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E-Commerce 넘어 소셜 커머스로 간다

- Biglion, Kupikupon 등 토종 기업, 글로벌 기업 누르고 선방 -

□ 2010년 도입, 다양한 쿠폰서비스로 고객 확대

 ○ 러시아의 소셜 커머스 시장은 2010년 처음 도입된 이후 전자결제 지불 방식이 확산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함.

 ○ Search Laboratory사의 통계에 따르면 러시아 인구 중 3400만 명이 최소 하루 1회 이상 소셜 네트워크를 접속하고 93%의 온라인 쇼핑 이용자 중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며 이 중 23%는 소셜 커머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 러시아 소셜 커머스 선두 기업은 Kupikupon, Vigoda, Groupon, Biglion, Bigbuzzy 등 5대 기업을 비롯해 총 20여 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음.

러시아의 주요 소셜 커머스 브랜드

 ○ Biglion, Kupikupon, Groupon이 소셜 커머스 빅3 기업이며 Biglion은 하루 방문자 수가 230만 명에 달하고 2011년 1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러시아의 인터넷 기업 빅 10에 진입함.

주요 소셜 커머스 하루 평균 조회 수 및 방문자 수

(단위: 천 건, 천 명)

자료원: NetChart.ru

 ○ 서비스 제공 도시 수에서는 98개 도시를 커버하는 Myfant가 1위를 차지한 반면 서비스 가입자 수에서는 Kupikupon(7170만 명)이 선두를 차지함. 커버하는 국가의 수로도 Kupikupon(러시아, CIS 국가 등 7개국)이 1위를 차지함.

소셜 커머스 주요 기업의 서비스 제공 도시 수 비교

자료원: J'son &Partners 컨설팅

 ○ 서비스 제공 범위면에서 Myfant가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Funkyworld(월 평균 서비스 제공 도시 증가수 4.96), Kupikupon (4.46) 등이 뒤를 따르고 있음.

 ○ 서비스의 지리적 대표성, 발전속도, 시장 확대능력 등의 지표를 합했을 때 소셜 커머스시장의 리더는 Kupikupon이며 그 뒤를 Biglion, Groupon Russia, Vigoda, Bigbuzzy 등이 추격하고 있음.

  - Myfant가 발전 속도와 서비스 제공 도시 수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약진하고 있으나 아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이 러시아 연방 내에 국한된 반면 Kupikupon은 CIS 국가 등 해외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

□ 트렌드 및 시사점

 ○ 2010년 처음 쿠폰 서비스가 도입된 이래 시장은 몇 배로 크게 늘었으며 수많은 신생 회사가 생겨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

 ○ 러시아는 젊은 계층을 대상으로 소셜 커머스 시장이 확장되고 있어, 일반 생활소비재의 경우 현지의 소셜쿠폰 기업과 제휴해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 가능함.

자료원: J'son & Partners 컨설팅, NetChart.ru 등 자료종합,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