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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전기자동차 시대로 성큼 진입하다
  • 트렌드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이민호
  • 2015-10-12
  • 출처 : KOTRA

 

요르단, 전기자동차 시대로 성큼 진입하다

- 요르단 총리, 장관차량 Teslar 도입해 -

- 전기차, 충전기 수입관세, 판매세, 등록세 면제 혜택 부여 -

 

 

 

요르단은 비산유국으로 에너지 다변화와 효율화를 경제정책의 최일선에 두고 있음. 지난 8월 초순 KOTRA 암만 무역관은 암만 시내 경제포럼에 참석한 요르단 총리와 장관의 관용차량이 전기차 Teslar인 것을 발견하고 요르단 전기차 시장을 분석해 다음과 같이 게재함.

 

□ 요르단 정부의 전기차 도입 노력

 

 ○ 압둘라 2세 국왕은 전기차 도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요르단의 최초 전기차 충전소가 2011년 도입됐고, 당시 테이프커팅 행사에 Sumaya 공주가 참석할 만큼 왕실의 관심이 지대함. 아울러 2015년에는 왕실 의전실에서 왕실용 차량으로 전기차 150대를 주문해 전기차 보급 의지를 과시함.

 

 ○ 요르단은 일찍이 일본 Nissan과 전기차 도입 MOU를 체결(2010년)해 300대의 Nissan LEAF를 공공기관에 도입한다고 선언했으며, 요르단 Nissan 에이전트에 따르면 2015년 10월 도입할 예정임.

 

 ○ 또한 요르단 환경부는 매연 및 석유의존도 감소를 위해 전기차 및 버스를 도입할 예정으로, 2013년 중국의 Onyx International Trade and Investment Company와 전기차 도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음.

 

 ○ 이 외에도 암만시(Greater Amman Municipality)는 택시회사Noor Jordan와 친환경 차량 도입 협약을 체결하고, Noor Jordan의 브랜드 택시 Al Moumayaz 차량 중 300대를 하이브리드 자동차, 100대를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임.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 1300만 달러임.

 

 ○ 2015년 5월 요르단 사해에서 열린 World Economic Forum MENA를 통해 요르단 정부는 테슬라, BMW, 르노사와 요르단 공공분야에 전기차 도입 관련 MOU를 체결했음.

 

□ 전기차 수입 시 면제혜택 확대

 

 ○ 요르단 정부는 기존 전기차량의 수입관세 면제에 이어, 2015년 9월 16일 기해 차량등록세도 면제하기로 결정함. 이에 따라 대당 8000~9000디나르에 달하는 등록비용이 절감됨. 여기에 더해 재무부 장관의 발의에 의해 요르단 내각은 2015년 9월 20일을 기해 전기차 충전기기의 수입관세와 판매세를 면제했음. 기존에는 충전기기 가격에 따라 5~30%가 부과되던 관세가 9월 20일을 기해 폐지됐고, 16%에 이르는 판매세도 면제됐음.

 

 ○ 위의 조항은 100% 전기차량일 경우에만 해당되고,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해당되지 않음.

 

□ 요르단 전기차 시장현황 및 전망

 

 ○ 요르단 내 전기차는 수백 대가 대부분 중고차 형태로 수입되며 주 원산지는 미국임. 전기차 충전은 가정에서 실시하고 있음.

 

 ○ Nabil Rumman 요르단 경제자유구역 투자청장이 요르단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전기차 시장 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년 간 요르단에 대대적인 전기차 보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요르단 당국에서 충전소 등 인프라 확보를 준비 중이라고 함. 현재 요르단에는 하이브리드카 6만5000대, 전기차 수백 대가 등록돼 있음.

 

 ○ 전기차 관련 기업 AllCell은 향후 1만 대 이상의 전기차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

 

□ 요르단 내 전기차 충전소 보급현황

 

 ○ 요르단의 전기차 충전소는 2011년 10월 연구소에 최초 설치됐고, 2015년 말까지 암만에 약 10곳 설치 예정임. 요르단 언론에 따르면, 앞으로 전기차 보급이 순조로우면 전국에 총 3000개가 설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전기차 충전소는 쇼핑몰, 관관명소, 공용주차장에 우선 설치될 것임. 이후 개인 주택의 태양광 캐노피 충전시설과 기타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임. 현재 일반 가정에서 완전 충전에 약 5시간 소요되는 상황임.

 

El Hassan Science City 전기차 충전소 설치 기념식(2011년 10월 20일)

 

 

 ○ 2011년 10월, 요르단 당국은 El Hassan Science City에 태양열 발전기반의 전기차 충전소를 최초 도입했음. 당시 요르단 과학부문 진흥을 담당하는 Sumaya 공주가 참석해 왕실의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줌. 이 프로젝트 참여기업은 Net Energy(요르단), Nisssan Jordan, 요르단 환경부, USAID, 요르단 과학기술자문위원회 등이었음.

 

 ○ 2015년 말 암만에 약 10개의 태양열 기반 전기차 충전소가 설립될 예정임. 전기차 충전소 설립은 미국의 대 요르단 원조를 담당하는 USAID가 실행하고 있는 요르단 경쟁력강화 프로젝트 JCP(Jordan Competitiveness Program)의 일환임. 이를 위해 Net Energy라는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암만에 지사를 설립했음.

 

□ 요르단 진출(예정) 주요 전기차 브랜드

 

 ○ 요르단 전기차 시장에 진출했거나 진행 중인 주요 브랜드는 다음과 같음.

  - 테슬라: 홍보용으로 총리, 국회 하원 대변인, 상원의장 및 일부 장관, 고위 공무원 등에 10여 대 보급해 사용 중

  - Renault: The Royal Hashemite Court에서 2015년 연말까지 Renault Zoe 150대 도입 예정

  - Nissan LEAF: 요르단 공기관에2015년 10월 300대 시범 도입 예정

  - Mercedes Benz: 요르단을 시작으로 중동지역 전기차 시장에 진출 예정임.

  - BYD(중국): 요르단 환경부 연계 2016년부터 요르단에 전기차 수출 예상

 

□ 시사점

 

 ○ 올해 8월 초 요르단 경제포럼에 참가한 요르단 총리 차량은 1-1번으로 검정색 테슬라였고, 1-5번 역시 장관차량으로 테슬라였음. 이를 계기로 알아본 요르단 전기차 시장은 조금씩 전진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임.

 

 ○ 현재 요르단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전기차 시범도입 단계에 있음. 공공부문 및 주요 공직자들의 신상품 도입은 요르단 내 제품홍보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한국산 전기차도 현지 진출 희망 시 현지 정부와의 협력 추진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음.

 

 ○ 이러한 대세에 발맞추어 요르단 직업학교(Vocational Training Corporation, VTC)에서는 전기차 관련 강연을 통해 기술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음. 수년 전 하이브리드 차량 도입 초기에도 인프라뿐 아니라 전문인력 부족을 우려했으나 꾸준한 교육으로 최근 3년 사이 하이브리드 차량은 매출이 6배가 늘었음.

 

 ○ 전기차 관련 인프라 부족 및 전기차 가격부담이 해결돼야 함. 2015년 9월 현재 요르단 내 상용 전기차 충전소는 전무(기존 충전소는 연구소나 정부 등)하며, 2015년 말까지 약 10개소 오픈 예정임.

 

 ○ 요르단 정부의 노력으로 지난 수년 간 하이브리드카의 도입은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나, 전기차는 아직까지 고가여서 구입하기 부담스러워 하는 편임.

 

 ○ 향후 전기차의 연료비 절감 효과에 대한 인식 확산, 요르단 정부의 충전소 인프라 확대, 차량 구입에 대한 세금 면제 혜택 등 3박자가 맞아 떨어진다면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음.

 

 

자료원: 요르단 경제행사 실사, Jordan Times 및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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