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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는 대중! 크라우드 펀딩 칠레에서 꾸준한 성장 보여
  • 투자진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김주영
  • 2015-10-01
  • 출처 : KOTRA

 

투자자는 대중! 크라우드 펀딩 칠레에서 꾸준한 성장 보여

- 3억7000만 달러가 크라우드 펀딩 산업으로 이동 -

- 칠레 정부, 크라우드 펀딩 규제 법규 설립 논의 중 -

 

 

 

□ 칠레 크라우드 펀딩 시장, 걸음마 수준이지만 꾸준히 규모 증가 중

 

 ○ 2011년 처음 칠레에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 도입된 이후로, 꾸준히 성장해 현재는 자금이 없는 기업가, 예술가, 사회 활동가들이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실현하게 해줄 하나의 경제·사회적 대안이 됨.

  -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은다‘ 는 뜻으로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해 자금을 모으는 투자 방식.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하기 때문에 '소셜펀딩'이라고 불리기도 함.

 

 ○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플랫폼인 Kickstarter는 작년 총 2만2252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5억2000달러의 후원액을 얻어 작년보다 10% 많은 성과를 거둚. Kickstarter의 라이벌 플랫폼인 Indiegogo는 급성장해 지난 2년보다 1000% 증가한 후원액을 확보함.

 

 ○ 크라우드 펀딩의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커짐에 따라 칠레도 큰 영향을 받고 있음.

  - 칠레에서는 최근 241개의 프로젝트가 Kickstarter(미국), Indiegogo(미국), Idea.me(칠레), Broota(칠레)를 통해 성공적으로 자금을 확보했으며, 플랫폼들이 활성화되면서 약 370만 달러를 크라우드 펀딩 산업으로 자금을 확보함.

  - 칠레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Cumplo의 경우, 2012년 2014년까지 후원금이 70% 증가. 올해 6월 기준, 활성화된 프로젝트의 투자자는 총 2000명이며, 이들이 투자한 금액의 총액은 350억 페소이고 해외로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2015년 말까지 1억 달러의 후원금 확보 예상

  - 칠레 크라우딩 펀딩 플랫폼 Idea.me는 칠레에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우루과이, 미국으로 규모 확장 중에 있음.

 

 자료원: El mercurio

 

□ 칠레의 주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 투자방식 및 목적에 따라 지분 투자, 대출, 보상, 후원 등 4가지로 분류 가능

  - 지분 투자: 후원자들이 지분을 구매,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투자금액에 비례한 지분, 수익을 얻음.

  - 대출: 후원자들이 대출을 해주고 프로젝트 성공 후 대출에 대한 이자를 수취함.

  - 후원: 후원자들이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금전적 보상 이외의 형태로 일정 부문 보상을 받음. 공연, 음악, 영화, 교육, 환경 등의 분야에서 주로 활용

  - 기부: 후원자들에 대한 보상을 조건으로 하지 않고 순수 기부의 목적으로 지원하는 유형

 

 ○ 칠레 플랫폼은 한국과 비슷하게 목표액 달성에 성공하면 프로젝트 주최자가 후원금을 가지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다시 투자자들에게 후원금이 반환되는 All or Nothing 제도로 운영되고 있으며, 칠레 내에는 순수 기부의 목적의 투자방식으로 운영되는 플랫폼이 없음.

 

분야

플랫폼명

투자방식

설명

일반

Idea.me

후원

- All or Nothing과 Keep in all 2가지 방식

- 프로젝트 성공 시 보상(Keep in all 방식의 경우 최종 프로젝트와 관련이 없는 형태로 보상돼야 함). 전 세계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PayPal을 통해 성공 프로젝트에 대한 10% 이상의 부가세를 지불해야 하고, 프로젝트 주최자는 거래 건당 2.9%와 0.3달러를 지불해야 함.

일반

Broota

지분투자

- All or Nothing 방식

- 투자자는 한 프로젝트당 3개의 주식을 사야 하며, 각 주식의 금액은 만 페소. Transbank를 통해 거래 진행되며 프로젝트 성공 시 할당금의 5%를 부가세로 지불

예술

Fondeadora

후원

- All or Nothing 방식

- 창의 프로젝트만 지원하는 멕시코 플랫폼으로, 지원자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금액과 기간을 설정하고 프로젝트 성공 시 보상. 목표액이 2만 페소가 넘을 때 비디오를 필수로 첨부해야 함. PayPal로 후원이 가능하며 5% 이상의 부가세와, 약 3%의 거래수수료를 지불해야 함.

일반

Cumplo

대출

- 대출 형식의 플랫폼이며, 프로젝트 성공 시 Cumplo가 이자가 합산된 투자금의 월별로 분할된 금액을 회수

- 자동요금납부(CAP)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지급. 최소 50만 페소부터 대출 지원이 가능하고 이자와 수수료가 높음.

일반

Daleimpulso

후원

- All or Nothing 방식

- Bci은행의 후원, 프로젝트 성공 시 보상. 칠레 거주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성공 시 5%의 부가세를 WebPay를 통해 납부

일반

Kickstarter

후원

- All or Nothing 방식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플랫폼 중 하나로, 작년 기준 3만1420개의 프로젝트 중 40%가 성공하는 높은 목표 달성율을 보임. 5%의 거래 수수료 지불

일반

Indiegogo

후원

- All or Nothing과 Keep in all, 2가지 방식

- Kickstarter와 세계 플랫폼 선두주자 위치에 있음. All or Nothing의 경우 목표 금액 달성 시 전체 금액의 4%와 결재 건당 수수료 3~5%,

- Keep it all의 경우, 모인 금액의 9%와 건당 결제 수수료 3~5%를 지불

자료원: Idea.me, Broota, Fondeadora, Cumplo, Daleimpulso, Kickstarter, Indiegogo

 

□ 칠레 관련 크라우드 펀딩 성공사례

 

 ○ 칠레 영화감독 Alejandro Jodorosky는 자신의 새로운 영화 Poesia sin Fin 제작하기 위해 프로젝트로 Kickstarter을 통해 제작을 위한 자금 44만2313달러를 얻는데 성공했고, 현재는 Indiegogo에서 15만 페소의 자금을 얻기 위한 또다른 프로젝트를 실행 중

 

 ○ Algramo프로젝트는 설탕, 쌀, 콩 등 칠레 가정에서 필수로 사용되는 식품을 낱개로 제공하는 자판기 프로젝트로, 16개국이 참가한 스타트업 기업 프로젝트 경쟁에서 최종 5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발됐음. 이에 따라 플랫폼 Indiegogo을 통해 33만1379달러 획득에 성공함.

 

 ○ 자전거 도난 방지를 위해 안장을 잠금장치로 이용할 수 있게 한 자전거 Yerka는 플랫폼 Indiegogo를 통해 8만6194달러의 획득, 태양광으로 48시간 지속 가능한 램프 Suli는 한 달 만에 2만2770달러를 획득함.

 

자전거 잠금 장치 프로젝트 Yerka

태양광 램프 프로젝트 Suli

자료원: Indiegogo

 

 ○ Fondeadora를 통해 800만 페소 후원을 받아 만들어진 영화 '카멜레온'은 Broota를 통해 Valle del Elqui에 맥주판매점 사업을 위한 6800만 페소의 후원금 획득. 다양한 분야와 규모로 크라우드 펀딩이 이루어지고 있음.

 

□ 칠레 정부, 크라우드 펀딩 관련 법규 설립을 논의 중

 

 ○ 칠레 정부는 크라우드 펀딩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프로젝트를 여는 중소기업과 창업가의 자금 확보를 위한 플랫폼 운영의 투명성을 위해 올해 크라우드 펀딩 관련 법규 설립을 검토 중

 

 ○ 올해 IDB(미주개발은행)은 칠레 크라우드 펀딩 법규 설립을 제안하는 보고서 발표

  -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을 규제하고 공모와 크라우드 펀딩 증권 사이에 명확한 구분을 위해 증권법을 변경 혹은 새로운 법률 설정

  - 대출과 주식 기반의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서는 칠레 증권감독보험공사(SVS)가 감독하고, 은행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간의 협력을 촉진

  - 모든 크라우드 펀딩 산업을 자율적으로 규제하며 대표할 수 있는 칠레 크라우드 펀딩 협회를 설립함.

  - 플랫폼은 년당 한 개사에 대한 후원액을 최대 100만 달러로 정함(대출, 증권 후원의 경우도 포함).

  - 세금 문제와 관련해, 투자자는 개인 계좌와는 별개로 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별도의 계좌를 만들어 세제 혜택 혜택을 얻게 함.

  - 크라우드 펀딩을 중소기업 지원책 중 하나로 편입

 

□ 시사점

 

 ○ 크라우드 펀딩은 중남미에서 2013년 대비 2015년 약 167% 증가. 이 산업 규모는 중남미 국가 중 브라질, 멕시코 이후로 가장 큼. 따라서 칠레 크라우드 펀딩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칠레는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에 굉장히 긍정적이므로, 예술·문화 및 사회프로젝트보다는 기술 관련 프로젝트가 더 가능성이 있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제품을 칠레에 수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플랫폼을 이용해 홍보하는 것도 자사를 알리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음.

 

 ○ 크라우드 펀딩 산업의 규모가 증가할수록 전자상거래 이용도 함께 증가할 것. 올해 4월 칠레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한 한국은 우리 기업의 우수상품을 소싱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길이 넓어져 긍정적으로 보임.

 

 

자료원: 칠레 일간지 El Mercurio, 칠레 경제지 Financiero, Estrategia, Crowdfunding Chile, iCrowdNewswire, IDB FOMIN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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