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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빅3, 현지화 강화로 중국시장 진출 공격적 추진
- 트렌드
- 일본
- 나고야무역관 허정아
- 2015-05-1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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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빅3, 현지화 강화로 중국시장 진출 공격적 추진
- 상하이 모터쇼에 日완성차 업체들, 신모델 대거 발표 -
- 차량기획 및 개발초기단계부터 중국 현지에서 진행 -
□ 4월 22일부터 일주일 간 상하이 모터쇼 2015 개최
○ 지난 20일 취재진을 대상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상하이 국제 자동차 모터쇼(상하이 모터쇼)가 선행 개최됨.
○ 상하이 모터쇼는 1985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모터쇼이며 올해로 16회를 맞이함.
○ 일반 공개는 22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간 이뤄졌으며, 지난 2013년에는 20여 개 국에서 2000여 개 기업이 참여, 세계 최대급의 참가 규모를 보였음.
자료원: 상하이 모터쇼 공식 홈페이지
□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중국 내 입지 강화를 노리는 도요타
○ 신형 HV 투입으로 중국 시장 확대 노리는 도요타
- 도요타 자동차는 중국 현지에서 공개한 중국 내수용 신형 하이브리드 자동차(HV) ‘레빈’, ‘캐롤라’를 올 가을 중국에 투입하기로 결정함.
- 본 발표회에는 초기 프리우스 개발자로 알려진 우치야마다 타케시 회장이 직접 참여해 이번 신형 HV 투입에 대해 언급함.
- 또한 도요타 부스에 HV 시승 및 가속 체험장치를 설치해 신형 HV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했음.
○ 2011년 연구거점 설치를 시작으로 현지화 개발에 진력
- 도요타 자동차는 2011년 장쑤성 창저우(常州)에 연구 거점을 설치, 현지 기술자 260명 이상을 채용. 동시에 일본에서 중요 연구원을 데려와 전지 등 개발 난이도가 높은 중요 부품 양산체제를 구축했음.
- 모터에 쓰이는 자성 부품을 포함한 모든 원자재는 현지 개발 방침에 맞춰 중국 각지에서 수집했으며 이를 기초로 부품을 제조함.
- 또한 중국 전역에서 운전할 수 있는 차량 개발을 위해 고도 4000m의 고원이나 극한지 테스트를 거쳤다고 발표함.
□ 중국 내 20~30대 층 공략에 나선 닛산 자동차와 혼다 모터스
○ 디자인과 즐거움을 내세운 닛산의 세단 ‘라니아’
- 닛산 자동차는 중국 현지화를 거친 신형 세단 ‘라니아’를 올 가을 출시하기로 발표, 이번 신형 세단 출시 전략에서 중점을 둔 요소는 외형, 즐거움을 내세운 ‘소프트’함이라고 발표함.
- 중국은 20~30대 청년층이 인구밀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을 향후 닛산의 메인 소비자층으로 만듦으로써 닛산의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자 함.
- 카를로스 곤 닛산 자동차 회장은 중국 디자인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외형 디자인에서 특히 곡선의 예리함을 돋보이게 했다고 강조하고, 스마트폰으로 음향장치를 쉽게 조작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함.
- 또한 엔진, 트랜스미션은 기존 차량의 제품을 그대로 사용했지만 기획은 중국에서 준비했음을 밝히며 닛산 자동차의 현지화 전략을 거듭 강조했음.
○ 중국 내 95만 대 판매 목표 내건 혼다 모터스
- 혼다 측은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2015년 중국 내 혼다 차량 판매 목표를 역대 최대 기록인 95만 대로 설정했음을 발표했음.
- SUV 차량인 ‘베젤’의 중국 진출 에디션 ‘XR-V’를 주축으로 차량 판매점과 정비 거점을 100여 군데로 확대해 이번 목표 달성에 임할 것이라고 밝힘.
- 혼다는 지난 10월 발매한 베젤의 판매 호조로 1/4분기에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23만5000대를 판매했으며, 향후 ‘CR-V’, 신형 세단 ‘시티’를 추가로 발매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함.
□ 시사점
○ 도요타와 닛산, 혼다가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한 차량들을 통해 추구하는 공통적인 전략은 ‘중국에서 생산된 중국인을 위한 차량’임.
- 지난 2014년 독일 폴크스바겐이 중국 시장에서 310만여 대를 판매한 것에 비해 도요타 자동차는 판매량 103만 대를 기록했음.
- 日 완성차 제조사들은 차량 개발 초기단계부터 중국에서 진행해 중국인들에게 가장 적합한 차량을 제조해 중국 시장의 선두주자인 미국, 유럽계 완성차 제조사들보다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판단됨.
○ 기존 HV 수출 전략이 일본 제작, 수출 중심이었던 탓에 엔저 기조가 유지되는 지금도 자동차의 가격이 높았던 걸 감안했을 때 이번 日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략이 판매가 억제 측면에서 상당히 유효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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