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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무진한 벨라루스의 IT 잠재력 활용해야
  • 트렌드
  • 벨라루스
  • 민스크무역관 윤정혁
  • 2014-07-01
  • 출처 : KOTRA

 

무궁무진한 벨라루스의 IT 잠재력 활용해야

- 고급 IT 인력 풍부, 소프트웨어 개발 아웃소싱 기지로 부상 -

 - 하이테크파크, 벨라루스 IT산업의 중심 -

 

 

 

□ 벨라루스의 IT산업

 

 ○ 구소련 제조업 및 과학기술의 중심지였던 벨라루스에는 양질의 IT 인력 다수

  - IT산업의 평균 급여수준은 벨라루스 내 타업종보다 훨씬 높으며, 이에 따라 다수의 고급 인력이 IT산업에 몰림.

  - 벨라루스 노동자 월 평균 임금은 600달러(2013년 10월)로 한국의 평균 임금 3373달러(2013년 3분기, 5인 이상 작업장 상용 근로자 기준, 국세청 자료)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임. IT산업 종사자의 평균 임금은 1420달러 (2013년 10월)

  - 이는 한국의 SW 기술자의 평균 임금인 4744달러(2013년)에 비해 분명히 낮은 수치이나, 벨라루스 IT산업 노동력은 여타 IT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이 있음.

 

 ○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벨라루스 IT 업체는 ‘World of Tank'라는 온라인 게임을 개발한 ’War Gaming'사

  - '월드 오브 탱크'는 2013년을 기준으로 총 7800만 명의 회원 수를 기록함. 2014년 초 러시아 서버의 동시 접속자 수는 100만 명

  - 워게이밍사는 2013년 한 해 동안 '월드 오브 탱크'로 3억7200만 달러(한화 약 3900억 원)를 벌어들임.

 

 

 ○ 이 밖에도 일반인에게 덜 알려졌으나 뉴욕 증시에 상장된 epam은 벨라루스 IT산업의 대표적인 기업임.

 

□ 벨라루스 IT 산업의 중심, 하이테크파크 (High Tech park, HTP)

 

 ○ 워게이밍의 대표인 빅터 키슬리(Victor Kislyi)가 언론과 인터뷰에서 여러 번 강조했던 내용 중 하나는 벨라루스가 지난 10여 년간 IT산업에 세금우대정책을 펼쳤고, 워게이밍사는 국가 지원 초창기부터 벨라루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다는 것

 

 ○ 벨라루스의 세금우대정책은 2005년 시작된 개발정책지역 중 하나인 하이테크파크(HTP)에서 시행되며, 하이테크파크는 2020년까지 정부의 세제혜택구역으로 법의 보호를 받음. 워게이밍사는 하이테크파크 내 위치해 각종 세금혜택을 받으며 성장했음.

 

□ 벨라루스 하이테크파크(High Tech park, HTP) 소개

 

 1) 개황

 

 ○ 설립 근거: 2005년 9월 22일 대통령령 제12호(향후 15년간 효력)

 

 ○ 목적: 첨단기술개발, 현대적인 기술 발달을 도모하고 기술 수출을 위해 설립

 

 ○ 위치: 벨라루스 정부산하 국립과학연구단지에 위치함. 민스크 주요 고속도로ㆍ순환도로와 인접, 공항과 40㎞ 거리

 

 ○ 벨라루스 하이테크파크는 IT산업 성장을 위한 환경과 높은 수준의 가격 경쟁력이 있는 기술임. 기술자에게 유럽에서 전례 없는 세금 혜택을 제공함. 하이테크파크(High Tech park)는 벨라루스 내 IT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2005년 민스크에 설립

 

 ○ 하이테크파크는 2020년까지 특별한 법적 효력을 유지함. 여기에 입주한 IT 기업은 세금감면혜택 등을 받을 수 있음. 세금혜택 외에도 기업 간 협력이 가능하고, IBM, SAP, Oracle, Microsoft 와 그 밖의 다른 IT 기업의 트레이닝센터에서 교육받은 고급 인재를 유치할 수 있음.

 

 ○ 하이테크파크는 민스크 북동부에 위치하며, 정부 계획에 따르면 하이테크파크는 단순한 IT 클러스터가 아닌 주거지, 스포츠 센터, 학교와 유치원, 공공장소 등을 갖춘 종합도시가 될 것임. 하이테크파크 등록과 별도로 입주 및 거주는 선택사항임. 즉, 기업 등록은 하이테크파크에 해놓고, 실제 사무실은 다른 곳에 해도 무방함.

 

 2) 입주

 

 ○ 컴퓨터를 기반으로 기술을 운영하는 회사는 하이테크파크에 입주가 가능함. 데이터 프로세싱 기초 응용 연구, 기초과학ㆍ공학기술분야 연구, 정부 승인된 다른 사업활동 등을 추진하는 회사들 또한 입주가능

 

 ○ 회사 설립 시 자본금은 벨라루스나 해외 자본에 제한 없이 설립이 가능하며 수출지향, 내수시장지향의 구분 없이 입주가 가능함. 단, 하이테크파크에 입주하기 위해 반드시 벨라루스 법인으로 설립돼야 함.

 

 ○ 하이테크파크의 등록하기 위한 신청 서류는 다음과 같음

  - 등록신청서

  - 정관 사본, 법인 등록 확인증

  - 사업활동계획서

 

 3) 현황

 

 ○ 상주기업 현황 및 분야

  - 141개 기업 입주(IT업체 67개, 주문형 소프트웨어 업체(custom software) 95개, 모바일 소프트웨어 업체 35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oftware) 업체 45개, 아웃소싱 전문업체, 테스팅 전문업체 등)

  - 정보분석 및 처리, 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분야 기업

  - 전체 근로자의 30% 이상이 여성, 70% 이상이 30세 미만

  - 향후, 자연과학 기초 연구개발 및 의학, 생명공학, 나노공학, 미래지향적 친환경 종합기술(green integrated technologies)분야 기업 유치 예정

 

 ○ 상주기업 특성

  - 벨라루스 기업(53%), 외국자본(27%), 공동투자(20%)

  - 상품의 80%가 수출, 소프트웨어의 87.4%가 수출

  - 미국, 캐나다 39%. 유럽 48% 등 55개국 이상에 수출

  - 하이테크파크에서 생산된 프로그램 및 제품의 주요 고객으로는 Peugeot, Mitsubishi, British Petroleum, Gazprom, Reuters, British telecom, London Stock Exchange, World Bank, Coca-Cola 등

 

 ○ 상주기업 목록

 

Sakrament, System technologies, Science Soft, Design bureau of system programming Applied Systems, Intellectual systems ,Avest, Top Soft, LAKSHMI, SaM Solutions, Itransition, Marco, Soft Perspectiva, VirusBlokAda Ltd., EffectiveSoft, Invention, Machine, BelHard Development, IT Park, Generation P, Viaden Media, Entrepreneur Oleg Lisovsky, BLRSoft, STYLESOFT, Exadel, LeverX International,VironIT,Relsoft, BELSOFT-BORLAS GROUP, NTLab SYSTEMS, OZONE CONSULTING, VPI Development Center, Intelligent systems, ISSOFT SOLUTION, Tie to Enator Ltd. HTP Registration Certificate 34 issued 30.11.2007, CLabs Ltd., FE Godel Technologies Europe, CJSC Vega Soft, FE Euclid Competence Center, Design bureau of system programming, TKP-Soft, Siarhei Arlou Sole Proprietorship, Real Soft, Andrey Bogomolov Sole Proprietorship, Dana Networks, IntexSoft (Inellectual Export software) Qulix Systems, PM &S Software, Pi-consult.by, ALtoros Development, Synesis, OnCleverSoft, ERPBEL, Vimix, Novacom Group, Telesoftservise, MIKST, Numerical Methods, Exgen Services, Game Stream, Librasoft, Foranks, Atlas SOFT, Exon IT 등

 

 ○ 협력기관

 

대덕연구개발특구 (한국)

Saigon Hi-Tech Park (베트남)

Hoa Lac Hi -Tech Park (베트남)

Latvian IT Cluster(라트비아)

Viasphere Technopark (아르메니아)

Special Economic Zone PIT (카자흐스탄)

Hi-tech International Business Incubator Co., Ltd. (중국)

Science and Technology Park Poland-East in Suwałki (폴란드)

Serbian Software Cluster (세르비아)

NASSCOM (인도)

The Italian Institute of Technology

(이탈리아)

Sovereign Wealth Fund "Samruk-Kazyna" (카자흐스탄)

 

 4) 세금 혜택

 

 ○ 상주기업에 대한 혜택

  - 법인세 면제(단, 하이테크파크 행정료의 개념으로 수입의 1%를 내야 함.)

  - 부가가치세 면제

  - 대통령령 지정물품에 대한 관세 면제

  - HT P근로자는 소득세 9%를 적용(기존 12%)

  - 배당금, 특허권 사용료, 이자 형태로 외국기업에 지불되는 원천징수세 5% 적용

 

 ○ 하이파크 내 건설부문 혜택

  - 3년간 부지세 면제

  - 종합부동산세 면제

  - 도시 인프라 구축 부담금 면제

  - 정부소유 부동산 임대료 50%로 제공

  - 비상주기업은 하이테크파크에서 사업 활동을 해야 하며, 사업활동 기간에는 벨라루스 전 지역에서 상주 기업과 동일한 법적 혜택을 받음. 즉, 하이테크파크 입주자로 등록됐다면 회사 위치에 상관없이 혜택이 주어짐.

 

 5) 연락처 및 주소

 - 주소: St. Kuprevicha, 220141, 9 floor

 - 전화번호: +375 17 268-6911 / (문의전화) +375 17 268-6921

 - 팩스번호: +375 17 268-6922

 - E-mail: info@park.by / (문의메일) marketing@park.by

 - 홈페이지: www.park.by  

 

□ 시사점 및 전망

 

 ○ 벨라루스에 우리 기업의 투자는 전무했으나 최근 SK 하이닉스가 벨라루스 하이테크파크 소속기업의 SofteQ의 펌웨어 사업부를 인수해 대벨라루스 투자 1호 기업이 됐음.

  - 또한,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벨라루스 하이테크파크 내 ‘정보접근센터’를 개설할 예정

 

 ○ 사실 서구의 많은 기업이 벨라루스 IT 기업에 소프트웨어 개발 외주를 주는 등 벨라루스의 IT 기술력은 이미 공인됨.

 

 ○ 우리 기업도 벨라루스의 고급 IT 인력에 주목해 소프트웨어 개발협력 내지는 R &D 활동에 대한 고려를 적극적으로 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

 

 

자료원: 하이테크파크, 벨라루스 통계청, tyt.by news 등 현지 언론 종합, 각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민스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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