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충칭시를 통해 본 10가지 물류 트렌드

- O2O 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물류업 -

- 물류업 스마트화를 통한 효율 증가 -

    - 물류서비스 다양화와 네트워크망 개설을 통한 발전 -

 

 

 

□ 충칭 물류업의 현황

 

 ○ O2O 방식의 소비시장 발전으로 물류량 증가

  - 2014년 11.11(双十一) 하루에 충칭시가 처리한 택배물은 최대 약 1700만 건이며, 2015년에는 30% 증가한 약 2200만 건

  - 2015년 双十一기간에 중국의 일일 최대 택배물은 약 1억4000만 건으로 동기 대비 40% 증가함.

  - 충칭 물류연맹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택배물은 약 140억 건으로 전 세계 1위. 2015년 상반기 택배물은 약 86억 건으로 동년 대비 43% 증가함.

  - 현재 중국의 O2O 방식 전자상거래 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따라서 물류량 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한 물류업의 발전이 중요시됨.

     

 ○ 물류업 발전을 이끌 정책

  - 충칭시인민정부는 2015년에서 2017년에 이르는 '충칭시 추진 물류업 발전 3주년 행동계획(重庆市促进物流业发展三年行动计划)'을 발표함.

  - 충칭시는 물류시스템의 스마트화, 표준화, 네트워크화를 물류업이 개선해야 할 중대한 과제로 결정함.

 

2015년 중국 물류 10대 발전 추세

자료원: 충칭물류연맹

 

□ 물류업 스마트화를 통한 크라우드소싱 물류 실현

 

 ○ 크라우드소싱 물류 배경

  - 크라우드소싱이란 다수의 사용자가 모여 하나의 작업과 서비스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시스템

  - 스마트폰의 보급이 대중화되면서 온라인을 통해 네트워크를 쉽게 유지하고 다수의 공동작업이 가능한 선진 물류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함.

  - 물류업에 크라우드소싱을 도입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물류를 운송할 수 있는 운송인 신청이 가능함.

     신청인 주변에 운송이 필요한 지역에 인원을 배급해 효율적인 관리 가능

 

징동따오지아(京东到家) 일반 배달원

  

자료원: 징동따오지아(京东到家)

     

 ○ 징동의 크라우드소싱 물류서비스 '京东到家’

  - 2015년 5월 징동은 '광장에서 춤추는 아주머니들이 물품을 배달한다'를 모토로 앱을 출시, 3개월 만에 신청 배송인원 5만 여 명을 돌파해 현재 13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음.

  - 2015년 9월 사용자는 10만 여 명 이상으로, 일일 평균 운송량 2만 여 건, 월 성장률 219%로 빠르게 성장 중

 

 ○ 스마트화 물류서비스의 이점

  - 중국 요식업계의 가장 큰 O2O 플랫폼 饿了么의 장욱호(张旭豪) CEO는 "5년 후, 가정으로 배달되는 전체 주문량이 일일 평균 5000만 건 이상일 것"이라 예상했으며, "늘어나는 배송량을 물류관리의 스마트화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발표함.

  - 도시 간 장거리 이동이 있는 인력이 물류를 직접 운송함으로써 물류터미널, 물류 집합처를 통과하지 않고 바로 배송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함.

 

□ 물류업 표준화와 대형 물류기업 배양

 

 ○ 충칭시 물류업 표준화 전략

  - 충칭시 물류업은 표준화 파렛트를 순환 및 공유하는 시스템을 도입. 관련 보조설비 또한 표준화를 통해 물류 운송 간 기준 규격 차이로 발생하는 갈등을 해결함.

  - 충칭시에 운행되는 배송차량의 운송관리와 관리기술을 표준화해 공유함으로써 운송차량에 짐이 없는 빈 차로 운행되는 횟수를 줄임.

 

 ○ 물류를 이끌 대형 물류기업 배양

  - 2017년까지 국가급 물류 시범구역 1개, 시급 중점물류구역 8개 건설을 목표로 함.

  - 2017년까지 제조, 상업무역 유통기업, 아웃소싱 물류기업 혹은 제3자 물류기업조직을 최대 5개까지 지원할 예정임.

 

□ 충칭시 3주년 물류발전 계획에 따른 네트워크망 개선

   

 ○ 충칭시 장강 부근 항구 개선

  - 장강 부근 중점항구 건설을 강조함. 2015년 장진의 마오얼투어항시설 확장공사 개공, 푸링롱토우항구 공정을 시작함.

  - 2017년까지 완저우 신티엔항구 건설 목표. 충칭시 장강 인근 화물 이동량의 50% 이상 상승을 목표로 함.

    

 ○ 충칭시 장베이국제공항 개선

  - 2015년 장베이국제공항 항공물류 허브로 제정하는 동시에 충칭시 택배물 중심센터 개발 프로젝트와 동방항공구역에 화물운송구역·화물터미널·2등급 창고, 보세항구 내에 국제 화물운송터미널·물류종합업무센터 건설 진행

  - 2017년 항공우편화물 적화량 60만 톤 도달을 목표로 함.

    

 ○ 충칭시 대량화물철로 프로젝트

  - 2015년 란위철로를 개설해 충칭에서 쓰촨 북부의 광위안에 이르는 구간 철로 개통

  - '위신어우(渝新欧)'를 통한 충칭-신장-유럽을 연결하는 운송철로를 개설해 국제경쟁력 및 영향력 향상

  - 2015년 위신어우(渝新欧) 열차 운행시간 하루 단축, 운송가격 10% 하락, 1년 동안 유렵행 150회, 중국행 100회 운송 실현을 목표로 2016년까지 유럽행, 중국행 운송 횟수를 동일하게 운행할 계획     

  - 철로보세물류센터를 개설하고, 2016년 비샨에서 퉁량에 이르는 철도와 란위철도 완전 개통

         

□ 시사점

 

 ○ 중국 물류업의 스마트화를 통해 다양한 양질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국 기업의 유제품·신선제품·식음료 등 물류에 어려움을 가진 상품들의 중국 시장 진출이 기대됨.

 

 ○ 물류업 발전을 통해 중국의 O2O 시장이 갈수록 경쟁력을 가지게 되면서 중국에 진출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의 물류시스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됨.

 

 ○ 제3자 물류, 기업의 자체 물류, 대중물류 등 다양한 형태의 물류서비스가 나타나면서 물류업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충칭물류연맹, 충칭시인민정부, 충칭통계부, 충칭상보 및 KOTRA 충칭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