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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연간 자동차 생산, 2006년 수준으로 하락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5-06-17
  • 출처 : KOTRA

 

브라질 연간 자동차 생산, 2006년 수준으로 하락

- 2015년 예상 생산량 320만 대에서 250만 대로 대폭 축소 -

 

 

 

□ 개요

 

 ○ 브라질의 경기침체 장기화와 자동차 산업 불황으로 인해 2015년 브라질 자동차 생산이 2006년 수준인 258만5000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 브라질 내 다국적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근로자들에 대해 단체 휴가와 정직 처분을 내리며 정리해고까지 단행하는 등 비용 절감 목적으로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세부 내용

 

 ○ 연초 브라질 자동차공업협회(Anfavea)는 올해 자동차(승용차, 경차, 화물차, 버스 포함) 생산량이 전년 대비 4.1% 증가한 320만 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나, 최근 전망치를 258만 대로 수정함.

  - 브라질 자동차공업협회(Anfavea)가 내놓은 수정된 전망치는 전년 대비 17.9%나 낮으며, 재작년인 2013년대비 15.2% 낮은 수치임.

  - 2015년 1~5월 자동차 누적 생산량은 109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1% 낮은 수치를 기록. 특히 5월의 경우 최근 10년 월간 자동차 생산량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함.

  - 지난 5월의 경우 화물차 분야에서도 생산량 감소가 두드러졌는데, 화물차 생산이 총 6169대에 그쳐 전년 대비 5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브라질 자동차공업협회(Anfavea)의 Luiz Moan 회장은 5월 자동차 생산량이 예상치에 훨씬 못 미친다는 점을 인정하며 하반기에는 자동차 시장의 점잔적인 회복을 전망함.

  - Luiz Moan 협회장은 전반적인 브라질 경기침체와 더불어 신용대출 제한, 소비자의 신뢰도 하락, 브라질 정부의 조세정책 확정 지연 등이 브라질 자동차 시장의 불안을 초래한 요인으로 지목됨.

 

자료원: 브라질 자동차공업협회(Anfavea)

 

 ○ 2015년 1~5월 자동차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9% 감소했는데, 브라질 자동차공업협회(Anfavea)는 올해 판매량을 280만 대 수준으로 내다보며, 글로벌 경제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08년 판매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2015년 브라질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33만8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수출은 브라질 자동차 산업 관련 지표 중 유일하게 감소하지 않은 분야로, 적게나마 수출이 증가한 이유는 브라질의 대멕시코 자동차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임.

 

 ○ 이와 같은 자동차 산업 경기 위축으로 인한 판매 부진과 매장 폐쇄로 다국적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일제히 단체 휴가, 정직 및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있음.

  - 2015년 1~5월까지 총 6300명의 자동차 분야 인력이 해고를 당했으며, 이중 5월 한 달에만 1400명이 해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드러남.

  - 대부분의 자동차 업계는 대량 해고를 피하기 위해 집단휴가나 Lay-Off(노동계약 최대 5개월 정지) 등 일시 정직을 통해 잉여 인력을 처리하고 있으나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모두 하락하자 추가 해고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상태임.

  - 브라질 Big 4 업체 중 하나인 GM 자동차의 경우, 브라질 5개 생산공장(2개 부품공장 포함) 직원의 대부분을 15일에서 한 달 정도 휴가를 보낼 계획을 하고 있음.

 

□ 시사점

 

 ○ 브라질 정부는 지난해 경기 불황으로 자동차 산업이 타격을 받자, 저리 융자와 세금 감면 등의 조치를 도입하며 자동차 산업을 지원해 왔음.

  - 그러나 2기 정부 출범 이후, 레비 장관이 이끄는 새 경제팀이 공공 재정적자 감소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자동차 산업 분야의 지원이 중단됨.

 

 ○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이후 자동차 산업이 점차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나, 당분간은 과거와 같은 판매 호황을 누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자동차 판매 감소에 따라 자동차 부품 수요도 덩달아 줄고 있어 자동차 분야 우리 기업 다수의 피해가 예상됨.
* 환율 1달러=3.11헤알(2015년 6월 9일 기준)

 

 

자료원: 일간지 O Estado de São Paulo 및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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