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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철도산업을 이끌 미래 기술은?
  • 트렌드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이호빈
  • 2015-01-20
  • 출처 : KOTRA

 

유럽 철도산업을 이끌 미래 기술은?

- 철도업계 전문가 8인, 미래 철도 핵심기술 선별 -

- 무인 운행과 WIFI 커뮤니케이션 등 주요 기술 다뤄 –

 

 

 

 전문가 세계적인 철도박람회 앞두고 미래 철도기술 꼽아

 

 ○ Metrorail은 세계 철도업계 전문가 1500여 명이 참석하고 독일 철도제조사인 Bombardier 등 유수 업체가 후원하는 철도산업 전시회로서 올해 3월에 11회째 개최를 맞음.

 

 ○ 이번 행사에서는 시내철도, 경전철, 공항철도, 철도통신, 철도전력, 시내버스 등 6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철도산업의 미래형 기술과 관련한 이슈들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임.

  - 특히 덴마크 코펜하겐 메트로사의 Klavs Lund 프로젝트 책임자 등 업계 전문가 8명은 미래 철도 핵심기술로 일곱 가지 기술을 꼽았는데, 이 중에서 우리 기업에 시사점이 큰 네 가지 기술을 소개하고자 함.

 

철도산업을 이끌 미래형 기술

 

 ○ 무인운전

  - 철도 무인운행 기술은 1980년대에 캐나다 밴쿠버 철도차량에 처음 도입됐으며 프랑스 파리교통공단(RATP)에서는 1998년부터 파리 14호선에 무인운전차량을 전격 도입, 2013년부터는 파리 1호선에 이 기술을 적용해 운행 중임.

  - 독일 뉘른베르크 지하철은 Siemens의 무인운행 시스템을 2008년에 도입, 열차역 정지에 따른 서비스 시간을 기존 200초대에서 100초 이하로 낮추고 승객 수용인원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총 15%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둠.

  - 무인 운행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차량 자동제어, 안전기술, 차량간 거리 제어 등 부가적인 기술 발달이 선행돼야 하며, 이에 따라 철도 업계에 추가적인 투자가 지속 발생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함.

 

 ○ 탑승객 WIFI 서비스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 영국 Metrolink Manchester사의 Peter Cushing 대표는 주요 철도회사들이 승객 편의를 위한 탑승칸 내 안정적인 WIFI망 확보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는 WIFI를 포함한 IT기술과 철도기술과의 접합이 시장의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측

  - 일례로 독일 국영기업 Deutsche Bahn은 2014년 9월부터 Deutsche Telekom과 함께 자사가 운영 중인 ICE(도시 간 급행열차) 1등칸 내에 WIFI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으며 곧 2등칸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에 있음.(단, 독일은 외부 통신망과 달리는 열차 사이에 안정적인 셀룰러 데이터 용량 공급이 여전히 현안으로 남아 있음.)

  - 더군다나 단순 일방의 인터넷 접속 편의 제공수단으로서가 아닌, 탑승열차 도착시간 알림이나 승객으로부터의 피드백 접수 등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서 WIFI 기술은 그 중요성을 더해감.

  - 한편, 유럽에서는 이미 InteGRail, TrainCom 등 철도산업 성장을 목적으로 IT융합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이에 따라 철도차량에서 무선 데이터전송 시스템이나 열차상태 감시 시스템을 도입하는 추세는 더욱 가속될 예정임.

 

 ○ 차량 간 신호(Signalling) 기술 정교화

  - 같은 구간을 달리는 열차 간격을 더욱 가깝게 하기 위해서는 신호 기술의 정밀성이 필수적임.

  - 또한 이는 유럽 국가별로 이질적인 신호체계(ATS, CBTC, ATP 등)에 적응할 수 있는 열차 기술이 필요함을 뜻함.

  - 2014년 11월에 공개된 독일 Siemens e320 열차는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벨기에 등을 고속으로 주파하기 위해 각국마다 다른 신호 시스템에 적응 가능한 기술(pantographing)을 탑재함.

 

독일 Siemens의 e320 열차 전경

자료원: 위키피디아

 

 ○ 티켓팅 수단의 다양화

  - 티켓 오피스에서 줄을 서서 티켓을 구입하는 시대가 아닌, 스마트카드나 접촉 카드, 그리고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티켓팅이 주류를 이루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

  - 독일에서는 매달 평균 280만 장의 티켓이 온라인 또는 모바일기기를 통해 구매되며 이는 장거리 여행 기준 총판매량의 절반이 넘는 수치임.

  - 한편, 독일 Deutsche Bahn은 2014년 12월을 기해 별도 종이 프린트가 필요 없는 스마트폰 기반의 온라인 티켓을 운영하기로 발표함.

 

독일 Deutsch Bahn의 모바일 티켓 (Q코드 형식)

자료원: DB Bahn

 

 전망 및 시사점

 

 ○ ICT 및 통신기술과 철도산업 융합이 미래기술 핵심 어젠다

  - ICT 기술은 대부분의 산업분야와 접목해 산업고도화를 주도하나 상대적으로 철도분야에서는 아직 개발 및 응용 가능성이 많음.

  - 철도시설물, 차량, 전력, 통신, 열차제어, 운영 및 유지보수에 따르는 산업 전반에 ICT기술 투자가 이루어지면 무인운전 열차제어시스템 등 신기술 상용화가 급속히 진전될 것이며, 철도 기능성과 안정성도 크게 제고될 것

 

 ○ IT 기반 솔루션에 강점 있는 한국 기업에는 기회로 작용

  - 한국이 세계적으로 기술 우위를 보이는 통신제어분야(모니터링, 원격조정, 스마트그리드 등)에서는 미래형 철도기술과 접목 여지가 다수 존재

 

 

자료원: Terrapinn, Frankfurter Allgemeine 등 언론종합 및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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