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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 상트페테르부르크점, 하루아침에 간판을 바꾼 사연은?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상트페테르부르크무역관
  • 2014-12-08
  • 출처 : KOTRA

 

파파존스 상트페테르부르크점, 하루아침에 간판을 바꾼 사연은?

- 프랜차이즈 현지진출 리스크 분석 -

 

 

 

□ 러시아 진출 10년이 넘은 파파존스

 

 ○ 러시아, 한국을 비롯한 35개 국에 진출해 인기를 끌고 있는 피자 프랜차이즈 파파존스(Papa John’s International)는 2003년 러시아에 처음 진출함.

     

 ○ 파파존스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대리점인 WWP(WorldWide Papa's)는 2005년 1호점을 개설, 최근까지 15개 대리점을 운영했음. 또한 개별 사업자가 운영하는 모스크바 및 기타 지역 파파존스 매장은 61개에 달함.

     

 ○ WWP 매출은 2010년 기준 300만 유로에 달함. 이 중 50~60%는 배달 주문으로 인한 수익으로 주문당 단가는 832루블(2013년 기준 25달러)선으로 알려짐.

     

 ○ WWP는 2011년 프랑크푸르트 증시 IPO를 통해 지분 일부(36.25%)를 매각해 14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올해 40개 매장을 추가 개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음.

     

□ 갑작스러운 계약 파기, 원인은?

     

 ○ 2014년 9월 WWP는 파파존스와의 계약을 파기함. 파파존스 본사 및 WWP는 직접적인 계약 파기 사유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음.

 

 ○ 언론 및 요식업 전문가에 따르면 파파존스 상트페테르부르크점의 폐점은 정치적인 문제보다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간의 수익배분 문제로 인한 계약파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함.

 

 ○ 러시아 전역에 400여 개의 매장을 가진 McDonalds의 경우 하절기에 대리점 중 100여 곳이 러시아 위생당국의 단속을 받아 10여 개의 매장은 90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어 관계당국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서방의 대러 경제제재 계획 발표에 따른 러시아 정부의 보복성 조치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돼 왔음.

 

□ WWP와 파파존스의 행보는?

     

 ○ WWP는 11월에 전 세계 1300개 대리점을 보유한 스페인계 피자 프랜차이즈 Telepizza과 신규 대리점 계약을 체결함.

     

 ○ WWP 대표 Dmitry Suhotin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주문에 있어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의 고객은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편이 아님. 가까운 매장에 기존에 보유한 전화번호로 습관적으로 주문하는 경향이 있어 동종업계로의 계약변경이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 파파존스는 WWP를 대신해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에 프랜차이즈 대리점을 운영할 신규 사업자를 물색하고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 식료품 등 프랜차이즈 사업 신규진출 시 로열티 비중이 다른 브랜드보다 높으면 현지 대리점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을 파기하고 동종업계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함.

 

 ○ 모스크바 소재 레스토랑 컨설팅 전문기업 RestCon의 Acting Director인 Andrey Petrakov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서구 프랜차이즈매장 운영 시 본사에 지급하는 로열티는 광고 및 마케팅비를 포함해 매출의 6~12% 선임.

 

 ○ 기존 대리점 계약을 파기할 경우 외국계 본사보다 자국 사업자에 유리하게 보도되는 언론기사 관행으로 인해 본사의 브랜드 가치에 타격을 입을 뿐 아니라 핵심고객 이탈, 향후 대리점 모집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음을 주지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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