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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오만에서 사업하기
  • 외부전문가 기고
  • 오만
  • 무스카트무역관 한석우
  • 2014-12-26
  • 출처 : KOTRA

 

오만에서 사업하기

 

최상운 오만 시티투어

 

 

 

멀리 중동(Middle East) 걸프(GULF) 지역의 아라비아 반도에 위치한 오만의 정식 명칭은 'SULTANATE OF OMAN'입니다. 오만 왕국, 즉 술탄(왕)이 통치하는 국가입니다. 수도는 무스카트이고, 주요 도시로는 살라라, 수르, 니즈와, 소하르, 두쿰을 들 수 있습니다. 공용어는 '아랍어'이지만 수도를 중심으로 영어가 주로 쓰입니다.

 

오만의 전체 인구는 350만이지만 학교와 경제, 의료, 각 분야에서 오만을 도우며, 이끌어 가는 중요 자원으로 귀하게 일하고 있는 외국인 약 80만이 살고 있습니다. 기원전 7세기부터 오만은 유향(frankincense)과 향료 수출국으로 이름을 널리 알렸던 나라입니다. 지금까지도 살라라 지역에서는 1등급의 유향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것은 치약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무역을 위한 배가 많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수르 지역은 아직도 배를 제작하는 곳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하르는 '아라비안나이트'의 주인공인 신밧드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만은 GCC(걸프지역의 경제협력기구) 6개 국가 중에서도 아랍의 전통을 가장 잘 지켜오는 국가입니다. 또한 경제적으로는 1인당 국민소득이 2011년 'The World Fact Book' 자료 기준으로 2만6000달러(구매력 기준)이고, 2013년에 3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오만의 국가 중요 사업인 석유와 가스를 중심으로 국가의 재원을 마련해 흑자 재정을 일구어내었고, 2010년부터 오만 국민에게 자금을 대출해줘서 많은 지역에 건설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UAE의 많은 크레인이 오만으로 옮겨져서 대형 주거지가 들어서고 건물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 국토의 자원화를 위한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만 국내의 주요 거점 지역을 연결해 생활과 산업의 근간이 될 철도 사업이 이미 준비 작업에 들어가서 수주 기업을 선택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공업도시로서 발전하고 있는 소하르에는 새로운 공장이 세워지고 있으며 기존에 세워졌던 정유공장 시설과 더불어 새 정유공장 건설이 시작됐습니다.

 

다시 한국인이 오만의 버려지고 쓸모없는 지역을 유용하게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오만 국토의 많은 산이 돌로 구성돼 있어서 대리석이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커서 각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대리석은 품질이 우수해서 한국에서도 수입해 가고 있습니다.

 

또 황무지였던 두쿰 지역은 2012년에 '수리 조선소'가 오만정부와 대우의 합작 회사인 ODC에 의해 건설돼,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두쿰에는 주택 건설과 함께 학교, 쇼핑센터, 전기, 수도, 공항과 그 부대시설, 철도 등의 많은 인프라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경제개발과 관련한 오만 정부의 신념과 함께 1년 내내 좋은 날씨와 햇빛 그리고 무공해 청정지역으로서 관광자원은 오만을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궁무진한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사업을 하기 위해 오만을 찾는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은둔의 나라는 아니지만 세상에 오만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00년도 전후에 방문이나 관광으로 이 땅을 찾기 시작한 한국인에 의해서였습니다.

 

석유 자원으로 수입이 많은 나라이면서 미래의 전략사업으로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많은 투자와 시설을 확보하지만 관광으로는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오만 관광사업의 특징은 특별하게 개발하지 않고 자연의 모습 그대로 보존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 묻혀 살아가는 시대에 때 묻지 않은 오만사람

의 모습을 어느 지역에 가든지 볼 수 있어 우리로 하여금 순수함이 무엇인지를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오만은 중동지역의 산유국으로 사막의 땅이라고 생각하지만 오만은 바다와 산과 계곡에서 흐르는 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나라로서 다른 지역에서 방문할 때 감탄과 쉼을 얻을 수 있는 나라입니다. 유럽인이 많이 찾는 나라로서 치안이 가장 안전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관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10월부터 4월까지로써 낮의 온도는 낮 기온 33도와 밤의 온도 24도 정도이며 습기가 없는 건조한 날씨로써 관광하기에 더욱 좋은 날씨입니다.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여행사는 2009년부터 오만의 유일한 한국인 여행사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두 명의 오만인 스폰서와 함께 동업 형태로 일을 하게 됐는데 현재까지 걸프 지역에 사시는 한국인과 한국에서도 많은 분이 오만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여행사를 하면서 오만의 여러 지역과 다양한 인물을 만나면서 우리와 너무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투자를 위해 많은 한국 기업인을 가이드하고, 어떤 때는 시장조사까지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사업하기 위해서 알아두어야 하는 정보는 오만 정부가 자국민 보호와 혜택을 위해 외국 기업에 시행하고 있는 '오마니제이션'이라는 법이 있습니다.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오만 사람 스폰서가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합법적인 사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중소 기업인의 방문 뒤에 오만인과 만남에서 한국 기업인은 의욕적으로 투자하고 기업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기업인을 만나고자했으나 오만인의 생각은 진출하는 기업에 함께 공동투자보다 투자기업에 스폰서로서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 자의 역할로써만 만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류의 영향과 한국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으며 건설자재뿐만 아니라 그 외에 다양한 품목을 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의 제품은 가격이 비싸고 중국 제품은 너무 조잡스러워서 한국 제품을 선호하고 있지만 어떻게 구입해야 할지 모르는 오만인이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작게 시작해 점차 늘릴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지 않은 인구와 좁은 유통 구조 때문에 처음 시작은 작지만 점차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오만은 미래를 준비하는 나라이기에 우리나라의 기업인에게는 하나의 기회의 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미래를 꿈꾸고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사람에게는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따뜻한 정서의 나라가 오만이라는 것입니다.

 

 

※ 이 원고는 외부 글로벌 지역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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