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IT 아웃소싱 산업은 빠르게 발전 중

- 이미 벨라루스 주요 산업으로 부상 -

- 주요 발주처는 유럽 및 미국 -

□ 벨라루스 IT 아웃소싱 산업 현황

 ○ 벨라루스의 IT 아웃소싱 산업 2014년 연간 수익은 약 11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벨라루스 정부는 IT 아웃소싱 산업 수익을 2018년까지 20억 달러로 늘일 계획을 세움.

  - IT 아웃소싱 규모는 CIS 국가 중 벨라루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벨라루스 IT 아웃소싱 시장규모는  매년 40~50%의 초고속 성장분야로 지난 11년간 시장규모가 무려 50배나 커졌으며, 벨라루스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적인 산업 중 하나로 자리잡았음.

 ○ 벨라루스에는 800여 개 IT 기업이 있으며, 이 중 90% 이상이 외주를 통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함.

  - 벨라루스 IT산업은 후발주자였으나 맹렬한 속도로 발전하는 중임.

최근 5년간 벨라루스 IT 제품 생산액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Belstat, Uniter

□ 벨라루스 IT 제품 수출 현황

 ○ 2014년 벨라루스의 IT 제품 수출액은 6억6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가 증가했으며, 매년 가파른 속도로 수출액이 증가함.

벨라루스 IT 제품 연도별 수출 추이

자료원: Belstat, Uniter

 ○ 지역별 수출 비중을 보면 유럽 및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커 유럽 및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각각 44% 및 40%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CIS 비중은 14% 였음.

벨라루스 IT 제품의 지역별 수출 비중

자료원: Belstat, Uniter

□ 벨라루스 IT 산업 빠른 발전의 요인

 ○ 매년 공급되는 우수한 인력

  - 벨라루스 IT산업 급여수준은 벨라루스 전체 산업 평균 임금(646만1778루블, 약 450달러, 2015년 기준)에 비해 4배가량 높아(2604만6471루블, 약 1700달러, 2015년 기준) 젊은이들이 가장 갖고 싶은 직업 1순위로 IT 관련 직종이 꼽힘.

  - 벨라루스 전역 54개 대학에서 매년 1만6000명가량의 IT 관련 인재를 배출하고 있음.

 ○ 벨라루스 IT산업의 중심 ‘하이테크파크(High Tech Park, HTP)’

  - HTP는 2005년 대통령령에 의해 설립됐으며, 입주업체 4개로 시작해 현재 55개국 144개 업체가 입주 중

  - 컴퓨터 기반으로 기술을 운영하는 회사, 데이터 프로세싱 기초, 응용 연구, 기초과학, 공학기술분야 연구 등을 추진하는 회사가 입주 가능하며, 입주기업에 법인세, 부가가치세 면제 등 세금 혜택을 제공

  - 2014년 IT 아웃소싱 생산량 10억 달러 중 하이테크파크에서만 이루어진 생산이 6억 달러로 IT산업의 60%를 차지함.

  - 미국, 캐나다 39%, 유럽 48%, 러시아, CIS 국가 12% 등 50개국으로 수출

  - 상주기업 현황으로는 주문형 소프트웨어 업체(Custom software) 95개, 일반 IT업체 67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체 45개, 모바일 소프트웨어 업체 35개 등임.

  - 벨라루스 내 전통적인 유수기업들보다 하이테크파크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을 정도로 국가 경제에 차지하는 부분이 큼.

  - 현재 하이테크파크 내에 대덕연구개발특구, 한벨 교육과학기술협력센터가 입주해 양국의 기술개발 협력에 힘쓰고 있음.

HTP 주요 상주기업

□ 시사점

 ○ 벨라루스의 IT 기술과 저렴한 인건비, 그리고 지리적 이점 활용에 대해 적극 고려

  - 서구에서는 이미 공인된 기술력과 인력, 그리고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 유럽과 러시아 중심에 위치해 있는 지리적인 이점을 통해 IT 전진기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봐야 함.

  - 2014년 우리 기업의 대벨라루스 1호 투자사였던 SK Hynix의 경우도 현지법인에서 R &D를 수행

 ○ B2B 형태에 의존하는 시장구조, 국내 시장 수요의 부족, 재정 및 투자 부족 등의 문제점이 산재돼 있지만 벨라루스의 IT산업에 대한 관심도와 지원이 굉장히 크고, 문제점을 인지하고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하므로 산업 발전 속도는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임.

자료원: Belstat, Uniter, KOTRA 민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