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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농업계, 한국과 협력 가능한 방안 모색 중
  • 트렌드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오진영
  • 2015-08-05
  • 출처 : KOTRA

 

캐나다 농업계, 한국과 협력 가능한 방안 모색 중

- 농업인력과 기술 교류 및 민간부문의 투자 확대 전망 -

- 농업기술 전수, 수출 금지 농산품의 수출 진행 등 논의 가능성 -

 

 

 

□ 농업시장 현황

 

 ○ 농업 시장 규모

  - 캐나다 농업부에 의하면, 농업시장 규모는 879억 캐나다달러로 전체 GDP의 8%를 차지하며 캐나다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 2013년 기준, 캐나다는 농식품 수출입이 각각 약 476억 캐나다달러, 350억 캐나다달러로 세계 5위 수출국이자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수입국임.

 

캐나다의 주요 수출입 품목 TOP 5

 

자료원: Agriculture and Agri-Food Canada
 

   · 서스캐처원주는 캐나다 내 최대 밀 생산지이며, 앨버타주는 보리와 귀리를 주로 생산

   · BC주는 과일류를 중심으로 재배하고 있고 그밖에 채소류, 감자, 옥수수가 있음.

  - 캐나다의 농경지는 국토의 약 7%(1억6000만 에이커)로, 농장당 경지면적은 779에이커임.

   · 농경지 분포는 서스캐처원주, 앨버타주, 마니토바주, 온타리오주, 퀘벡주, BC주 등 서부지역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기후 조건상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부 국경지역에 밀집돼 있음.

 

지역별 농장 수

주정부

농장 수

앨버타주

53,652

BC주

20,290

마니토바주

21,290

뉴브런즈윅주

3,034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

643

노바스코시아주

3,923

온타리오주

59,729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주

1,845

퀘벡주

32,139

서스캐처원주

50,598

노스웨스트테리토리주

30

유콘주

666

누나벗주

0

자료원: CBC

 

  - 캐나다는 전체 생산의 75%를 내수소비로 사용함.

 

 ○ 분야별 시장 현황

  - 캐나다 농업은 크게 1차농업 산업과 식품 가공산업으로 나뉨.

   · 캐나다 동부는 식품 가공산업, 중부는 1차 농업(primary agriculture)이 발달함.

  - 1차 농업(primary agriculture): 캐나다 내 약 20만 개의 농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됨. 최근 농사 트렌드는 농작물과 가축을 함께 키우는 것으로, 특히 비전통곡물(메밀, 해바라기씨, 병아리콩, 편두, 카나리아, 겨자씨 등)의 재배는 지난 10년간 약 2배 늘어남.

   · 2012년 미국 내 극심한 가뭄 이후 곡물과 지방종자 씨앗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함. 지난 10년간 곡물 판매액은 131억 가까이 증가했음.

   · 반면, 가축 사육은 지난 10년간 점차 감소 추세임.

  - 식품 가공(food and beverage processing): 식품 가공산업은 전체 농산업의 34%를 차지하고 있으며, 캐나다 전체 산업 제조업분야의 15.9%를 담당함.

   · 식품 가공산업은 캐나다 동부지역 마니토바 주정부 GDP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프린스에드워드주에서는 9%를 차지함.

  - 2014년 기준 캐나다 농장은 총 28억 캐나다달러의 연매출을 기록했으며 식품가공 업체는 82억 캐나다달러를 수출함.

   · 현재 식품 가공업체에 종사하는 직원 수는 3만1800명에 달하는데 이는 전체 제조업 종사자의 18%에 해당하는 규모임.

 

 ○ 주요 생산 품목

  - 캐나다 농업 수입의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은 곡물(밀·보리·귀리·호밀·옥수수)이며 축산물(돼지고기·쇠고기), 낙농제품(유제품), 과일 및 채소가 그 뒤를 잇고 있음.

   · 캐나다는 광대한 땅을 보유하기 때문에 카놀라나 밀과 같은 농산물의 대량 생산이 가능함.

   · 카놀라: 캐나다 과학자와 농부에 의해 발명, 재배됨. 현재 캐나다는 전 세계 카놀라 수입량의 40%를 조달함.

   · 아마씨, 두류, 듀럼밀: 세계 최대 규모 생산국가임.

   · 쇠고기: 캐나다 내 소(400만 마리), 돼지(260만 마리)를 사육 중

 

주요 생산 농산품

구분

시장 점유율

주요 시장

곡물(grains and oilseeds)

34%

내수, 수출

육류(red meats)

28%

내수, 수출

유제품(dairy)

16%

내수

과일·채소류(horticulture)

9%

내수

 

주별 대표 생산품목

자료원: Agriculture and Agri-Food Canada

 

□ 캐나다 정부 정책

 

 ○ 2014년 기준 농업분야 캐나다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지출은 약 75억 캐나다달러로 농산업 GDP의 26.7%에 해당됨.

  - 농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지출이 36%로 가장 높았으며, 농업 분야 연구개발에 30%를 지원

  - BC, 서스캐처원, 마니토바, 뉴브런즈윅주가 연방 정부로부터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음.

  - 캐나다의 연구개발 부문 지원은 지난 4년간 꾸준히 증가했으며, 2014년 지원금은 약 5억 캐나다달러였음.

 

 ○ BC주는 2017년까지 고급 농산품을 대량으로 생산해 지역 농산물의 수출물량을 20억 캐나다달러 이상 늘릴 계획

  - 2017년경 140억 캐나다달러 규모 전망

  - BC주는 독특한 기후조건과 상대적으로 비옥한 농지를 보유, 200종 이상의 농산물을 생산 가능함.

  - 한편, BC주는 캐나다 연방과 주정부 간의 협력 하에 농산품 장려를 위해 매칭펀드(matching fund) 형태인 ‘Growing Forward 2’ 프로젝트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BC주정부는 지역 내 관련업체의 품종 개발에서부터 마케팅 및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활성화할 예정

 

 ○ 외국인의 캐나다 농경지 매입이 증가 추세로, 농지 소유 규제 가능성 높음.

  - BC주는 아직 외국인의 토지소유에 관한 법적 규제가 존재하지 않으나 앨버타주의 경우 비거주자나 외국계 기업이 소유할 수 있는 농지의 규모는 최대 20에이커이며, 마니토바주의 경우 40에이커, 서스캐처원주는 10에이커로 제한됨.

  - 최근 세계은행이 향후 5~10년 이내 물과 식량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함에 따라 캐나다의 대규모 농지는 더욱 선호될 전망

 

 ○ 캐나다 정부는 낙농업계에 공급량 관리 혜택을 제공

  - 캐나다는 낙농업 일자리와 가정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지난 1960년부터 공급량 통제 정책을 시행함.

  - 이 정책에 의해 지정된 생산 할당량을 확보한 농장만이 우유 생산이 가능함. 할당량을 갖추지 못한 농장은 소량 공급도 불가함.

  - 이로 인해 캐나다 소비자는 기타 선진국 대비 우유 값으로 연평균 276캐나다달러를 추가로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남. 반면, 낙농업 농장 운영자들은 평균 280만 캐나다달러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됨.

 

 ○ 주요 협회

  - 캐나다 농업식품부(Agriculture and Agri-Food Canada): 농업 관련 정책, 생산, 기술개발 등을 관리

  - 캐나다 낙농협회(Canadian Dairy Commission): 생산자 이익 분배 등을 담당

  - 캐나다 식품 검역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식품전반에 걸쳐 검역, 관련 법 제정 등을 담당

  - 캐나다 곡물위원회(Canadian Grain Commission): 곡물 관련 시장 정보 제공, 품질관리 등을 담당

  - 캐나다 밀 위원회(Canadian Wheat Board): 밀 유통을 담당

  - 캐나다 농업 생산물협의회(National Farm Products Council): 농식품 연구개발, 캐나다 농산물 마케팅 등을 담당

 

□ 업계 반응 및 시사점

 

 ○ 한-캐 FTA는 풍부한 농업 생산력을 보유한 캐나다와 식량안보를 위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을 목표로 양국의 농업 인력과 기술 교류를 확대할 예정. 이에 따라 민간부문의 투자도 확대될 전망임.

  - 향후 양국이 협력 가능한 프로젝트로 비닐하우스 설치사업, 품종 개량 및 토양 향상사업, 농산물 가공공장 건설사업 등이 있음.

 

 ○ 그 밖에도 한국-캐나다 간 농업기술 전수 협력, 수출 금지 농산품의 수출 진행 등의 농업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될 수 있을 것임.

 

 ○ BC주 농업협회 관계자는 FTA 체결로 향후 캐나다 농지 소유 관심은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양국이 농업협력위원회를 설치해 농업정책에 관한 정보 교환, 농업 전문가 교류, 식량안보를 위한 농업개발 협력, 민간의 농업투자 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방안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언급

 

 

자료원: BC주 농업협회, 업계 인터뷰 및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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