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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쪼니엔칭(週年慶)과 식품안전파동, 수입식품 대호황
  • 트렌드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고영민
  • 2014-11-28
  • 출처 : KOTRA

 

대만 쪼니엔칭(週年慶)과 식품안전파동, 수입식품 대호황

- 대만 최대 규모 백화점 할인행사 쪼니엔칭 -

- 쪼니엔칭과 식품안전파동, 한국 업체의 손익표는? -

 

 

 

대만 쪼니엔칭 온라인 전단

자료원: 구글 이미지

 

□ 백화점 생일 맞아 기분 좋게 쏜다!: 쪼니엔칭(週年慶)

 

 ○ 대목 중 상대목 창립기념 세일

  - 대만의 백화점은 ‘쪼니엔칭(週年慶)’이라는 이름으로 주로 10~12월 사이에 2주에서 1개월 가량 정기세일을 실시

  - 일반적으로 대목이라 일컬어지는 명절보다 더 큰 대목으로 연매출의 15~20%가 해당 기간 동안 발생함.

 

 ○ 소비자의 축제, 백화점의 전쟁

  - ‘쪼니엔칭(週年慶)’은 한국어로 창립기념행사정도로 해석 가능하나 이는 명목상이며 현재는 백화점의 일괄적인 할인행사의 성격이 강함.

  - 각 백화점은 DM 세일홍보전단을 배포하며 소비자를 끌어들임.

  - 쪼니엔칭은 한편으론 백화점 간의 매출 자존심 싸움으로 비춰지기도 하는데, 언론은 이를 가리켜 ‘전쟁’이란 표현을 씀.

  - SOGO, 신광산위에(新光三越)와 같은 대형 백화점은 해마다 언론을 통해 쪼니엔칭 예상 매출액과 작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발표함.

 

2014년 쪼니엔칭 매출액 및 성장률, 연매출 목표 현황

백화점

SOGO

위엔동(遠東)

신광산위에(新光三越)

쪼니엔칭 매출액 (NTD)

100억

111.7억

207억

매출 증가율

10%

7%

5%

한해 예상매출액 (NTD)

450억

410억

770억

자료원: 대만 공상시보

 

□ 세일기간을 맞아 소비자 수입산 식용유에 몰려

 

 ○ 시의적절, 끝나지 않은 '쓰레기 식용유' 파동 여파

  - 쪼니엔칭 시작 하루 전인 11월 5일 식품약물관리서가 ‘쓰레기 식용유’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크롬이 검출됐다고 발표

  - 크롬은 중금속의 일종으로 다량 섭취했을 시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현지 언론은 ‘맹독 식용유’라며 대서특필

  - 연일 계속되는 식용유관련 소식에 SOGO 백화점은 쪼니엔칭 기간 동안 수입식용유에 1+1또는 18% 할인을 적용하며 위엔동(遠東)백화점 또한 자사 PB 수입식용유에 최고 40%할인을 책정해 소비자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함.

 

 ○ 수입산 식용유 대인기, 북적이는 지하 식품관

  - 언론보도에 따르면 올해 ‘쓰레기 식용유’ 파동으로 자국산 식용유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가운데 수입식용유 할인행사에 소비자가 몰림.

  - SOGO 백화점은 개시하자마자 식품관에 전년의 3배인 300명의 고객이 한꺼번에 몰려 혼선을 빚었다고 함.

  - 위엔동(遠東) 백화점 사장은 인터뷰에서 “본사의 PB제품인 이탈리아산 올리브유는 그동안 가격이 비싸 소비자가 한정돼 있었으나 ‘하수구 식용유’파동으로 판매량이 급격히 올랐다.”고 전함.

 

수입식용유를 구매하는 대만 소비자

자료원: 구글 이미지

 

□ 계속되는 식품안전파동, 식습관마저 바꾸나

 

 ○ 외식업체 믿지 못하는 대만 소비자

  - 대만은 원래 외식하는 인구의 비율이 8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외식산업이 발달했음.

  - 하지만 최근 잇따른 식품안전파동에 규모를 막론하고 많은 외식업체가 연루돼 대만 외식산업이 타격을 입음.

 

 ○ 불안해 할 바에는 직접 해먹자 - 조리도구 매출 증가세

  - 외식을 하는 대신 집에서 직접 끼니를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늚.

  - 대만 신광산위에(新光三越)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금번 쪼니엔칭에서 냄비 등 조리도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이상 올랐다고 함.

 

□ 시사점: ‘쓰레기 식용유’, 쪼니엔칭 - 한국에는 기회

 

 ○ 대만 경제연구원 식품시장 낙관

  - 11월 5일 열린 ‘2015년 경제추세 세미나’에서 대만 경제연구원은 최근 ‘쓰레기 식용유’사건을 비롯한 식품안전파동이 일어나고 있지만 대만경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 발표

  - 대만 경제연구원 쑨밍더박사는 이와 관련 "A가 문제가 있으면 B를 사게 될 것"이라며, 식품의 내수시장 충격은 비교적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 ‘무주공산’ 대만시장, 한국산 성공 가능성 증대

  - ‘쓰레기 식용유’ 파동으로 상당수의 대만 국산 브랜드가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이미지에 타격을 입어 상대적으로 수입산이 각광받음.

  - 대만 제품의 퇴출과 소비자의 품질에 대한 요구가 상승해 가격 장벽이 낮아짐.

  - 더불어 쪼니엔칭 같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이용한다면, 가격 경쟁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국산 제품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을것

 

 

자료원: 현지언론 종합,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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