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자동차 관련시장서 한국산 점유율 감소세

- 한국산 차 2012년 이래 해마다 격감 -

- 완성차 수입쿼터 대폭 축소와 현지 조립차 특혜로 시장 더 좁아져 -

 

 

 

□ 자동차 관련 품목 대알제리 수출 추이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승용차	442,312 (63.6)	306,790 (-30.6)	213,679 (-30.4)	85,264 (-60.1)
화물자동차	187,799 (38.5)	188,827 (0.5)	296,968 (57.3)	55,860 (-81.2)
특장차	10,805 (66.5)	17,253 (59.7)	25,808 (49.6)	9,271 (-64.1)
자동차부품	43,861 (21.5)	55,660 (26.9)	61,826 (11.1)	48,917 (-20.9)
타이어	13,000 (42.1)	12,995 (0.0)	9,342 (-28.1)	12,047 (29.0)
축전기	2,550  (12.3)	7,582 (197.2)	10,674 (40.8)	5,331 (-50.1)

주: 괄호 안은 전년대비 증감률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 승용차 수출실적은 2012년을 정점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전년대비 60% 이상 감소함.

 

 ○ 화물자동차와 특장차는 2014년까지 계속 수출이 증가했으나, 2015년 무려 각각 80%, 60% 이상 급감함.

 

 ○ 자동차부품과 축전기 수출 역시 2014년까지 해마다 두 자리수 이상 증가하다가 2015년 각각 20%, 50% 이상 감소함.

 

 ○ 2015년 타이어 수출만은 전년 비해 30% 가까이 증가해 2013년 실적에 근접했음.

 

□ 알제리, 자동차 관련 품목 수입 추이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11월
승용차	3,908 (11.72)	3,724 (9.16)	2,956 (8.83)	1,836 (6.16)
	주요 수입국: 루마니아, 스페인, 인도, 슬로베니아, 한국, 독일, 체코
화물자동차	2,206 (8.49)	2,223 (8.94)	2,104 (11.12)	1,326 (11.1)
	주요 수입국: 중국, 한국, 남아공,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태국, 일본
특장차	373 (1.49)	357 (2.73)	410 (3.39)	298 (4.06)
	주요 수입국: 중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한국, 터키, 스페인
자동차부품	360 (6.10)	374 (7.10)	407 (6.55)	360 (8.34)
	주요 수입국: 중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터키, 한국, 일본
타이어	471 (2.94)	461 (3.43)	440 (2.24)	393 (3.20)
	주요 수입국: 중국, 일본, 독일, 터키, 프랑스, 한국, 태국, 체코
축전기	79 (4.65)	105 (8.05)	116 (9.81)	84 (10.39)
	주요 수입국: 독일,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한국, 튀니지, 터키

주: 괄호 안은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 비중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알제리의 승용차 수입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전년에 비해 50%가량 감소함. 르노자동차 생산기지가 있는 루마니아로부터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음(2015년 기준 약 22%). 중국은 10위로 약 5%대에 머물고 있음.

 

 ○ 2015년 화물자동차 수입도 격감했으며, 중국산 화물자동차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2015년 기준 약 33%).

 

 ○ 특장차는 중국, 이탈리아, 독일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3개국 시장점유율 73%), 특히 중국산 특장차의 신장률이 두드러짐(2015년 기준 약 30%).

 

 ○ 자동차부품 역시 중국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해 20%를 상회하고 있으며, 2015년 상위권 수출국 중 중국만 유일하게 수출액이 증가했음.

 

 ○ 타이어도 중국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해 55%에 육박하고 있음. 2015년 상위권 수출국 중 독일과 한국이 시장점유율을 확대했음.

   

 ○ 축전기는 독일,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한국이 각각 15~10%대로 각축전을 벌이는 중

 

□ 알제리 신차시장 동향

 

 ○ 알제리 신차시장 규모는 2009년 9만4000대에서 2013년 42만3000대로 크게 신장

 

 ○ 총수출의 98%를 원유와 천연가스에 의존하는 알제리는 유가하락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던 2014년부터 경기침체와 정부의 수입규제로 신차 시장규모가 크게 감소

  - 2014년 판매된 신차는 34만1000대로 전년에 비해 약 20% 급락

  - 이러한 현상은 2015년에도 지속되고 있음. (제조사별 판매량 미발표)

 

 ○ 반면, 최근 출시된 알제리 국내 조립 자동차에 대한 각종 혜택으로 수입차 시장은 더욱 좁아지고 있음.

 

 ○ 한편, 알제리는 중고차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음.

    

2014년 브랜드별 차량 판매대수 및 시장점유율

                        (단위: 대, %)

순위	제조사	판매대수	점유율	순위	제조사	판매대수	점유율
1	Renault	52,059	15.4	6	Kia	25,200	7.4
2	Peugeot	41,802	12.3	7	Toyota	23,658	7.0
3	Dacia	39,741	11.7	8	Seat	17,806	5.3
4	Hyundai	39,333	11.6	9	Suzuki	12,877	3.8
5	Volkswagen	26,686	7.9	10	Chevrolet	11,540	3.4

자료원: Auto Algerie

 

□ 국내 자동차 제조사의 딜레마 및 전망

 

 ○ 알제리 정부는 2016년도 승용차 수입쿼터를 작년 35만 대에서 15만2000대로 대폭 축소하고, 2월 말 각 수입상별로 쿼터 배정 예정(그 전까지는 잠정 수입 불허)

 

 ○ 알제리에서 조립 생산된 차량에 대해서는 할부판매를 허용하나 수입완성차에 대해서는 할부판매 불허

 

 ○ 르노(현재 연 5만7000대 생산캐파, 작년 3만5000대 생산)가 생산량을 2018년까지 10만 대로 확대할 예정이며, 푸조와 폴크스바겐도 연 10만 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SKD 형태의 현지 조립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국내 자동차 제조사도 5만 대 규모 조립공장 건설 검토 중)

 

 ○ 유럽 자동차들의 잇따른 알제리 현지 조립공장 건설로 과잉공급 우려. 과잉공급 부분은 재고로 남거나 수출해야 하는데 수출 난망 예상(가격, A/S 문제 등)

 

 ○ 따라서 국내 자동차사들은 알제리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조립공장 건설이 불가피함을 인식하고 있으나, 향후 과잉공급 문제 발생 우려로 고민 중에 있음.

 

 ○ 다만 화물자동차의 경우, 현대자동차는 3월부터 본격 현지 조립생산 예정

  - 현지 조립생산이 본격화되면 우리나라 대알제리 자동차부품 수출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한국산 승용차 부문의 시장점유율이 향후에도 계속 축소돼 우리나라 승용차용 자동차부품 시장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우려됨.

 

□ 대책

 

 ○ 국내 중소 자동차부품 수출기업들은 중국과의 가격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외국산 차량에도 장착할 수 있는 부품까지 수출할 수 있도록 다변화 및 확대 전략이 절실함.

 

 ○ 아울러 소량다품종 주문도 적극 수용하면서 현지 세일즈 출장 강화

 

 ○ 국산차 제조사는 궁극적으로 현지 조립공장 건설 없이는 시장진출 확대가 불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최적 규모의 현지 조립공장 적극 건설

 

 

자료원: 현지 언론 보도 및 KOTRA 알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