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환경 규제 강화로 ‘휴대용 가스분석 탐지기’ 시장 규모 확대

- 건설현장에 안전 담당관제 도입 의무화 -

- 유럽산 제품 시장 장악, 한국의 미개척 시장 -

□ 시장규모 및 동향

 ○ 석유산업 개발로 인한 유해가스 노출 우려 증대

  - 산유국 오만은 원유 및 가스 유전 광구 개발, 석유화학 플랜트, 정유플랜트뿐 아니라 STP(수처리 플랜트) 인프라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

  - 다양한 위의 프로젝트들을 추진하면서 필수불가결하게 나타나는 유해가스가 작업장 내 노동자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한다는 인식이 증가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

 ○ 유해가스 노출 우려 근로자를 위한 안전 담당관 도입

  - 오만 정부는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건설 현장 노동자 50명당 1명의 안전담당관 도입을 의무화함.

  - 안전 담당관은 현장 모든 노동자들에게 PPE(Personal Protective Equipment)을 제공하고(안전모, 마스크, 장갑 등) H2S, CO, CO₂, NH3 등 유해가스가 많이 발생하는 작업장에서는 ‘휴대용 가스 분석 탐지기’를 1인당 1대씩 제공함.

□ 경쟁 및 가격 동향

 ○ 현재 이 제품은 현지 생산되지 않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영국 Honeywell과 독일 Drager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그 외 다양한 유럽산 제품이 유통되고 있음.

오만 내 주요 경쟁사 제품 및 판매가

자료원: KOTRA 무스카트 무역관

□ 유통구조 및 인증 기준

 ○ 전문 수입상 및 에이전트를 통해 공급

  - 안전장비 전문 수입상이 보통 에이전트 역할을 하며, 자사 전문 매장을 통해 낱개 판매도 하고 있으나, 주로 PDO 등 대형 발주처에서 시행하는 입찰을 통해 대량 납품(일반적으로 1000개 이상)을 하고 있음.

  - 특히, Petroleum Development of Oman(PDO, 오만 석유공사) 등 석유 및 가스 관련  프로젝트에 기자재를 납품하기 위해서는 Business Gateway International의 JSRS 시스템을 통해 Vender 등록이 선행돼야 함.

  - JSRS 시스템에 이미 등록된 에이전트를 통해 수출할 경우 PDO 승인을 쉽게 받을 수 있음.

 ○ ATEX, IECEx등 세계적인 인증 필수

  - 이 제품에 관련된 국제인증인 ATEX와 IECEx은 오만에서 규정상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이 인증이 없으면 구매를 하지 않으니, 실질적으로 필수 인증이라고 볼 수 있음.

  - 제품 기본 기능으로 진동/소리 알람, 리튬/ 알칼리 배터리 충전식, 방수 기능, 먼지/충격 방지 기능성, 클립형 모델, 2년 이상의 보증기간, 다중 언어 옵션 등

  - 또한, 유해가스인 O2, CO, H2S, NH3, LEL, SO2을 감지했을 때 진동·소리·플래시 등으로 위험을 알리는 기능이 보편화되고 있음.

□ 수입제도 및 현황

 ○ 이 제품의 오만 수입 시 관세는 0% 관세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오만의 기본관세는 5%이나, 산업시설에 활용되는 필수제품은 무관세 정책을 취하고 있음.

 ○ 최근 3년간 이 제품군의 수입통계를 살펴보면, 서구 선진국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 수치상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수출하는 국가는 UAE이나 실제로 두바이 중계무역기지에서 재수출된 제품으로, 국적을 확인할 수 없음.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오만 관세청

□ 시사점

 ○ 시장 수요 확대에 대비, 오만의 틈새시장 공략 필요

  - 앞으로도 오만은 석유·가스 및 석유화학 등 다양한 플랜트 프로젝트가 계획돼 있어, 이 제품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판단됨.

  - 현재 유럽산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나 유사한 품질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의 한국산 제품은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현지 언론 및 KOTRA 무스카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