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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상반기 구리시장으로 보는 하반기 칠레 경제
  • 트렌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김주영
  • 2015-08-31
  • 출처 : KOTRA

 

구리시장 전망으로 보는 하반기 칠레 경제

- 2015년 상반기 광산업 불황 지속, 칠레 경제 적신호 -

- 연관 산업 진출로 틈새시장 노려 -

 

 

 

□ 2015년 상반기 구리시장 불황 이어져, 2011년 기점으로 수출 규모 꾸준히 하락

 

 ○ 칠레구리위원회(COCHILCO)에 따르면, 칠레의 구리 수출 규모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평균5%씩 축소, 특히 전체 구리 수출량의 50%가량을 차지하는 정제동 수출량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이는 크게 국제구리 가격 하락, 생산비용 증가에 따른 생산량 증가폭 및 생산 인프라 투자 감소, 정제동 2위 수입국인 미국의 수입량 감소에 따른 여파로 해석됨.

  - 2015년 상반기 평균 국제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243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14.3% 하락했으며, 칠레 광산업 영업이익률 하락의 주 요인으로 꼽힘.

  - 2005년 구리 1파운드 생산에 소요되는 생산비용은 0.90달러에서 2014년 2.17달러로 141% 상승. 매년 평균 10%가량 상승한 것으로 확인됨.

  - 생산비용 증가는 에너지 비용 상승에서 기인한 결과로, 2008년에서 2011년까지 4년 동안 에너지 투입에 소요된 비용은 전체 생산비용의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됨.

  - 2014년 미국의 대칠레 정제동 수입규모는 4억5400만 달러로 전년대비 67% 하락

 

 ○ 수출 규모 하락과 생산비용 증가는 구리 생산량 증가폭 둔화로 나타남. 광산업은 칠레 전체 수출 규모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산업인 만큼 이로 인해 내수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상황

 

2010~2014년 구리 수출 규모

            (단위: 달러)

주: FOB 기준

자료원: COCHILCO, 칠레구리위원회

 

□ 구리 가격 및 생산량에 따른 구리 시장 전망

 

 ○ 2015년 구리생산량은 전년대비 3.3% 증가하는데 그쳐 국제구리 가격 하락 및 생산비용 증가, 국제수요 감소, 재고량 증가에 따른 여파로 당분간 구리 생산량은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임.

 

 ○ 칠레구리위원회에서 구리광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15년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277센트로 전년대비 하락한 수치지만, 2016년부터는 점차 회복할 것으로 전망

  - 2015년 중국의 성장목표 하향조정(7.5%→7%)과 소비와 서비스 성장에 초점을 맞춘 내수경기 활성화 정책에 따른 수요 감소로 2015년 구리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

  - 런던금속거래소(London Metal Exchange)에 따르면, 공급과잉에 따른 세계 구리 재고량이 지속돼 단기간 내 구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 원년 가격대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구리 생산량 및 가격 변화 추이

자료원: World Metal Statistic, COCHILCO, 칠레구리위원회

 

□ 2015년 상반기 환경영향평가 진행 광산업 프로젝트 규모 감소

 

 ○ 2015년 상반기에 진행하는 환경영향평가 대상 10대 광산업 프로젝트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04억 달러(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환경영향평가 중인 10대 광산업 프로젝트 중 구리 생산 프로젝트의 총 규모는 133억 달러로 전체의 40%이상을 차지하는 바, 꾸준히 투자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임.

  - 최근 에너지 비용 상승, 근로자의 고임금, 생산기술 및 설비 노후로 인한 채산성 악화로 R &D 등 질적 향상을 위한 투자에 관심 증대

  -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계획이 확대되고, 수자원 공급을 위해 담수화 프로젝트 규모가 늘어남.

 

환경영향평가 대상 10대 프로젝트

자료원: COCHILCO, 칠레구리위원회

 

□ 시사점

 

 ○ 광산업은 칠레의 주요 산업으로 칠레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내수소비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큼. 특히 화폐(페소)가치 하락에 따른 물가상승은 내수경기를 더욱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일반 소비재 및 완제품으로 칠레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

 

 ○ 하지만 광산업 설비 개선 및 부족한 재원(에너지, 수자원 등) 공급을 위한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발주되는 상황으로 진출 기회를 다각화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칠레구리위원회, World Metal Statistic, 런던금속거래소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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