세를 보여 2018년에는 7억8900만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이에 따라 의약품 무역수지 적자규모도 2013년 4억7500만 달러에서 2018년 7억78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나이지리아에서 특정 브랜드 약품 점유율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으며, 수입산의 경우 현재 인도와 중국산 의약품이 현지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어서 나이지리아 내에서 소비되거나 인근국으로 재수출되고 있음. 이는 선진국산 대비 탁월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얘기임.

 

 

  인도 의약품 생산업체들이 기회를 잘 이용하고 있는데, 2011년 양국 간에 맺어진 의약품 분야 MOU에 따라 인도산 의약품 수출은2012년 초 기준으로 3억 달러를 초과했음.

  - 나이지리아에는 30개 이상의 인도 의약품 업체가 영업 중이며, 자국산의 수출확대를 위해 인도 의약품 수출진흥위원회에서는 라고스 내에 물류센터를 개설하고, 인근국 재수출까지 지원하는 상황임.

 

  중국 또한 주요 수출국으로 저가 및 위약품 위주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음. 이 때문에 지난 2009년에는 저급 의약품 수출에 따른 피해가 늘어나자 나이지리아 정부가 관련자들을 형사 처벌하기까지 했음.

 

  한국산의 경우 점차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점유율 또한 지속 상승하고 있음. 이는 중국 및 인도산 저급품에 대한 나이지리아 정부의 의약품 NAFDAC 인증 발급 강화에 따른 것으로, 가격이 조금 높더라도 안전성이 뛰어난 한국산의 이미지가 차츰 부각되고 있어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음.

 

□ 수입 통계

 

 

 

 

 

 

□ 수입정책

 

  의약품을 나이지리아 시장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나이지리아 식약청(The National Agency for Food Drug Administration and Control, NAFDAC)에 등록해야 함. 이 기관은 의약품의 나이지리아 내 제조, 수출입, 유통, 광고, 판매 및 사용에 관한 모든 관리를 담당하고 있음.

 

  모든 의약품은 NAFDAC의 관리하에 병원 및 연구기관에서 임상 실험 과정을 거쳐야 하며, 약품 제조업체 또는 수입업체가 실험 전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함.

 

  수입 의약품 등록 기간은 모든 서류와 요구조건을 구비했을 때 약 3~6개월 정도 소요되며, 등록비용은 품목당 약 1600달러(부가세 5% 별도)가 소요됨.

  - NAFDAC 사무소는 수도인 아부자에 소재해 있으며, 라고스에는 의약품 등록 사무소가 별도로 존재함(www.nafdac.gov.ng)

 

  수입관세

 

HS Code

내용

관세율

3004.10

Medicaments of penincillins or derivatives thereof

20%

3004.10

Medicaments of other antibiotics

10%

3004.31

Medicament of Insulin

0%

3004.32

Medicament containing corticosteroid hormones, and their derivatives

0%

3004.39

Other medicaments of other hormones

0%

3004.40

Other medicine of alkaloids or derivatives

0%

3004.50

Other medicine of vitamins or other products

20%

3004.90

Other medicine of mixed or unmixed product for retail sales

20%

 

VAT

0%

 

ETLS

0%

 

Inspection Fee

1% of FOB

자료원: 나이지리아 관세청

 

□ 유통 구조

 

  나이지리아의 의약품 유통구조는 제약 없이 자유로운 편으로 일반 재래시장에서부터 병원, 아웃렛, 화장품 코너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든 구입할 수 있으나 연방정부의 통제로 인해 불법 유통 채널들은 줄어드는 반면 공식 공급체계가 증가하고 있음.

 

  연방정부가 1990년 도입해 시행 중인 공공 의약품 공급은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필수 의약품을 구매해 제공하다 보니,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 시장 성장에는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의료용품 공급업체는 약 1400개가 존재하며 이중 2개사만이 상장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의약품 제조업체 130개 중 8개가 상장되고, 의약품 공급업체 790개 중 2013년 기준으로 단 1개사만 상장된 것과 비교됨.

 

  또 다른 의약품 유통방법은 기부를 통한 것으로, WHO(세계보건기구) 또는 일부 NGO를 통해 무상으로 조달돼 국민에 무료 배포되는 방법이 있음.

 

  나이지리아 연방정부는 의약품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안정화시키기 위해 이용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2014년 7월부터 시행하려 했으나,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1년을 연기했고 2015년 7월부 시행을 현재 앞두고 있으나, 이는 2015년 5월 29일 취임한 신정부의 결단에 따라 시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임.

 

 

   가이드라인은 의약품 시판을 선진화하기 위해 나이지리아 시장에 들어오는 신규 의약품의 경우 제조업체 또는 수입업체에 의해 승인을 받고, 이를 다시 3개 분야(민간 유통센터, 36개 주정부 유통센터, 국가의료보험 등)를 통해 판매할 수 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음.

 

 

□ 시사점

 

  나이지리아 의약품 시장은 대부분 수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현지 시장 확대 및 투자업체 유치를 위한 초기 단계인 것은 분명함.

 

  연방정부는 나이지리아 전국에 25개 자유무역지대를 설치·운영 중으로, 외국업체들의 현지 생산공장 설립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각종 인센티브 제공, 세금우대 등을 약속하고 있음.

  - 나이지리아 투자법에 따르면 외국자본의 100% 소유를 인정하고, 자본금 및 이익금의 과실 송금을 100% 보장하고 있음.

 

  하지만, 최근 취임한 부하리 신임 대통령의 집권에 따른 미래에 대한 불안정성, 국제유가의 급변, 현지 화폐인 나이라화의 환율급락 등 여러 가지 불안 요소가 혼재해 있는 관계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나이지리아 의약품 시장에의 투자는 결정돼야 할 것으로 판단됨.

 

  앞에 언급한 바와 같이,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산 의약품에 대한 인지도는 꾸준히 상승해 현재는 인도 및 중국산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음. 이를 바탕으로 직접투자보다는 현지 수입업체와의 에이전트 계약을 통해 진출하는 방법이 가장 무난한 방법으로 보임.

 

 

자료원: 나이지리아 정부 및 KOTRA 라고스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나이지리아 의약품시장서 한국산 인지도 상승)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