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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에 모인 독일 제조업의 키플레이어들
  • 트렌드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김혜윤
  • 2014-04-30
  • 출처 : KOTRA

 

하노버에 모인 독일 제조업의 키플레이어들

- 독일 선진 제조업의 흐름,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

- 현장에서 듣는 자동차, 신재생 에너지산업의 미래는? -

 

 

 

□ 인더스트리 4.0, 통합된 시스템으로 제조업을 더욱 스마트하게

 

 ○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기술 박람회, 성공리에 폐막

  - 이번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긴 경기침체 이후 제조업계의 기지개와 함께 만족할 만한 성과 창출

  - 약 100개국 5000개 기업이 전시에 참가했으며, 18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 이 중 약 93%가 업계 관련 전문 관람객으로 약 500만 건의 B2B 미팅이 진행됐음.

  - 올해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주목받은 분야는 IT 기술이 통합된 산업자동화, 더욱 효율적이고 깨끗한 에너지 기술 분야, 수송기술의 진화와 지속가능성을 보여준 모빌리테크(MobiliTec) 분야를 꼽을 수 있음.

 

 ○ 제조업의 미래,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의 생산 공정 도입으로 제조업의 효율성과 탄력 높일 것

  -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을 이끌고 있는 지멘스의 산업부문 사장 Siegfried Russwurm은 진일보한 TIA(Totally Integrated Automation), IDS(Integrated Drive Systems), PLM(Produkt-Lifecycle Management)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멘스가 통합생산기술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었다고 전함.

  - 또한, Russwurm은 폴크스바겐과 같은 완성차 기업이 지멘스의 Digital Enterprise Platform을 통해 복잡한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고, 가상과 현실의 융합을 이루었음을 예를 들며 주문-설계-생산-물류를 아우르는 통합생산기술을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생산혁신이 가능함을 시사

 

하노버 산업박람회 지멘스 부스

자료원: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 전기자동차의 미래, 충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전제돼야

 

 ○ 하노버 산업박람회 기간 중 모빌리테크관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포럼의 화두는 ‘인프라 구축’

  - 하노버에 모인 자동차산업의 키플레이어들, 전기자동차 보급의 걸림돌 ‘인프라 구축’에 대한 활발한 논의 진행

  - 빠른 충전을 위한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프로젝트 SLAM(Schnellladenetz für Achsen und Metropolen)과 Charge Lounge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발족과 함께 완성차 기업은 전기자동차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 내비쳐

 

모빌리텍관 포럼 중 미쓰비시 모터스 독일, TUEV Nord, 폴크스바겐, BMW 관계자

자료원: BSM

 

  - 폴크스바겐 관계자는 E-Golf 등 당사의 전기차 보급을 위해 독일뿐만 아니라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에 걸쳐 투자 중임을 강조하며 전기자동차의 성공을 위해서는 대도시권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가 설치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

  - 독일 주요 시험 및 인증기관 TUEV NORD의 Christian Foerster는 E-Mobility를 위한 테스트 및 인증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이라 전하며 단일화된 전기자동차 충전규격을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의 노력도 병행돼야 함을 주장

  - BMW 관계자 Michael Hajesch는 전기자동차의 미래에 대해 100만 대 보급, 장거리 주행 현실화 등 긍정적인 전망

  - Hajesch는 거의 모든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전기자동차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충전 인프라 설치도 글로벌 프로젝트가 돼야 함을 강조. 부지에 대한 정부 승인이 필요한 만큼 정부-산업계 간 협력이 중요함을 주장

  - 독일 미쓰비시 모터 관계자 Peter Siegert 또한 약 3000개의 충전소가 설치돼있는 일본의 예를 들며, 충전소 보급에 있어 정부의 역할 강조. 현재 독일 신재생 에너지법에 E-Mobility의 모호함은 장애요소라고 주장하며 개정 필요성 주장

 

 

□ 신재생 에너지산업의 중심 풍력발전, 신재생에너지법 개정 관련 큰 변화 없을 것

 

 ○ 풍력 에너지 업계의 주요 제조 업체, 업그레이드된 기술로 경량화 및 고효율 달성, 신재생 에너지법 개정 관련에는 ‘시큰둥’

  - 고장이 없기로 유명한 독일 Enercon사는 터빈 생산 자동화, 케이블 연결방식 다변화, 다양한 입지조건 최적화 등을 통해 커스터마이징 실현 노력

  - 독일 주요 터빈 제조업체 Nordex사는 블레이드 경량화, 효율 최적화를 통해 터빈 부문 평가 1위를 이루었음, 당사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개정 관련 구매정책이나 시장전략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함.

  - 덴마크 주요 터빈제조기업 VESTAS사 관계자 또한 독일 신재생 에너지법 개정은 아직 결정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 독일시장 진출을 비롯해 당사의 구매정책에 큰 변화는 없음을 시사

  - 그러나 독일 풍력협회 회장 Sylvia Pilarsky-Grosch는 박람회 기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간 설치 규모 제한을 도입하려는 신재생 에너지법 개정은 에너지 전환정책의 큰 걸림돌이라 표현, 규제 완화 촉구

 

□ 전시회 결산, 한국 기업의 성과는?

 

 ○한국관 참가 기업, 전시회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 창출

  - KOTRA,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공동주관해 운영한 한국관에는 한국 산업자동화 및 기계부품 관련 중소기업 18개 사가 참가했으며, 경남 중소기업진흥공단 또한 경남관 및 창원관을 꾸려 한국 유망 중소기업 8개 사 공동 전시 주관

  - 한국관 총 상담 금액 규모는 약 500만 달러, 현장 계약은 5건으로 향후 상담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괄목할 만한 수출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

  - 이외에도 현대중공업, 효성, LS 산전 등이 개별 전시 참가를 통해 차세대 산업기술 및 생산 설비를 선보였음

  - LS 산전의 경우 이번 전시를 통해 차세대 전력송전기술인 HVDC(고압직류송전)의 핵심제품과 대용량 전력저장장치 등을 소개해 주목받음.

 

하노버 산업박람회 한국관

자료원: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 전망 및 시사점

 

 ○ 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을 통한 제조업 혁신으로 저성장의 돌파구를 찾은 독일

  - 전시를 주관한 Deutsche Messe AG 사의 사장 요헨 쾨클러는 인더스트리 4.0이 기업에 새롭고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열어주었으며, 투자가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함.

  - 통합된 생산관리 시스템 구축은 제조업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의 성장을 수반하는 융복합 산업

  - 제조업에 있어 중국, 일본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우리나라의 경우 불필요한 생산절차를 줄이고 빠른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효율을 높이는 인더스트리 4.0은 경쟁력 강화와 경제성장을 위한 해법이 될 수 있음.

 

 

자료원: Hannover Messe,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현장 포럼 참가 및 바이어 면담 내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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