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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EU AUTOFORUM 통해 한국 자동차 부품 독일 수출길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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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무역관 김혜윤

2014-11-18

출처 : KOTRA

Keyword #아시아 #독일 #수출자동차부품 #중국 #자동차 #한국 #부품

첫 한-EU AUTOFORUM 통해 한국 자동차 부품 독일 수출길 열리나

- KOTRA 유럽지역본부 주관, 폴크스바겐, ZF 등 글로벌 기업 참여 -

- 파워트레인 파트 구매전략 설명회 및 B2B 상담회 개최 -

□ 제1회 한-EU 아우토포럼, KOAA SHOW 기간 중 KINTEX에서 개최

○ KOTRA 유럽 지역본부 주관, 유럽 최대 완성차 기업 폴크스바겐사와 글로벌 1차 벤더기업인 ZF사 초청

- 지난 10월 30일,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산업 전시인 코아쇼 기간 중 KINTEX에서 개최된 제1회 한-유럽 AUTO FORUM은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의 독일 및 유럽 수출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기획됨.

- 주최 측은 자동차 부품 모듈화 추세에 맞춰 파워트레인 파트로 분야를 세분화하고 아시아 지역 구매 총괄자 및 기술구매 담당자 초청, 구매정책 설명회 개최 및 B2B 미팅 주선

- 설명회에는 국내 파워트레인 부품 생산 중소기업 약 70개, 독일 폴크스바겐, ZF, IAV사 등 총 12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바이어와 국내 관련품목 생산 중소기업 간 사전 매치메이킹을 통해 약 50회 이상의 B2B 미팅 또한 주선돼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가능성 제고

AUTO FORUM 참가 바이어 구매전략 설명회

자료원: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 구매정책 설명회, 완성차 및 1차 벤더기업 구매절차 및 전략, 그리고 한국 기업에 제언을 통해 바이어 요구사항 전달

- 폴크스바겐사의 한국 기술구매 총괄 브루노 올리비에리는 제품개발 협력을 위한 조건과 절차를 설명하며 기술개발부서와의 '관계' 및 절차에 대한 이해가 중요함을 강조

- 이에 더해 한국부품업체와의 협력에 있어 커뮤니케이션이 아쉬움을 토로하며 납품 성공을 위해서는 최소 영어 구사, 혹은 가능할 경우 독일어 구사능력이 필요하다고 전함.

- ZF사 부사장 Mitja Schulz는 환율 및 경제성장 안정성을 비롯, 한-EU FTA 체결 등 다양한 경제 조건이 이 회사가 한국 부품을 찾게하는 요인이라 전하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의사 전달

- 그는 또한 이 회사의 가장 큰 고객인 폴크스바겐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것은 ZF사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것과 같음을 강조하며 ZF사 납품이 잠재적인 폴크스바겐 사 납품임을 시사

Volkswagen 및 ZF사 B2B 미팅

자료원: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 바이어 및 국내 참가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긍정적인 사후 협력 예상

○ VW, ZF 구매담당자, 이 행사가 잠재 협력기업 발굴에 큰 도움돼

- 이 행사에 연사 및 바이어로 참가한 ZF Friedrichshafen사의 Mitja Schulz 상용차기술 및 자재관리파트 부사장은 첫 행사임에도 구성이 매우 좋았고 사전 구매희망품목 필터링 작업과 상호 매치메이킹을 통해 좋은 업체 또한 많이 만날 수 있었다고 전함. 독일 다른 Tier 1 기업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답하며 참가를 독려하겠다고 함.

- 폴크스바겐사의 한국 기술구매총괄인 Bruno Olivieri는 Q &A 시간에 생각보다 많은 질문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여러모로 성과있는 포럼과 미팅이었다고 전하며 좋은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줄 것 요구

- 폴크스바겐사의 중국 구매 담당자인 Bernard Hofmann은 사전에 품목 수요를 조사하고 국내업체를 모집하는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며 폴크스바겐 중국 생산모델의 부품 납품이 유럽 수출로도 이어질 수 있음을 전함.

○ 국내 업체, 꼭 만나고자 했던 바이어와의 면담 주선과 설명회를 통한 글로벌 기업 구매정책 이해도 제고에 큰 만족, 다음 행사에 대한 요구사항도 전달

– 아래는 행사에 참가한 국내 기업 사후 인터뷰 요약임.

기업·담당자명	행사에 대한 피드백
대영정공, 김현 부장	저는 이번 행사에 참석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좋은 행사를 KOTRA에서 기획한 점과 관련해 우선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희 같은 중소기업은 ZF 부사장과 미팅할 후 있는 확률이 매우 떨어집니다. 특히나 비즈니스 추진 시 narrow down 전략이 필요한데 이번 유럽본부의 한-EU AUTOFORUM 행사는 바이어와 사전 품목 조율을 통한 미팅 진행으로 사업의 방향성이 매우 좋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매치매이킹 확률이 그만큼 올라 간다는 거죠. 저희는 KOTRA 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의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나 항상 발생하는 문제점이 품목 일치도가 매우 떨어지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많다 보니 이번 행사를 통해 매우 준비된 자세와 바이어와 우리 품목의 일치도에서 매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희 비즈니스 현장과 국내업체의 애로사항을 담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 준 사업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향후 제2회, 제3회 행사로 발전되기를 기원합니다.
K사	이번 한-EU AUTOFORUM 행사를 통해 무엇보다 ZF Friedrichshafen의 기업 내 프로세스와 구매정책에 관해 알 수 있었습니다. 국내업체가 이런 기회를 갖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욱 유익한 행사였다고 봅니다. 자동차 부품업체 중 파워트레인 계열 회사는 누구나 한 번쯤 세계 최대의 파워트레인 부품 1차 벤더인 ZF Friedrichshafen사로의 수출을 꿈꾸어 봅니다. 하지만 정작 이런 바이어와 내부 프로세스에 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정보 유출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통해 직접 독일에 가지 않고도 동 바이어에 관한 많은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부사장과의 미팅을 통해 새로운 네트워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번 사업이 지속돼 저희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요청사항: 다음 행사에는 Bosch사의 바이어도 초청을 부탁드립니다.
P사	제1회 한-EU AUTOFORUM 행사를 통해 독일 VOLKSWAGEN사, 그리고 ZF사와 미팅을 할 수 있게 된 점에 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나 ZF 부사장의 구매 정책설명회를 통해 내부 소싱절차와 프로세스에 대해 매우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 자동차부품 기업에 이런 행사는 매우 큰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무엇보다 바이어와의 사전작업을 통해 바이어의 관심품목을 정확히 알고 미팅을 진행할 수 있었던 점에 큰 점수를 드립니다.
D사	이번 구매정책설명회를 통해 정말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점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ZF에 관해 알고는 있었으나 역시나 본사 부사장으로부터 내부 프로세스에 관해 접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국내기업은 이런 현지 정보가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행사가 지속돼 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H사	KOTRA가 아니면 저희 같은 중소기업이 어떻게 폴크스바겐 구매담당자를 접할 수 있겠습니까?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VW 구매정책설명회 또한 저희가 앞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어떻게 접근해 가야할지 방향을 제시해 준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KOTRA에 이와 같은 국내업체의 애로사항을 담은 발전된 프로세스의 행사가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