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인도 물 산업전(Aquatech India) 참관기

- 제6회 물 산업전 뉴델리 개최, 전 세계 148개 기업 참가 -

- 늘어나는 인도 수처리 시장규모 확인 -

□ 전시회 개요

 ○ 매년 개최되는 Aquatech India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음.

  - 전 세계 7개국, 148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기업 수는 인도가 77개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이 23개, 한국이 17개로 뒤를 이었음.

 ○ KOTRA 및 한국상하수도협회 주관으로 한국관이 마련돼 총 11개의 한국업체가 참여

  - 11개의 한국업체 중 3개 업체는 ‘Aquatech India 2014’ 전시회에 참여했던 바가 있음.

전시회 현장 사진

자료원: KOTRA 뉴델리 무역관

□ 전시 참가업체들의 반응

 ○ 전시 제품은 정수기나 Membrane을 전시하는 업체가 가장 많았으며 펌프, 수질계측기, 필터, 직물 등 다양했음.

 ○ 각국에서 처음 인도 전시회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많았음.

□ 시사점

 ○ 인도의 수처리 시장 규모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음.

  - 인도의 늘고 있는 인구 및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며, 이러한 이유로 많은 인도 업체가 외국의 수처리 시스템 및 제품에 관심을 많이 있음. 정부에서도 수처리 관련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Make In India'를 바탕으로 인도 내 제조업이 부흥하고 있으며, 특히 화력발전, 철강, 석유화학, 제지 분야 등 산업용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빠른 도시화에 비해 상하수도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물 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음.

 ○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여하는 기업은 물론이고 미국, 중국 등에서 처음 인도 전시회를 참가하는 업체들을 살펴보았을 때 향후 인도의 수처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

 ○ 정수기 필터는 가격 경쟁이 매우 심하고, 중국산 카피 제품도 시중에 많이 유통됨.

  - 정수기 부품으로 사용되는 밸브 중 솔레노이드 밸브는 수요는 많으나 시장 가격이 너무 낮게 형성돼 있음.

  - 수질계측기는 아직도 인도의 상수원 공급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나 Smart City와 같은 도시개발정책으로 인해 추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한국이 전시회 참여한 기업의 수가 3번째로 많았음.

  - KOTRA 뉴델리 무역관과 한국상하수도협회 주관으로 한국관에 참여한 11개의 한국 기업들을 포함해 총 17개의 한국 기업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으며, 그 중에는 무역 실무를 경험하기 위해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 대학생들도 있었음.

 ○ Aquatech의 경우, 해마다 그 참가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Water Today, EA Water 등 인도 주요 물 산업 전시회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함.

  - 전시회 참가기업 수와 바이어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국내 기업들의 해당 전시회 참가 검토가 필요함.

자료원: Aquatech India 홈페이지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