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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중동 스마트그리드 상담회 바이어 인터뷰
  • 트렌드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이민호
  • 2015-01-28
  • 출처 : KOTRA

 

2014 한-중동 스마트그리드 상담회 바이어 인터뷰

- 중동바이어, 한국형 에너지 효율화 기술 높이 평가 -

- 적극적인 시장 개척 나설 때 -

 

 

 

지난 12월 8일 열린 2014 한-중동 스마트그리드 상담회에서 한국 참여기업은 요르단을 비롯한 중동바이어와 단체 상담회를 함. 품목별로 상담 중 현지 바이어의 반응과 시장상황을 요약해 등재함.

 

2014 한-중동 스마트그리드 상담회 사진

   

 

□ 에너지 통합 솔루션

 

  L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통합솔루션 업체로 태양광 발전 PV(Photovoltaic) 제품이 바이어의 큰 관심을 받았음. 바이어는 한국 제품의 품질의 우수성을 인도나 중국의 낮은 품질과 비교하며 매우 만족해했음. L사의 PV시스템의 구축비용은 1㎿당 20억 원 정도이며 가격 면에서도 대부분의 회사가 만족을 표했고, 특히 우크라이나 기업은 우리나라 제품의 가격 및 품질이 상당한 경쟁력이 있다고 언급했음.

 

  중동의 경우, 쿠웨이트, 카타르, 이집트, 요르단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석했음. 대부분 건설, 전력 등 스마트 그리드 관련 기업으로서 스마트 그리드 지식이 매우 풍부해 상담이 매우 원활했음. 한국을 이미 방문해 스마트 그리드 관련 행사에 참석한 바이어도 있었음. 중동의 국가가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며, 국가별로 스마트 그리드에 관심 있는 기업이 상당히 많았음. L사가 이미 중동국가인 이라크 및 요르단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중동 바이어의 신뢰를 얻었고 이라크와 요르단처럼 자신의 국가도 L사와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임. 태양열에 관심 있는 바이어라든지 예멘, 수단 등까지 계속 진출하는 사업 규모가 큰 아랍 바이어와 거래 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Energy Saving System)

 

  한국의 W기업은 최근 몇 년간 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에너지 저장장치(ESS) 독립형 풍력·태양광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 풍력발전용 전력변환장치(PCS), 산업용 인버터(INVERTER), 컨버터(CONVERTER) 등을 생산함. 이와 관련해 Micro Grid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고립된 섬지방에 ‘에너지자립섬’이라는 정부시책 사업의 일환으로 이미 프로젝트를 진행해옴.

 

  쿠웨이트, 터키, 요르단, 이집트, 우크라이나 등의 다양한 바이어의 방문 상담이 진행됐고, 이들로부터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찬사를 받음.

 

  중동 국가 대부분이 여전히 디젤발전기에 의한 전기공급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고 이러한 취약한 상황을 타파하려는 정부의 노력에도 여전히 국책사업은 사업진행의 속도 면에서 많은 시일이 걸린다며 이미 여러 사기업이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함.

 

  특히 쿠웨이트는 한 민간기업이 정부와 함께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하며 W기업의 ‘에너자립섬’ 사례 즉-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를 융복합해 전기를 공급하는 청정에너지 자립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에 대해 높이 평가했음.

 

  중동지역 기후 특성상 계절에 따른 큰 차이와 사막과 같은 고립된 지역이 많으므로 W사의 에너지 PEAK-SAVING 기술에 지대한 관심을 보임.

 

  한 바이어는 현재 6~8개월 이내에 진행될 프로젝트을 구체적으로 나열하며 W사에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요청함. W사에서 기술 교육과 제품 설치를 맡으면 현지 에이전트는 현지 판매 관련 모든 절차와 관리 유지를 책임질 것을 약속함.

 

  한 바이어는 2015년 자국의 KOTRA 무역관과 더불어 W사와 더 심도 깊은 향후 협상을 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히고 한국방문과 W사의 자국 방문도 요청함.

 

  한 중동 바이어는 Smart Grid 시스템이 고비용이어 당장 중동지역에 도입되기는 어렵지만 ESS가 난민캠프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의견을 보임.

 

  시리아 내전과 IS사태로 중동 곳곳에 난민이 급격히 늘어났는데 요르단 곳곳에 있는 난민캠프에서 ESS를 도입해 낮 동안에는 PV(태양에너지)와 WT(풍력에너지)를 저장해 두었다가 밤에 난민이 쓸 수 있게 하는데 ESS가 적합이라고 설명하면서 난민캠프에 충분히 도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함.

 

□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일부 중동바이어는 ESS 등의 신제품보다는 한국 H사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등에 관심이 많았음. 주로 PV,스위치 기어, transformer, substation, inverter에 관심을 보임. 컨설팅, 발전소 건설업체가 주로 방문했음

 

  바이어는 중동에서 에너지 관련 사업은 아직 새로운 분야라 경쟁사가 많지 않다고 전함. 현재는 국제적인 지명도가 있는 유럽, 미국, 일본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함. 한국산은 유럽과 미국보다 저렴하고 품질도 가격 대비 좋아 선호한다고 밝힘.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는 가격이 너무 높아 아직 중동에서는 적용하기 힘들다고 함. 주로 태양력 발전소에 관심을 보임. 하지만 발전소 건설비용이 부담이 커 모든 업체가 H사에 EPC를 요청함. 또는 DC와 AC사업부문 중 DC는 스스로 수행할 수 있지만 AC는 어려워 H사에게 하청을 부탁한 경우도 있었음.

 

  요르단(또는 중동)은 한국보다 KV가 적었음(요르단, 중동은 주로 400KV, 한국은 765KV). 또한 H사의 태양광 발전모듈 PV(100㎾~1㎿)이 중동시장에 적용되기에는 규모가 커서 좀 더 작은 규모를 원함.

 

  전력망이 닿기 힘든 off-grid에 대한 에너지 솔루션을 질문하기도 했지만 그에 따른 비용에 대해 중동 바이어는 큰 부담을 느꼈음.

 

  중동은 아직 스마트그리드 등의 첨단 고비용 기술보다 기존의 태양력 발전소나 신재생에너지, 변전소, 인버터 등에 관심이 많으므로 이러한 프로젝트를 한번에 모아서 프로젝트 규모를 늘려 참여한다면 수요와 이익이 클 것으로 예상됨.

 

□ 스마트미터

 

  한국에서는 스마트미터를 취급하는 N사와 O사 2개사가 참여했음.

 

  효율성이 떨어지는 전력시장을 스마트 미터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에 중동 바이어가 많은 관심을 보임.

 

  현재 중동지역은 일반 소비자가 전력량 정보를 사용 후 한 달 뒤에나 알 수 있는데, 스마트 미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공급자가 전력사용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함.

 

  특히, 스마트미터 시스템 중 전력 사용량 정보를 얻는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많이 보였음. 한국 N사 스마트미터가 전력 사용량에 대해 제어를 직접하는지에 대해 자세한 질의응답이 오감. 가정이나 사기업 각각 사용할 수 잇는 시스템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 반응 보임.

 

  중동바이어는 스마트미터 시스템 외에도 GPIS, RF 방식을 추가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했음. 바이어 중에는 이미 독일의 스마트미터 시스템을 사용 중인 곳도 있었으며 한국산 제품의 차별성에 대해 묻고 자원의 사용량에 대한 계량을 자국 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는지 물었음.

 

  한국 O사의 스마트 미터기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업 중 큰 기업체와 합작인 것에 대해 여러 중동 바이어가 관심을 가지고 만족해함.

 

  우크라이나의 한 기업체는 가스 히터기와 스마트 미터기의 결합에 대해 관심을 가짐. 또한 자국의 전력 최대치에 맞춰 스마트 미터기의 전력 최대치를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함.

 

  다만, 가격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바이어가 비싸다고 말함. 이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고 가격협상을 위한 수순으로 보는 것

 

  요르단에서 가끔 전력이 끊기는 문제가 많은데 스마트 미터기를 중동에 도입한다면 전력이 끊기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스마트 미터기는 에너지 소비의 피크타임 안에 적용되는 가격과 다르게 측정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망이 밝음.

 

□ 시사점: 중동시장의 스마트그리드 기술 도입 가능성 엿보여

 

  Smart Grid 기술은 현재 중동시장에 당장 사용하기는 어려워 보이나 기술이 워낙 획기적이고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미래에 충분히 사용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Smart Grid를 현재 중동시장에서 사용하기에는 이르지 않겠냐고 묻는 바이어도 여럿 있었음.

 

  하지만, 중국도 비디오테이프에서 바로 DVD 전 단계까지 넘어간 것처럼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중동지역도 몇 년 이내에 충분히 스마트그리드체제를 갖출 수 있다고 설명함.

 

  또한 Smart Grid에 자체에 대해서 물어보는 바이어가 많았음. 또한 전기 품질을 ESS가 향상시켜주는지 아닌지 궁금해 하는 바이어도 있었음.

 

  대체적으로 바이어는 ESS시스템이 공장의 전기를 얼마만큼 아끼게 해주는지 궁금해 했음. 일부 바이어는 정부발주 전력공사 입찰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ESS를 도입하려는 바이어도 있었음.

 

  중동 지역에서의 하이테크놀로지에 대한 한국의 위상이 매우 높다는 현지 바이어의 견해와 더불어 아직은 한국의 스마트 그리드 제품의 중동지역 마케팅이 개척분야이긴 하지만 현지의 높은 필요와 이미 걸프국가의 앞선 시도를 고려할 때 한국 스마트그리드기업의 향후 시장성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보여짐.

 

  현장에서의 상담 열기도 뜨거워 바이어 수십개 사와 한국 참가회사는 오후 상담시간을 밀도있게 보냈음. 한국 기업은 중동 각국 적격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고 바이어는 우수한 한국 기업을 만나 감사하다며 차후에도 꼭 다시 개최해달라는 요청을 다수 받았음. KOTRA 암만 무역관은 사업성과 정리 후 2015년 행사 개최를 건의 예정임.

 

 

자료원: 스마트그리드 상담회 참가 바이어, 참가 국내 기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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