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수처리 프로젝트 진출 호기

- 대불가리아 한국산 기자재 수출기회로 삼아야 –

 o 불가리아 수처리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인 Aspa Eng. 사는 6월 26일 KOTRA 소피아 무역관을 방문해 플레벤 시 하수처리 입찰 프로젝트와 관련해 미팅을 함.

  - 플레벤 시 하수처리 및 물 공급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하며 한국기업을 통한 컨소시엄 체결에 관심을 표명함.

  - 프로젝트 규모는 1억 달러이고, 플레벤 시를 비롯해 주변 소도시를 연결하는 대형 하수처리 및 물 공급 구축 프로젝트임.

  - 총 5단계(Lot 5)로 구성되며, 현재 프로젝트에 대한 EU로부터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이 회사는 올해 GGHK 행사를 통해 국내 유력 수처리 전문 엔지니어링 및 시공사들과 미팅을 했는데, 국내업체와의 컨소시엄을 통한 입찰 참가에 큰 관심을 갖고 있음.

 o 이 회사는 프로젝트 사업으로 Blower(압축공기를 불어주는 공압기계)를 비롯한 수처리 관련 기자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함.

  - 어떤 기자재를 사용하게 되는가는 설계단계에서 결정되는바, 현지 수처리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와의 사전협의가 필수임.

  - 현재 불가리아 시장에서 한국산 기자재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문의가 없어 시장진입의 장벽이 됨.

  - 아울러, 서유럽 기자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불가리아 시장에 맞는 가격 수준을 정해야 하고, 결제조건을 더욱 신축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함.

  - 실제로 한국산 기자재 수입에 관심이 있는 바이어는 한국산 기자재의 가격이 유럽산보다 비싸다고 평가함.

  - 무역관에서는 유럽산 기자재와의 스펙 비교를 통해 한국산 기자재에 대한 가격 조정 가능성을 타진하고 한국산 기자재의 대불가리아 수출기회를 제공할 방침임.

 o 불가리아 하수처리 프로젝트는 EU 규정에 따라 인구 1만 명 이상의 거주 도시에는 의무적으로 하수처리시설을 건설하도록 의무화함.

  - 현재 EU 구조결속기금을 활용해 불가리아 주요 도시에 하수처리 프로젝트 입찰이 발표되고, 재원 조달은 EU기금 80%와 중앙정부와 지자체 예산 20%로 구성돼 있음.

 o 이 회사와 불가리아 하수처리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 또는 불가리아 하수처리 프로젝트에 기자재 공급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은 소피아 무역관으로 연락하면 적극 지원할 예정임.

자료원: Aspa Eng사 영업담당 과장 면담, KOTRA 소피아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