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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하락에 따른 쿠웨이트 정부 및 기업 동향
  • 경제·무역
  • 쿠웨이트
  • 쿠웨이트무역관 이삼식
  • 2015-01-08
  • 출처 : KOTRA

 

유가하락에 따른 쿠웨이트 정부 및 기업 동향

- 쿠웨이트 유가 60~65달러선까지 하락할 전망 -

- 쿠웨이트 정부 전기, 수도세 보조금 축소 저울질 중 -

 

 

 

□ 쿠웨이트 반응 및 대응전략

 

 ○ ‘알리 알-오마이어’ 쿠웨이트 석유부장관은 11월 27일 OPEC 총회에서 원유생산쿼터 3000만b/d를 유지하기로 한 결정은 옳은 결정(right decision)이었고 글로벌 석유시장에 대한 면밀한 검토 끝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현지 언론 보도(11.30.)

 

 ○ 아울러 OPEC 회원국은 내년 6월 정기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했고 그전에 유가 하락과 관련해 특별회의를 가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언급하면서 유가하락을 촉발시킨 공급과잉, 글로벌 경제성장의 둔화가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함. 또한 유가급변을 방지하기 위해 비OPEC 생산국과 OPEC이 협력을 해야 한다고 촉구

 

 ○ 한편, 쿠웨이트 국영 석유공사 사장실 Mohammad Al-Shatti 이사는 국영 통신사(KUNA)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유가가 가파르게 하락해 브렌트 유가가 65~60달러, 쿠웨이트 유가는 60~55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

 

 ○ 하지만 그는 11월 27일 OPEC 총회에서의 생산량 유지 결정이 이러한 하락세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라고 평가하고 만약 OPEC 총회가 감산 결정을 했더라도 유가는 단기간 반등 후 다시 떨어졌을 것이라고 평가함.

 

□ 현지 진출 주요 건설·플랜트 기업의 동향 및 전망

 

 ○ 쿠웨이트에 진출한 유럽, 미국, 인도 EPC 기업은 정유 플랜트, 신규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중임.

 

 ○ 쿠웨이트 정부의 발표에 따라 주요 프로젝트 입찰이 지연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함.

 

□ 현지 진출 한국 건설·플랜트 기업의 동향 및 전망

 

 ○ 2014년 10월 기준, 신규로 계약 체결된 프로젝트는 4건, 6개 사, 78억 달러 규모로 쿠웨이트 역대 최대규모 수주

  - KNPC, CFP 3개 패키지(GS, SK, 삼성엔, 현대중, 대우 5개 사 71억9200만 달러)

  - MPW, 도하해상교량 건설 프로젝트(GS 5억9700만 달러)

 

 ○ 전망

  - 2015년 상반기,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의 신정유공장(NRP, 150억 달러) 프로젝트 입찰참여 준비 중이며 예정대로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

   · 1~3번 패키지(메인공사): 2014.6.1. 입찰 개시 2015.1.13. 입찰마감(단, 입찰참가자 요청에 따라 5주 연장 가능성 배제할 수 없으며, 이는 유가하락과 무관)

   · 4번 패키지(탱크팜): 2014.4.8. 입찰 개시, 2014.12.7. 입찰 마감

   · 5번 패키지(해상설비): 2014.4.8. 입찰 개시, 2015.1.16. 입찰 마감

 

□ 기타 참고사항

 

 ○ 유가하락 관련 현지 주요이슈

  - 쿠웨이트의 균형재정유가 수준(배럴당 57.87~61.45달러)을 고려할 때, 현재 65달러 대의 유가 수준에서 재정적자 발생 가능성은 아직 낮은 상황이나 유가가 60달러 이하로 하락하는 경우 재정작자 발생 가능성이 있음.

  - 재정적자의 발생 시 쿠웨이트가 선택할 수 있는 정책으로는 1) 대규모 국책 투자 프로젝트사업 중단 또는 지연 등 투자지출 감축, 2) 공무원 봉급, 각종 보조금 등 경상지출 감축, 3) 5500억 달러에 달하는 국부펀드 등 재정흑자로 축적한 자금을 활용하는 방안 등이 있을 것임.

  - 경상지출 감축과 관련해 쿠웨이트는 지난 10.15. 각료회의 및 최고기획개발위원회(SCPD: Supreme Council of Planning & Development)의 합동회의에서 디젤과 Kerosene 보조금을 일부 삭감하기로 결정했음. 오마이어 석유부장관은 이번 보조금 삭감으로 연 10억 달러 가량 예산절감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전력 및 용수에 대한 정부보조금 삭감도 검토 지속하겠다고 밝혔음.

  - 이에 따라 디젤과 케로신 가격이 당초 ℓ당 0.055KD →0.170KD(디젤 및 케로신의 생산원가는 0.300KD)로 인상될 예정(인상시점은 미발표)이며 휘발유 가격에 대한 보조금 삭감(가격 인상)은 일반 민간소비자에 대한 직접적인 파급효과를 고려해 중장기 검토하겠다는 입장

  - 대규모 국책 투자프로젝트의 지속 추진여부와 관련해 12.3. 알리 ‘알 오마이어’ 석유부장관은 Health care, Education, Infrastructure 등을 포함한 주요 개발 프로젝트는 국민의 이익을 위한 것이고 장래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므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언론 보도

  - 한편 주재국 최대 발주처 중 하나인 KNPC(국영 정유회사) 알 무타이리 사장은 지난 11월 25일 KNPC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시장의 안정성이라고 지적함. 게다가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한 수입감소로 인해 계획 또는 추진 중인 프로젝트 중에서 일부 비핵심 프로젝트의 경우 추진이 보류·지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론 보도

  - 다만 무타이리 사장은 CFP(기존 정유공장 시설개선사업), NRP(알주르 4차 정유공장 신설), 알주르 지역의 LNG 수입터미널 등 KNPC가 추진하는 핵심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보류, 지연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

 

□ 시사점

 

 ○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유가수준 및 장래 유가하락 추세에도 쿠웨이트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핵심 국책 투자프로젝트를 보류하거나 상당기간 연기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임.

 

 ○ 아울러 쿠웨이트 재무부의 고위관계자는 정부 수입의 90% 이상을 석유에 의존하고 현재 쿠웨이트 유가가 65달러 대인 점을 감안함. 따라서 보수적인 기조하에서 2015/16 회계연도(2015.4.1.~2016.3.31.)의 정부 예산 수립 시 전제가 되는 유가(hypothetical crude price)를 배럴당 55~60달러를 고려 중이며(2014/15 회계연도 배럴당 75달러를 가정), 재정지출 규모도 다소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음.

 

 

자료원: Kuwait Times, Arab Times, 주쿠웨이트 한국대사관, 쿠웨이트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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