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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다국적 기업 성공 사례: 코카콜라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조혜연
  • 2011-10-27
  • 출처 : KOTRA

 

멕시코, 다국적 기업 성공 사례: 코카콜라

- 멕시코, 콜라 소비 세계 1위 -

 

 

 

□ 멕시코 음료수 산업 개요

 

 ○ 멕시코 음료수 시장은 경제위기로 주춤하는 양상을 띠었으나, 2010년 경제가 회복되면서 점차 판매가 상승함.

 

 ○ 음료수 전체 매출액은 2010년 약 155억 달러를 달성하고, 2012년에는 약 181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는 전통적으로 탄산음료의 소비가 많은 국가였으나, 최근 비만과 당뇨를 앓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탄산음료 소비보다는 기능성 음료, 생수 및 주스가 성장추세를 보임.

 

 ○ 그러나 아직도 탄산음료의 소비는 높은 편이며, 탄산음료 시장에 있어 Coca-Cola가 시장의 50%를 차지함.

 

□ 멕시코 내에서 코카콜라 성공 요인.

 

 ○ 코카콜라 판매의 주역 Coca-Cola FEMSA(KOF)

  - 멕시코에서는 현지화된 몇몇 보틀링 회사들이 활동함.

  - Coca-Cola FEMSA(KOF)는 중남미 최대의 보틀링 회사이며, 2003년 Pamanco를 인수한 이후 세계 2위의 보틀링 회사가 됐음. FEMSA의 매출액은 전체 코카콜라 매출의 10%를 차지함. 이 회사는 맥주, 유통업, 편의점 사업을 운영함.

  - 그 외의 코카콜라 보틀링업체로는 Embotelladora Arca와 Group Tampico를 들 수 있음. Embotelladora Arca는 2001년 3개의 지역 보틀링 업체와 합병해 멕시코 북부지역을 주 시장으로 하는 주요 코카콜라 보틀링 업체가 됐음.

  - 미 Coca-Cola Company와 FEMSA는 50%씩의 인수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지난 2008년 Jumex에 이은 시장 2위 순위의 주스업체인 Del Valle를 인수했음. 이에 Coca-Cola는 탄산음료, 생수에 이어 주스분야까지 진출해 멕시코의 비 탄산음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해옴.

 

 ○ 높은 인구수, 판매량에 큰 영향을 끼쳐

  - 멕시코의 인구는 1억1233만6538명으로 집계됐으며, 세계 인구 순위 11위를 차지했음.

  - 멕시코는 1인당 콜라 소비량이 전 세계 최고임. 세계 최대 시장으로 손꼽히는 중국 역시 콜라 소비량이 많음. 최근 중국에서의 콜라 소비가 늘고 있지만, 콜라 공급처인 미국으로부터 공급받기에 거리가 멀어 콜라 유통에 제한이 있음. 반면, 미국과 국경을 맞댄 멕시코는 유통이 원활하며 콜라 소비량이 많은 편임.

  - 1인당 콜라소비량을 국가별로 비교해보면, 멕시코에서 1년간 소비되는 콜라는 1인당 675병임. 몰타 606병, 미국 394병, 브라질, 229병보다 훨씬 많은 양을 소비함.

 

자료원: Coca- Cola Company

 

 ○ 최대 편의점 OXXO통한 최대 유통 가능

  - 멕시코 국내 전역에는 현재 1만5000여 개의 편의점이 운영됨. OXXO는 제1의 편의점으로 멕시코 내에만 80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음. 현재 콜롬비아에 17개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브라질, 코스타리카 등의 중남미 지역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임.

  - 많은 점포 수를 가진 OXXO를 통해 많은 양의 콜라가 유통되며, OXXO 에는 FEMSA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종류의 음료가 공급됨.

  - OXXO의 성장 확대 속도는 상당히 빠른 편이며, 2011년 투자액은 9억 달러에 달함.

 

 ○ 다양한 종류의 음료 출시

  - 고유 브랜드의 코카콜라를 비롯해 다양한 맛의 음료를 출시했음.

 

다양한 종류의 Coca-Cola Company 제품들

자료원 : Coca-Cola Mexico

 

□ 코카콜라의 새로운 전략

 

 ○ 2010년 OECD 조사에 따르면, 멕시코는 전체 인구의 30%가 비만, 70%가 과체중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비만국임. 이런 원인 중 하나가 탄산음료 소비임에도 아직까지 탄산음료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임.

 

 ○ 이에 멕시코 음료수 시장은 사그러 들지 않으나, 최근 들어서 다이어트, 웰빙식품의 열풍 등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탄산음료 소비는 점차 축소되고 비 탄산음료를 비롯한 건강음료, 주스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음.

 

 ○ 이에 Coca- Cola Company에서는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Coca-Cola Zero를 출시, 유명 스포츠 스타를 모델로 하는 광고를 내보내는 등 소비자들의 새로운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음.

 

 

자료원: Coca-Cola FEMSA(KOF) 홈페이지, Euromonitor,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종합 분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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