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TV 및 동영상 압축전송제품 수요 증가 전망

- 내년 봄부터 무용지물될 1000만 대 SD TV 대체수요 점증 전망 -

- 셋톱박스, TNT 어댑터, 태블릿PC 수요도 증가 예상 -

- 내년도 프랑스 경기 회복 가속화 및 프랑스 유로컵 개최 등에 따른 특수 기대 -

□ 프랑스 2016년 TV 수요 증가 전망 근거

 ○ 프랑스 정부의 2016년 디지털 지상파방송(TNT) 시스템 전환 정책에 따른 SD TV 대체 수요 증가 예상

  - 작년 12월 프랑스 정부, 2016년 디지털 지상파 방송(TNT) 시스템을 MPEG-2에서 MPEG-4로 전환 계획 발표

  - 동영상 압축전송기술의 현대화 및 미래의 텔레비전에 관한 법(2007년 3월 5일)에 따라 2007년부터 MPEG-4 국제표준규격을 이용한 HD급 이상의 고선도 TV만 판매 중

  - 시장조사회사 GfK에 의하면, 프랑스 TV 보유량 4000만 대 중 약 1000만 대가 MPEG-2 시스템용으로 내년부터 MPEG-4 TNT 방송 수신 불가능

  - 프랑스 최고 시청각 위원회(CSA)에 따르면, 적어도 8% 이상의 가정이 HD 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부 대책 마련 필요

  - 프랑스 정부는 TNT 어댑터 사용, 비대칭 디지털 가입자 회선(ADSL), 위성, 케이블 방송 이용 권고

   · 저소득층에 대한 TNT 어댑터 구매 지원(20~30유로 정도) 약속

 ○ 2016년 프랑스 유로컵 개최에 따른 TV 수요 증가 전망

  - 2016년 6월 10일부터 1개월간 프랑스 10개 경기장에서 유럽 24개국 축구팀 간의 유로컵 축구대회 개최

  - 2015년 3월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최종 예선전 경기 진행

  - 유럽축구연맹(UEFA), 외국인 100만 명 등 총 250만 명 방문 예상

  - Protourisme 시장조사회사의 디디에 아리노(Didier ARINO) 전무에 따르면, 30억 유로의 인프라 투자 및 10억 유로의 관광 수입을 포함한 총 80억 유로의 직·간접적 경제 효과 예상

 ○ 2016년 프랑스 경제 1.5% 성장 전망에 따른 내수 시장 활성화 전망

  - 프랑스 정부 및 유럽연합(EU), 프랑스 GDP 2015년 1% 성장 및 2016년 1.5% 성장 전망

  - 정부의 고용증대정책 및 경쟁력강화정책 등에 힘입어 기업투자 및 고용 증가 예상

  - 유로화 약세, 저유가, 저금리 등에 힘입어 수출 증가 및 국내외 시장 점유율 탈환 기대

  - 고용증가 및 저물가에 따른 구매력 증대 및 내수 증가 전망

□ 프랑스 2016년 수요 증가 예상 제품

 ○ 프랑스 내 비대칭 디지털 가입자 회선(ADSL) 및 광케이블 사용자 증가세 지속 전망

  - 특히, 2016년부터 TNT 방송시스템이 MPEG-4로 전환됨에 따라 MPEG-2 수신용 SD TV를 보유한 소비자 가운데 ADSL 또는 광케이블 수요 증가 예상

자료원: 프랑스 최고시청각위원회(CSA)

  - 프랑스 10가정 중 6가정은 디지털 지상파 방송(TNT) 이용함. 나머지 4가정은 기존의 전화선을 이용해 컴퓨터로 데이터 통신 가능한 ADSL 사용 중.

  - 프랑스 내 통신사별로 인터넷, TV, 휴대폰 묶는 셋톱박스 패키지 요금제 시스템으로 ADSL 이용률은 점증세

 ○ 2013년 기준, 82.8%가 고선도(HD) TV 보유, 77.2%RK 디지털 지상파방송(TNT) 어댑터 사용, 39.5%가 셋톱박스 이용

자료원: 프랑스 최고시청각위원회(CSA)

 ○ 태블릿PC, ‘제2의 텔레비전’으로 자리매김

  - HD방송 전환 이후 ADSL 및 위성방송과 더불어 휴대성 뛰어난 태블릿PC 수요 지속 증가

  - 인터넷 시장조사 업체 eMarketer에 따르면, 프랑스의 태블릿PC 사용자는 2014년 2000만 명에서 2015년 2300만 명, 2016년 2564만 명 및 2017년 2830만 명으로 증가 전망

 ○ 2013년 기준 인터넷 이용자 중 37%가 태블릿PC 사용자, 작년에는 11% 증가한 46%의 비율 차지함. 2017년에는 6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자료원: www.emarketer.com

□ 시사점

 ○ 올부터 프랑스가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구매력 향상 및 내수 확대가 기대되고 있어 한국 기업의 프랑스 TV 시장 변화에 주목할 필요 있음.

  - 2016년 프랑스의 본격적 HD 고화질 전환으로 1000만 대 이상의 SD TV가 사라질 상황임. 하지만 SD TV를 HD TV가 100% 대체하기는 불가

  - 정부의 지원 대책 등에 힘입어 MPEG-4 어댑터, ADSL, 위성 안테나, 케이블 등 다양한 TV 수신 장비가 SD TV의 절반 이상을 대체할 전망

 ○ MPEG-4 어댑터 소비자 가격대는 21∼145유로로 폭이 넓은데 전자제품 전문체인점 ‘프낙(FNAC)’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대는 30유로 미만임.

  - 이는 SD TV가 세컨드 TV라는 점과 서민층 보유 비중이 높은 데에 기인

 ○ ‘제2의 텔레비전’이라고 불리는 태블릿PC도 HDTV 방송 전환과 2015년부터 사물 인터넷 공유 환경이 좋아짐에 따라 수요 증가가 예상됨.

 ○ 엔저 효과를 보는 일본 TV 제조업체와 세계 시장 점유 확장 중인 중국 경쟁사 경계하면서 2016년 유로컵(UFEA)과 브라질 리우 올림픽 특수에 대비하는 전략적 마케팅 강화 필요

자료원: 프랑스최고시청각위원회(CSA), 시장조사회사 Gfk, 르피가로(Le Figaro) , eMarketer 및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