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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에도 사우디 약품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세
  • 트렌드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Osama Alhajouj
  • 2016-02-19
  • 출처 : KOTRA

 

 저유가에도 사우디 약품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세

     

     

 

□ 시장 개요

 

 ○ 예기치 않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2015년도 사우디의 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168억8000만 리얄(45억 달러)에 달해 2014년의 157억5000만 리얄(42억 달러)에 비해 7.1% 성장한 것으로 추정됨.

 

 ○ 조사기관들은 2018년경 사우디의 의약품 시장규모를 195억 리얄(52억 달러)에서 262억5000만 리얄(7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음.

 

 ○ 사우디의 의약품 시장은 특허가 부여된 브랜드 의약품이 전체의 83%를 차지하고 있으며, 복제의약품이 5%, 12%가 일반의약품(OTC)으로 구성돼 있음.

 

 ○ 2014년 말 기준, 전체 의약품 소비 중 정부의 구매 비중이 35%이며 65%가 일반 가계소비였음. 총 소비의 85%가 수입에 의한 것이며, 사우디 자체 생산품은 15%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사우디의 주된 수입선은 유럽이며, 일반 소비자들의 52%가 유럽산을 신뢰하고 선호한다고 답함으로써 압도적인 유럽 제품 선호도를 보임.

 

□ 소비동향

     

 ○ 사우디는 가처분 소득의 증가와 생활방식의 변화, 2.5~3%에 이르는 급격한 인구 증가로 지난 2007~2015년간 연평균 9% 내외의 의약품 소비증가율을 기록함.

 

 ○ 사우디인의 3대 질병은 비만, 당뇨병, 심장질환임. 국제적인 통계에 의하면 사우디 성인의 70%가 비만이며, 이는 당뇨병 발병으로 이어져 사우디는 세계 3대 당뇨병 발병국가에 해당됨. 2010년 기준으로 성인인구의 17%가 당뇨병을 앓고 있음.

 

 ○ 아울러 기름지고 높은 당도의 식단과 늦은 저녁식사 습관은 비만과 동맥경화, 심장질환, 당뇨병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음.

 

 ○ 2012년 말 기준, 한 가구당 의약품 지출비는 538리얄(143.5달러)이며, 2007~2012년의 평균 의약품 지출은 약 6%의 증가세를 보임.

 

 ○ 제조된 의약품과 백신이 전체 소비의 96%를 차지하고, 원자재와 의약품 원료는 4%의 비중에 머물고 있음. 이는 사우디에서 소비되는 대부분 의약품이 수입에 의한 조달이기 때문임.

 

□ 수입동향

 

 ○ 2015년 말 기준, 사우디는 국내에서 소비되는 의약품의 85%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사우디의 최대 의약품 수입국은 스위스로 평균 13% 내외, 프랑스가 11%, 독일이 10%, 미국이 8%, 영국이 8%, 기타가 45% 내외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2012년 기준, 한 사우디의 총 의약품 수입규모는 155억7000만 리얄(41억5000만 달러)로 연평균 15% 내외의 증가율을 보임. 이에 따라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제약기업의 생산량 증가와 R &D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음.

 

 ○ 아울러 수입품에 대한 엄격한 의약품 등록절차 준수, 가격통제, 조달에서의 국내기업 우대원칙 제도 마련을 통해 국내 생산제품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음.

 

 ○ 또한, 제약 분야를 외국인 투자유치의 최우선 분야로 선정, 국제적인 제약회사의 사우디 내 투자를 유도 중이나 제조기술, 원자재 조달, 노동력 확보, 연관 산업의 발달 미미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

 

□ 생산동향

 

 ○ 사우디는 2012년 말 기준 약 11억2000만 리얄(3억 달러)의 의약품 수출실적을 보임. 특히 King Abdullah Economic City와 제다의 바이오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제약분야의 투자를 장려하고 있음.

 

 ○ 사우디 제약업체의 주된 수출국은 주로 이집트, 요르단, 쿠웨이트와 같은 아랍국가들임.

     

 ○ 사우디 내 주요 제약업체는 영국-사우디 합작법인인 Glaxo사이며, 순수 사우디 국적의 업체는 Spimaco사로, 제조보다는 유통에 강세를 보여 사우디 내 민간소비의 72%를 공급하고 있음. 이어서 Tamer Group과 Tabuk Pharmaceutical Manufacturing사가 제약회사로서 뒤를 잇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제약분야에 외국인투자 제한을 철폐해 100%의 외국인 소유를 허용하고 있음. 이에 따라 King Abdullah Economic City 내에 당뇨병 치료제 제조업체인 Sanofi사가 첫 외국기업으로 투자를 실행했으며, 이어서 Shamla, Tamar, Cigalah사 등이 진출했음.

 

 ○ 다만 사우디는 아직도 의약특허권의 보호에 소극적이어서 제조기술의 카피, 상대적으로 긴 등록 및 승인절차로 인해 정부가 의도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

 

□ 경쟁 및 유통구조

 

 ○ 사우디는 대부분 의약품이 해외에서 제조·수입돼 완전경쟁에 가까운 경향을 보일 정도로 브랜드별 경쟁이 심한 편임.

 

 ○ 다만, 사우디의 의약품 유통은 2개의 회사가 이윤의 75%를 장악하고 있을 정도로 독점도가 높은 분야임. 2012년 말 기준 사우디 의약품은 상위 4개사가 매출액 기준으로 전체 시장의 85%를 공급하고 있으며, 33개의 중소기업이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음.

 

 ○ 상위 4대 기업은 전체 시장의 51%를 차지하는 Spimaco사에 이어 Astra Industry Group이 23%, Montajat사가 6%, Pharmaceutical Solution사가 5%의 순을 보임.

 

 ○ Spimaco사는 제약업체이자 유통업체로 항생제, 식도염치료제, 호르몬제, 각종 의료기기도 생산하며 카심주에 제조공장을 보유함. Astra Industry Group은 주로 복제의약품이나 라이선스를 허가받은 의약품과 농약을 생산하고, Montajat사는 항생제, 소독약, 구충제, 호르몬제 약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며 Pharmaceutical Solution사는 항생제, 항균제, 호흡기질환 치료제, 구강치료제 등을 생산하는 업체 겸 유통업체임.

     

□ 사우디 내 의약품 등록절차

     

 ○ 사우디 내 시판을 원하는 의약품은 사우디 식약청(Saudi Arabia Drug and Food Authority: SFDA)에 의약품 등록절차를 밟아야 함.

     

 ○ 등록을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다음과 같은 절차를 밟아야 함.

  - 1단계

   ∙ 온라인 신청서 접수

   ∙ 등록비 납부

   ∙ 샘플 및 의약품 정보 제출

  - 2단계

   ∙ 접수된 샘플 및 의약품 정보 유효성 확인

   ∙ 등록신청 대상약품의 품질, 안전성, 효과 검증 및 평가

   ∙ 소정절차에 따른 가격책정

   ∙ SFDA 연구소에 의한 시험

   ∙ 현장검증

   · 절차 중단: SFDA는 2단계 절차 진행 중 언제든지 질의를 할 수 있으며, 질의에 대한 충분한 자료나 답변이 주어지면 절차를 재개함.

  - 3단계

   · 결정: 허용, 또는 보완 요청, 거절 등 3가지 유형 중 하나를 결정

   · 이의신청: 거절된 경우 거절 통보서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SFDA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음.

 

□ 효과적인 진출방법

 

 ○ 사우디의 의약품 시장은 GCC 의약품 시장의 68%, 중동 의약품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매우 유망한 분야이며 사우디 정부의 강력한 육성정책과 방대한 투자로 향후 사우디의 중요한 산업분야로 부상하는 부문임.

 

 ○ 급격한 인구 증가, 가처분소득의 증가, 현대적이고 서구적인 생활방식의 정착 등으로 향후 의약품의 수요는 더욱 증가세를 보일 것이며, 정부 역시 국민 보건의료 향상 욕구의 증가에 부응해 의료예산의 확대 정책을 구사할 가능성이 큼.

 

 ○ 또한, 연간 20억 달러 내외를 보이는 사우디의 의약품 수입도 5~10% 내외의 증가세를 보여 향후 수출 유망시장으로서 효과적인 시장 진출전략이 요구됨.

 

 ○ 그러나 의약품 수출은 일반 상품 수출과 달리 엄격한 사전 등록이라는 제도적인 장애가 있어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요구되는 수출 인프라를 선행적으로 구비해야 하는 특징이 있음.

 

 ○ 현재 사우디 식약청에 등록된 우리의 의약품은 매우 소수이며,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들도 등록절차를 수행하면서 어려움을 겪거나 등록 거절을 당할 정도로 사우디 식약청 등록절차는 우리 제약업계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현안사항으로 대두하고 있음.

 

 ○ 가장 효과적인 등록방법은 유력한 사우디 내 파트너와 협력해 등록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까다로운 심사절차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임.

 

 ○ 최근 사우디 정부는 저유가로 인해 의료보건예산을 2015년 대비 50% 이상을 삭감하는 등 비용절감정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면서 품질 대비 가격이 저렴한 국산 의약품 구매에 관심을 보이나, 사우디 식약청에 등록돼 있는 국산 의약품이 극소수여서 실제로 납품 가능성이 봉쇄되고 있음.

 

 ○ 따라서 정부 차원에서도 등록절차를 개별적인 기업에만 맡기지 말고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미국, EU, 일본, 호주, 캐나다 등 선진국과 같이 주요 국가로 지정을 받아 등록절차가 면제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임.

 

 ○ 아울러 국내기업들 역시 사우디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제휴와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형성하고 의약품 등록, 현지 광고 등을 통해 수출 인프라 구축과 인지도 확산을 통해 중동시장 진출 노력을 가속화하는 조치가 필요함.

 

 

자료원: EIU, Research and Market, Euro Monitor 및 KOTRA 리야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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