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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알주르 신정유단지 프로젝트 수주 시사점
  • 트렌드
  • 쿠웨이트
  • 쿠웨이트무역관 이삼식
  • 2015-08-28
  • 출처 : KOTRA

 

쿠웨이트 알주르 신정유단지 프로젝트 수주 시사점

- 여타 대형 건설 프로젝트 추진 기폭제 역할 -

- 발주처 벤더등록 및 현지 인력 진출 확대 예상 -

     

 

     

    

 자료원: KOTRA 쿠웨이트 무역관

 

□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 수주 배경과 의미

 

 ○ 쿠웨이트 최고 석유위원회(SPC: Supreme Petroleum Council)가 7월 16일(목) 위원회를 개최하고,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 5개 메인패키지에 대한 예산증액(추가 29억 달러)을 전격 승인하고 난 후 총 5개 패키지 중 우리 기업 5개사가 참여하는 4개 패키지 건설 사업에 대한 수주자가 7월 29일 결정됨.

     

 ○ 이번 우리나라가 수주한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은 1일당 61.5만 배럴 규모의 중동 최대 정유공장으로, 2014년 4월 우리 EPC 기업 5개사가 수주한 클린퓨얼 프로젝트(120억 달러 중 72억 달러)에 이은 의미있는 성과임.

 

 ○ 특히 지난 3월 초, 주요 건설사와 중견·중소기업들을 대동한 VIP의 쿠웨이트 방문이 1월 8일 실시된 NRP 5번 패키지(해상설비)와 3월 8일의 NRP 1번(정유처리시설), 2~3번(정유처리시설, 지원시설) 패키지 입찰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됨.

 

 ○ 5개월 전 실시된 총 5개 패키지 입찰가가 발주처 예산보다 42억 달러가량 높게 나와 발주처인 KNPC(쿠웨이트정유공사)가 이중 4번 패키지에 대해 재입찰을 실시했지만, 건설재료비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오히려 당초 입찰 가격(4억700만 디나르)보다 재입찰 가격(4억7500만 디나르)이 높게 나타남. 쿠웨이트 정부는 사업 지연이 장기화될수록 여러 가지 수행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발생하는 정치적 불안도 우려함.

 

□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

 

 ○ 2014년 4월의 클린퓨얼 프로젝트 수주 이후 KNPC에 등록된 우리나라 플랜트 기자재 공급업체 수는 136개사로 이탈리아(132개), 미국(112개), 영국(105개), 인도(62개)를 제쳤는데, 이번 NRP 수주로 관련 기자재 수출업체의 진출이 더욱 늘 것으로 기대됨.

     

 ○ KOTRA 쿠웨이트 무역관이 최근 KNPC를 접촉한 바에 따르면, KNPC는 작년 및 올해 새로 벤더등록 신청한 국내 플랜트 기자재 업체의 서류 심사를 마치고 올해 9월경 한국으로 공장 실사를 위해 방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남.

     

 ○ KNPC의 양대 메가프로젝트인 클린퓨얼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이번 NRP 프로젝트 수주자 결정으로 현지 정유공장 건설 및 관리에 필요한 한국 엔지니어의 직접 채용이 진행 중이며, 국내의 인력채용 에이전트사인 D사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서류접수한 엔지니어 구직희망자 중 총 24명이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KNPC와의 인터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힘.

     

 ○ 최근 1년간 유가하락으로 인해 중동 주요 발주처의 프로젝트 연기와 취소가 잇따른 가운데, 지난 10년간 지연돼 왔던 메가프로젝트인 알주르 정유공장 프로젝트가 본격 착수에 들어가 총 1660억 달러에 달하는 쿠웨이트의 제2차 5개년 여타 메가프로젝트 진행에 기폭제가 될 전망임.

     

 ○ 총 30억 달러을 투자하는 280㎿ 규모의 압달리야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6월 30일 입찰 마감), 알무틀라 신도시(40억 달러, 분당 신도시 5배 규모로 6월 18일 입찰 마감), 메트로(150억 달러, 2014년 11월 PQ서류 접수 후 결과 미발표), 쿠웨이트공항 확장(60억 달러, 최근 재입찰 실시) 등이 그것임.

     

□ 현지 EPC 지상사 의견

     

 ○ 이번 NRP 프로젝트를 수주한 우리 기업 S사 현지 지사장에 따르면, NRP 프로젝트가 2017년경 슈와이바 정유단지 폐쇄에 따른 대체 정유생산 단지 확보, KOC(쿠웨이트원유공사)의 Gathering Center 건설 등 연계 프로젝트가 이미 진행 중이기 때문에 NRP 프로젝트 추진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당초 우려했던 발주처 예산 증액이 예상보다 굉장히 빨리 이뤄지게 된 내부정세와 더불어 지난 3월 VIP 순방에 따른 양국의 장기적, 호혜적 파트너 관계 구축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 한편, 2018년까지 완공 예정인 클린퓨얼 프로젝트의 공기가 20%를 상회하는 현재 NRP 프로젝트까지 함께 추진함에 따라 앞으로 현지 활동이 더욱 바빠질 것으로 내다봄.

     

 ○ 아울러, H사 지사장은 다른 나라 EPC 기업의 경우 낙찰 결정이 미뤄지면서 당초 제출한 입찰가액을 조정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한국의 경우 기존 제출한 입찰가를 유지하면서 기존 공기(공사기간)를 오히려 줄이거나 최대한 맞추겠다는 입장을 견지한 게 발주처의 신뢰를 얻었다고 밝힘.

 

□ 현지 바이어 의견

 

 ○ 클린퓨얼 프로젝트에 SK건설이 서브컨트랙터로 참여하고 있고, NRP 프로젝트 2~3번 패키지의 전기계장 공사에 참여 예정인 C사는 그동안 쿠웨이트에서 활발한 프로젝트 건설 경험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EPC 수주로 한국과의 비즈니스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함.

 

 ○ 아울러, 용접회사나 전문 용접공 수요가 앞으로 급속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하며 관련한 한국업체 소개를 요청했으며, 이번 NRP 프로젝트 외에도 고속도로, 인프라 공사 입찰이 본격적으로 속속 이어지고 있어 올해 쿠웨이트 플랜트 건설시장은 그야말로 핫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함.

 

 ○ 한편 3월 VIP 순방 시 개최한 한-쿠웨이트 비즈니스 파트너십에 참가한 또다른 바이어인 A사와 G사에 따르면, 지난 VIP 순방이 쿠웨이트 정부와 민간기업에 좋은 인상을 주었고, 현지 플랜트 및 건설 프로젝트를 철저하게 수행해왔던 한국 EPC 기업의 그간의 신뢰할 만한 이미지, 2014년 클린퓨얼 프로젝트 수주 등이 이번 NRP 프로젝트 낙찰 성공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밝힘.

 

□ 시사점

 

 ○ 쿠웨이트 정부는 현재 1일당 93만 배럴 규모의 정유 생산량을 2020년까지 140만 배럴로 올리기 위해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분야의 각종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임. 2005년 이후 10년간 연기된 최대 메가프로젝트인 KNPC의 CFP(클린퓨얼프로젝트)와 NRP(알주르 신정유단지) 프로젝트를 이번에 발주함에 따라 원유 생산, 정유 생산은 물론 관련 석유화학 관련 프로젝트 진행이 급속도로 전개될 것으로 봄.

     

 ○ 아울러, 이는 총 1660억 달러에 달하는 제2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의 각종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현지 건설업체와 벤더업체들의 움직임도 발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음.

 

 ○ 다만, 현지 프로젝트 활성화에 따라 서브컨트랙터로 진출하는 우리 중견·중소기업들은 현지 기업과의 협력 시 세금, 비자, 과다한 에이전트 수수료, 현지 행정관청의 각종 사업 장애 관행 등 리스크 요인을 회계법인이나 이미 진출해있는 지상사 등의 자문을 받아 철저히 파악한 뒤 진출할 필요성이 있음.

     

     

자료원: Kuwait Times, Arab Times, CTC(쿠웨이트입찰위원회), 지상사 및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쿠웨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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