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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의약품 조달시장 진출, 지금이 적기
  • 트렌드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Osama Alhajouj
  • 2016-09-12
  • 출처 : KOTRA

 

사우디 의약품 조달시장 진출, 지금이 적기

- 연간 60억 달러 시장 유력 에이전트를 활용한 체계적인 진출 바람직 -

 

 


□ 사우디 의약품 시장 동향

 

 ○ 사우디는 GCC의 약품 시장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큰 규모의 의약품 소비인구를 보유하고 있음. 사우디의 연간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5년 말을 기준으로 약 75억 달러로, 매년 5% 내외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음.

 

 ○ 그동안 사우디 정부는 의료와 교육환경 개선에 방대한 예산을 투입, 서비스 개선과 관련 산업육성을 위해 노력해 의약품의 유통과 제조업 분야에서 최소한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사우디인들은 유럽에서 생산된 브랜드 의약품에 약 57%의 강한 선호도를 보이고 있으며, 복제의약은 경미한 질병이나 흔한 증상에 의사의 처방전 없이 유통되고 있음. 그러나 전문 의약품의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을 수반해야 구매할 수 있음.

 

사우디 연도별 의약품 시장 현황

구분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시장규모(백만 리얄)

14,879

16,790

18,466

21,765

23,992

25,934

수입품 비중(%)

88.1

88.7

88.9

88.9

89.8

90.2

국내생산 비중(%)

11.9

11.3

11.1

11.1

10.2

9.8

                      자료원: Euro Monitor

 

 ○ 사우디는 자국의 의약품 제조업 기반이 취약해 대부분의 의약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특히 미국, EU,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이른바 의약품 선진 국가들로부터의 수입비중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국내에서 제조되는 의약품은 대부분 특허권을 보유한 국제적인 의약기업들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사우디-외국기업의 합작기업들이 생산하고 있으나, 그 비중이 매년 줄어들고 있음.

 

 ○ 주된 수입국은 EU국가들로 독일(14.1%), 스위스(13.3%), 벨기에(11.1%), 영국(9.3%), 프랑스(9.2%) 등이며, 이 밖에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에서의 수입비중이 뒤를 잇고 있음.

 

사우디의 국가별 의약품 수입비중

                                                                                                            (단위: %)

국명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독일

11.6

12.0

13.1

12.3

12.0

14.1

스위스

17.0

15.3

16.2

16.8

15.2

13.3

벨기에

7.6

8.1

10.6

11.6

14.5

11.1

영국

12.1

11.7

12.1

12.0

9.6

9.3

프랑스

15.5

16.0

11.6

8.9

8.7

9.2

기타

36.1

36.9

36.4

38.4

40.0

43.0

                              자료원: Euro Monitor

 

 ○ 사우디 내에서 의약품을 제조하는 기업은 약 5개 기업으로, SPIMA Co(Saudi Pharmceutical Industries and Medical Applicances Corp)사가 총 생산의 39.5%를 차지하고 있음. 뒤이어 Astra사가 18.6%, PSI(Pharmaceutical Solution Industries)사가 17.7%, 타북 제약회사가 16.2%, Montajat사가 3.9%의 순서를 보이고 있음.

 

 ○ 사우디에서 가장 흔한 질병은 심장질환으로, 총 발병 건수의 46%를 차지하고 있음. 뒤이어 암(10%), 당뇨병(5%) 등이 3대 질병으로 분류되고 있음.

 

 ○ 2014년을 기준으로 병원을  찾은 연간 환자 수는 약 1억3400만 명이었으며, 평균수명이 연장됨과 동시에 연 2.8%에 달하는 급격한 인구증가율로 의약품시장과 의료서비스 시장은 향후에도 팽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

 

□ 사우디 의약품 유통구조

 

 ○ 사우디 정부는 수입 의약품의 유통 및 판매를 반드시 사우디 기업 에이전트를 통해서만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음. 따라서 외국기업은 사우디 내 유력기업을 선정해 의약품 등로겡서부터 국내 유통과 판매를 대행시켜야 함.

   - 따라서 사우디 의약품 시장에서 에이전트는 매우 중요하며 에이전트의 영업망과 능력, 로비력에 성패가 좌우됨. 사우디 내에서 의약품을 제조하는 기업들은 생산 부문뿐만 아니라 수입유통 부문을 보유하고 있어 의약품의 국내 유통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

 

 ○ 2014년 말을 기준으로 사우디 전국에 약 1만2500개의 약국이 존재하며, 2만2241명의 약사가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사우디는 면허를 가진 약사만이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사우디 국적자만이 약국을 보유할 수 있어 사실상 외국기업의 의약품 소매유통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함.

 

 ○ 사우디는 국공립 병원의 경우 자체 약국을 통해 의약품을 분배하거나 판매하며, 민간의 경우 4대 의약품 판매체인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상황임.

 

사우디 4대 민간 의약품 판매체인

회사명

근거지

e-mail

전화

Al Nahdi Medical Co.

제다

info@alnahdimc.com

966-12-653-5353

Whites Pharmacy

리야드

customercare@white.net

966-11-288-6877

Al Dawaa Medical

담맘

info@al-dawaa.com

966-13-867-7776

Khaled Al Sogair Pharm

담맘

pharmacies@alsogair.com

966-13-857-6395

자료원: KOTRA 리야드 무역관 자료 종합

 

□ 사우디 의약품 조달시장 분석

 

 ○ 사우디는 의료서비스의 80% 이상을 국공립 병원이 담당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의약품 유통에서 정부와 공공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음. 사우디의 연간 의약품 조달규모는 6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나, 외국기업이 참가하기에는 여러 장벽이 존재함.

 

 ○ 가장 큰 애로사항은 정부입찰 과정이 매우 불투명하며, 대부분의 입찰이 사우디 기업에만 참여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외국기업은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없다는 점임. 또한, 외국에서 생산된 의약품과 자국산의 가격차가 10% 이하일 경우에는 자국산 우선 구매원칙이 적용됨.

 

 ○ 입찰절차는 입찰품목, 규모, 시기, 조건 등을 명시해 관보와 2개 이상의 지역신문에 최소 30~60일 동안 사우디 입찰법이 인정하고 있는 예외(직접구매, 국방, 컨설팅 서비스, 독점공급 중인 재화와 서비스, 전염병에 대한 긴급 의약품 및 의료기기 구입)를 제외하고는 경쟁 입찰에 의해 구매하도록 하고 있음.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우디 정부가 인정하는 각종 면허와 영업허가증을 소지해야 하며, 의약품 입찰에서 대부분의 입찰 참가자격을 자국기업에 한정하고 있어 사우디 기업에 에이전트 권한을 부여해 참가하는 것이 현실적임.

 

 ○ 사우디는 자국산 의약품에는 입찰 시 10%의 가점을 부여하며, 입찰 공고기간을 매우 짧고 불규칙하게 설정해 외국기업들이 관련 정보를 입수 및 준비하는 데 있어 사실상 불가능하도록 입찰 제도를 운영하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매년 막대한 입찰을 통해 의약품을 조달하고 있으며, 주된 구매처는 사우디 보건부와 GCC 의료서비스 사무국임.

  - 따라서 외국기업이 사우디 정부발주 의약품 입찰에 참여 기회를 얻기 위해 이미 입찰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력 사우디 기업을 에이전트로 선정, 참가하는 길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임.

  - 현재 사우디에서 활동 중인 정부입찰 참여기업인 SPIMACO사와 타북의약품, Jamjoong, ASTRA 등의 발주처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납품경험이 풍부한 기업을 에이전트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임.

 

□ 효과적인 시장진출 방안

 

 ○ 사우디 의약품 시장은 낮은 자급도, 급격한 인구 증가와 서구적인 생활방식의 채용으로 향후 5~10%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유망한 시장임.

  

 ○ 그러나 사우디 정부는 자국의 취약한 의약산업을 보호하고 외국기업의 지나친 영리추구를 견제하기 위해 의약품 사전등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가격통제가 심한 편임.

  - 특히 외약품의 대량구매를 위한 정부입찰의 경우, 입찰절차와 공고, 낙찰자 결정 등 대부분의 과정이 매우 불투명하며 외국기업이 참가하기에는 많은 장벽을 설치해 자국기업 위주로 조달을 진행하고 있음.

  

 ○ 따라서 폐쇄적인 사우디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사우디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과거 입찰성공 경험이 많은 기업을 에이전트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임.

  - 특히 최근에는 저유가로 인한 정부예산 압박이 심해 과거와 같이 세계 최고의 브랜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가격적인 면에서 저렴하면서도 약효면에서 유사한 성능을 가진 국산 의약품이 진출하는 데 매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

 

 ○ 사우디에서 의약품 수요가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사우디 식약청에 등록한 후, 유력 에이전트를 활용해 사우디 의약품 정부입찰 시장 진출을 적극 시도한다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Euro Monitor, BMI, EIU contry report 및 KOTRA 리야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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