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수출유망 품목은?

- 폴리에스테르섬유, LCD 패널, LED 조명 수요 증가 -

□ 수출유망 품목

 ○ 폴리에스테르섬유(Polyester Staple Fiber)

  - 부직포의 원료로 사용되는 폴리에스테르 섬유는 매년 대불가리아 수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부직포의 수요처는 의류용 40%, 차량용 30%, 신발용 20%, 기타 10% 정도임.

  - 2014년 대불가리아 총 수출액은 711만 달러로 작년 대비(595만 달러) 19.5%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임.

  - 폴리에스테르섬유는 대불가리아 주요 수출품목 중 3위를 기록함.

폴리에스테르섬유, 대불가리아 수출 추이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KOTIS, 한국통계

  - 한-EU FTA 체결로 4% 관세 철폐에 따른 가격경쟁력 제고 및 한국산 품질에 대한 인지도 상승으로 매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

  - 현지 시장에서 부직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부직포 원료인 폴리에스테르 섬유의 수요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부직포 생산설비

  - 부직포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 더불어 부직포 생산기계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게 됨.

  - 현지 부직포 생산업체들은 기존에 가동 중인 오래된 생산설비에 대한 교체를 희망하고는 있으나, 설비투자에 대한 자금 부담으로 그 시기를 고려 중에 있거나 중고 설비를 구입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 중임.

 ○ LCD 패널

  - 불가리아는 LCD 패널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2014년 기준 총 수출액은 144만 달러를 기록함.

  - 2015년 7월 기준, 총 수출액은 170만 달러를 기록해 올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이는 현지에서 산업용 및 게임용 모니터 수요 증가에 기인하며, 앞으로도 현지 시장에서의 수요 전망이 밝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임.

LCD 패널 대불가리아 수출 추이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KOTIS, 한국통계

  - 아울러 점차 모니터 시장이 터치스크린용 모니터로 바뀌어가고 있으므로, 터치스크린용 모니터 시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음.   

 ○ LED 조명

  - 2014년 기준, 불가리아의 LED 조명 총 수입액은 45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매년 성장세를 보임.

  - 주재국은 내수 시장 규모가 작고 저가격대 제품을 선호하는 관계로 중국산이 가장 많이 유통됨.

  - 그러나, 현지 수입딜러들은 저가·저품질을 찾는 시장에서 점차 LED 기술사양이 높아지면서 품질경쟁력을 보유한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봄.

  - 또한, EU 에너지효율 지침(Directive 2006/32/EC)에 따라, 공공시설물 및 공공장소에 대한 LED 가로등 설치가 확대되고 있음.

  - 실제로 불가리아는 일반 건물에 대한 에너지효율 법안은 이미 마련돼 있었으나, 가로등에 대한 에너지효율 법안은 올해 5월 15일에 국회를 통과해 LED 가로등 설치에 대한 법적근거가 마련됨.

  - 2014년 기준, 대불가리아 수출액은 9만 달러로 규모가 작지만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2015년 7월 기준, 대불가리아 수출은 16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실제로 현지 바이어들을 접촉한 결과, 무역사절단 상담회 참가 또는 국내 LED 전시회 수출상담회 참가 이후 한국산 LED 조명에 대한 수입을 조금씩 확대해가고 있으며, 한국산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음.   

LED 조명, 대불가리아 수출 추이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KOTIS, 한국통계

□ 시사점

 ○ 위의 수출 유망품목에 대한 정보는 현지 바이어들을 접촉한 결과이며, 지속적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는 의견이 지배적임.

 ○ 바이어들은 실제로 KOTRA 주관 무역사절단 상담회 참가 및 국내 전시회·수출상담회 참여를 통해 한국산 수입을 결정했으므로, 우리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KOTRA 수출마케팅 사업 참여를 통한 시장 확대가 필요함.

자료원: KOTIS, 불가리아 통계청,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