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정보를 통해 본 2013년 러시아 경제 키워드

- 자동차, IT, 유통, 의료 등의 순으로 자주 등장 –

- 전통적인 수출 상위 품목 및 러시아 국내 유망산업 동향 반영 -

□ 주요 수출입 품목 및 유망산업 등 2013년 러시아 경제 동향 반영

 ○ 품목 중에서는 주요 수출입 품목 1위를 차지하는 '자동차'와 '석유'의 등장 비중이 가장 높아

  - 2013년 기준, 대러시아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의 등장횟수는 총 20회로 조사 대상 해외시장정보의 약 9%를 차지했으며, 다른 키워드에 비해 등장횟수가 압도적으로 많음.

  - 자동차는 수출액은 약 33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약 27.9%이며, 관련 품목인 자동차 부품, 타이어 등을 모두 포함할 경우 47.8%를 차지할 정도로 대러시아 수출의 대표 품목임.

  - 이외에도 2013년 기준, 수입액 53억 달러(전체 수입액 47.8%)로 대러시아 수입품목 1위를 차지하는 원유가 5회 등장했음.

 ○ 산업별 주요 키워드를 살펴보면, 정보통신과 서비스로 나눌 수 있음.

  - 산업으로 분류할 수 있는 키워드는 상위 10개 중, 7개(의료 포함)로 가장 많은데, 이를 크게 나누어 보면 정보통신과 서비스 분야로 압축할 수 있음.

  - 즉, IT를 비롯한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온라인 시장의 성장, 기타 의료를 포함한 서비스 분야의 빠른 성장을 러시아 산업의 트렌드로 볼 수 있으며, 프로젝트나 제조업의 이슈화는 상대적으로 부진함.

2013년 러시아 해외시장정보에 자주 등장한 상위 10개 단어

                        (단위: 개)

자료원: KOTRA 글로벌 윈도우

□ 기타 관심 키워드: 중산층, 소비시장 관세, WTO 등

 ○ (중산층, 소비시장) 중산층과 상류층을 겨냥한 소비재 시장의 성장세를 반영함.

  - 러시아의 전반적인 소득 수준이 개선됨에 따라 중산층의 비율은 점차 높아질 전망이며, 이에 따라 이들을 겨냥한 중고가 생활필수품 시장이 유망함. (양말, 유아용품 등 소개)

  - 전통적으로 소비성향이 높고, 타인을 의식하는 소비패턴을 보이는 러시아인을 공략, 고가품 시장 진출도 타진해 볼 만함.

 ○ (관세, WTO) WTO 가입 이후, 러시아의 통상환경 변화 및 산업규제 등에 꾸준한 관심을 반영함.

  - WTO 가입 이후 관세율 인하 등 러시아의 통산 환경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관련 동향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며, 해외시장 정보에도 관련 정보를 꾸준히 소개함.

  - 반면, WTO 가입에 따른 자국 산업 보호 및 육성 정책을 반영, 규제 및 장벽(주요 키워드 5위) 또는 관세도 주요 키워드에 등장했으며, 특히 관세는 주변 CIS 지역과의 '관세동맹' 동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

□ 2014년의 관심 키워드: 환율, 유가, 신흥국 위기, 서비스업, 건설 및 프로젝트 등

 ○ 소비시장과 서비스업(의료, 정보통신, 온라인 거래)의 성장세는 지속, 월드컵 및 지역발전 관련 건설 및 프로젝트 동향에 대한 정보도 다수 기대됨.

 ○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 따른 환율 불안 및 신흥국 위기설이 고조됨에 따라 환율이 연중 내내 주요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며, 러시아 경제의 펀더멘털과 관련된 국제유가, 외환 보유고 등도 주요 키워드로 자주 언급될 전망임.

자료원: 글로벌 윈도우 자료, 현지 언론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