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향수시장 동향

- 수입품은 프랑스 제품이 선풍적 인기 -

- 중산층 이상에 두터운 시장 형성 -

□ 시장 동향

 ○ 향수는 요르단(이슬람) 문화권에서 전통적으로 널리 사용돼 왔으며, 특히 선물로서 가치가 높음. 이슬람교의 가르침인 하디스에도 그 중요성이 언급돼 있음.

자료원: KOTRA 암만 무역관

 ○ 30대 중반 이상은 아랍 전통 향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젊은층과 부유층을 중심으로 서양(유럽) 향수에 대한 인기가 커지고 있음.

 ○ 요르단 국내 시장점유율의 약 90%를 수입품이 차지하며, 그 중에서도 프랑스 제품이 압도적인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 한국은 요르단의 21위 수입국으로 시장 지배력이 매우 낮음.

 ○ 수입 시 관세는 6.5%이며(HS Code 330300 기준), 판매 시 16%의 판매세 납부 필요

            (단위: 천 달러, %)

주: 적용 환율 USD 1 = 0.708 JD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 유통구조

 ○ 수입 브랜드는 주로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화장품 전문점 또는 수입품 전문매장 등에서 유통되는 추세

 ○ 아랍 향수는 수입 브랜드와는 별도의 전문 매장 또는 저소득층 거주 지역인 다운타운의 노점상 등에서 유통됨.

 ○ 특히 다운타운 상점들에서는 이미테이션 제품도 상당량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어 저소득층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음.

□ 소비패턴

 ○ 전체 소비자들의 약 65%가 여성으로 추정되며, 남성도 35%나 차지하는 만큼 남녀 모두에게 인기품목

 ○ 요르단 소비자들은 향수 선택 고려요소 중 브랜드, 가격, 품질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함. (바이어 의견)

 ○ 수입 브랜드는 Chanel, Dior, Calvin Klein, Hugo Boss, Dolce & Gabbana, Givenchy, Burberry, Gucci, Escada 등 다양한 서양 브랜드 및 중동권(UAE·사우디아라비아) 브랜드들이 경쟁하고 있음.

주요 인기상품 가격 현황

            (단위: 요르단 디나르)

주: 2015년 11월 암만 향수 전문점 가격

 ○ 한국 제품들은 암만의 한국 화장품 전문점 더페이스샵을 통해 주로 유통되고, 주요 제품들은 다음과 같음.

□ 시사점

 ○ 요르단 향수시장에서는 수입품이 매우 강세를 보이고 있음. 특히 프랑스 제품이 그 브랜드 명성을 등에 업고 큰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 한국 제품이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1위인 프랑스와 경쟁하기보다는 우선 2위권 그룹인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중국 등과 가격과 품질 등의 요소를 가지고 경쟁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임.

 ○ 수입향수는 중산층 이상이 주로 소비하며, 이들의 소비는 주로 대형 쇼핑몰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 따라서 한국 제품 진출 시 이와 같이 대형 몰에 입점한 전문점을 통하는 것이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요르단 관세청,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