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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정부, 운하 확장 연계 LNG 터미널 건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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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황기상
  • 2015-09-03
  • 출처 : KOTRA

 

파나마 정부, 운하 확장 연계 LNG 터미널 건설 검토

- 파나마 운하 확장으로 대형 LNG선 통과 가능 -

- 미국 동부 및 멕시코 만 LNG 아시아 수출 기대 -

 

 

 

□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로 대형 LNG선 파나마 운하 통과 가능

 

 ○ 최근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가 2016년 4월 완공되면 미국 동부 및 멕시코 만에서 생산된 LNG가 파나마 운하를 거쳐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될 전망

  - 세계 LNG 판매량은 2000년 1억 톤에서 2014년 2억4000만 톤으로 15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함. 아시아의 LNG 수요는 전체 수요의 약 75%를 차지하며, 2020년 총 LNG 판매량은 미국의 세일가스 개발에 따른 LNG 수출 확대에 힘입어 3억70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현재 파나마 운하는 파나막스급(폭 32m×길이 295m) 선박만 통과가 가능하기 때문에 미국 동부 및 멕시코 만, 남미에서 생산된 석유, LNG 등은 파나막스급 이하 선박을 제외하고 파나마 운하 통과가 어려운 실정임.

  - 파나마 정부는 2016년 4월 파나마 운하가 완공되면 포스트 파나막스급(폭 49m×길이 366m) 대형 선박의 파나마 운하 통과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대부분의 LNG선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음. 파나마 운하 시장조사 및 경제 분석가인 실비아 마루치는 “파나마 운하 확장으로 기존 선박의 경우 약 90%가,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를 겨냥해 새로 건조되는 선박의 경우 약 100%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 통상 미국 동부 및 멕시코 만에서 생산된 LNG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수출되는데 걸리는 기간은 45~50일에 달했으나,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경우 항해일수가 약 11일 정도 줄어들 전망임.   

 

□ 파나마 정부, LNG 터미널 건설 검토

 

 ○ 파나마 정부는 대형 LNG선의 파나마 운하 통과로 향후 다른 LNG 선박으로의 환적이나 화력발전소에 사용될 연료 공급을 위한 LNG 저장, 재기화설비(Storage and Regasfication)를 포함한 LNG 터미널 건설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타당성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짐.

  - 이삭 가스띠요 파나마 에너지청 부청장은 파나마가 LNG를 활용한 전력 생산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LNG 터미널 건설이 필요하며, LNG 터미널 건설에는 최소 5억 달러에서 6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힘. 현재 카리브 해에 있는 LNG 터미널은 미국의 AES Andres가 도미니카공화국에 건설한 LNG 터미널로, 이 LNG 터미널은 16만㎥의 LNG 저장시설과 재기화설비, 화력발전소 등을 갖추고 있음. 에너지분야 전문가들은 현재 LNG 터미널 건설에 소요되는 비용을 9억 달러에서 11억 달러 사이로 예상함.

  - 파나마 운하청(ACP)과 미국 무역개발청(USTDA)은 지난 6월 파나마 LNG 터미널 타당성조사를 위한 자금 지원에 대한 협약서에 서명한 바 있으나, 아직 정확한 투자 규모나 타당성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

 

□ 시사점

 

 ○ 파나마 정부는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를 계기로 신규 컨테이너 터미널, 자동차전용터미널, LNG 터미널 등 물류 인프라 투자를 추진함은 물론 파나마를 해상화물 및 항공화물, LNG 등의 환적 허브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음.

     

 ○ 파나마에서 LNG터미널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LNG화력발전소 건설 타당성과 인근 국가로의 LNG 환적 수요 등 다각적인 수요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할 것으로 예상됨. 파나마 정부가 LNG터미널 및 LNG 화력발전소 건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향후 LNG는 파나마의 주요 화력발전연료 중 하나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음.

  - 파나마의 현재 발전설비능력은 2981㎿이며, 최대 소비전력은 1607㎿이고 전력 공급원은 수력 63%, 벙커C유 18.5%, 석탄 5%, 풍력 4.7%, 수입 5%, 기타 자가발전 등임. 파나마 정부는 연평균 전력 수요가 6~7% 증가함에 따라 매년 100㎿(약 3억 달러)급의 신규 발전소 건설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함. 최근 엘리뇨 현상에 따른 가뭄현상으로 수력발전 가동률이 떨어지자 파나마 정부는 화력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LNG 터미널이 건설되면 화력발전 연료가 현재의 벙커C유 중심에서 LNG 중심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음.   

 

 ○ 미국의 세일가스 생산 확대 및 파나마 운하 확장으로 미국 동부 및 멕시코 만에서 생산된 LNG가 파나마 운하를 통해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 수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 공급원 다변화뿐만 아니라 물류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임

  - 일본의 경우 현재 말레이시아, 카타르, 호주 등 3개국으로부터의 LNG 수입이 전체 LNG 수입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어 일부 국가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음. 일본 정부는 에너지 도입선 다변화 차원에서 향후 미국 동부 및 멕시코 만, 트리니다드토바고 등으로부터 LNG 수입을 추진할 예정으로 귀추가 주목됨.

     

 

자료원: La Prensa 및 KOTRA 파나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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