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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 산업박람회, 독일 Industry 4.0의 중심에 서다
  • 현장·인터뷰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서유미
  • 2015-05-08
  • 출처 : KOTRA

 

하노버 산업박람회, 독일 Industry 4.0의 중심에 서다

- 2015 독일 하노버 산업 박람회, 하나의 네트워크로 나아가는 제조업의 미래 -

- 전략적인 분산 개최로 승부수를 띄운 KOTRA 한국관, 성공적인 B2B상담 이끌어 -

     

 

     

□ 세계 No.1 산업 박람회 Hannover Messe 2015 성공적 개최

     

 ○ 세계 산업기술을 선도하는 제68회 독일 하노버 산업 박람회 개최

  - 전 세계 69개국 6517개사 참가. 총 22만 명 이상의 방문자 기록

  - 총 22만 명의 방문객 중 5만 명 이상을 차지한 해외 바이어의 57%는 인근 EU국가 출신으로 집계됨. 아시아인 참관 비중도 15% 이상으로 세계 최대의 산업 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음.

  - 이번 산업 박람회는 제조업의 디지털화에 그치지 않고 인간과 기계의 협업, 산업 하도급 혁신 솔루션 및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에 초점을 맞춰 큰 호응을 이끔.

  - 주최측인 Deutsche Messe 최고의원 Jochen Koeckler씨는 “디지털 통합은 현대 제조업의 최고 핵심으로서, 4차 산업혁명(Industry 4.0)의 추세는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박람회가 통합 생산을 이루어내기 위한 독일 산업 전략의 윤곽을 보여줄 것이라 강조

     

 ○ 산업 박람회를 통해 Industry 4.0을 재조명

  - 독일의 4차 산업혁명이라 간주되는 Industry 4.0은 독일 제조업의 혁신적인 모델로 부상 중이며 이미 세계 제조업 산업 전반을 흔들고 있음.

  - Industry 4.0을 기반으로 한 산업혁명은 제조기기의 온라인화, 네트워크화를 통해서 제품과 부품/생산 제조라인 간의 상호 소통하는 체계를 구축, 모든 생산 과정을 최적화하는 것을 의미

  - 일례로 지멘스 사는 이미 독일 암베르크 공장을 통해 구매, 제작에서 물류까지 75%의 공정을 자동화하고 있으며, 개별적으로 네트워크화를 추진해 부품에 부착한 태그를 통해 작업공정을 지시하고 있음.

  - 올해 산업 박람회 테마였던 ‘통합·융합’ 또한, 제조업과 최첨단 ICT, 그리고 네트워크를 통합하자는 의미로 독일 정부가 제창한 Industry 4.0의 개념을 작년에 이어 재조명함.

  - 주최측인 Deutsche Messe는 기자 간담회에서 “각 조직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준비가 돼 있는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이번 박람회 테마인 ‘Integrated Industry, Join in Network!’ 를 통해 모든 참가업체와 참관객에게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장을 마련할 것을 발표

 

독일 Siemens 사 부스와 인도 국가관 전경

자료원: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 인도, “Make in India" 슬로건 내걸고 2015년 동반국가로 참가

  - 올해 개막식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참석

  - 인도의 동반국가 채택으로 독일은 양국 간 산업 협력과 경제 집약화를 기대

  - 모디 총리는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인도는 더 많은 제조업의 문을 열게 될 것”을 기대하며 하노버 산업 전시회의 주빈국 슬로건인 "Make in India"를 통해 앞으로 세계 제조업을 이끌 나라 중 하나는 인도라는 것을 강조

  - 또한 인도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데, 이미 세계 5위의 에너지 소비 국가로서 신재생에너지 부분 확장을 위해 기계류, 산업 장비류 등의 수요가 점점 커지는 양상임.

  - 2006년에 이어 두 번째 동반국가로 선정된 인도는 2015년 총 전시면적 7903sqm의 규모로 378개의 기업이 참여함.

     

하노버 산업 박람회 전경

자료원: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 주목받은 부대행사

  - 전시 외에 주목받은 행사로는 ‘Industry 4.0 - New Global chance’ 라는 부제로 개최된 Global Business & Markets 포럼 행사였음. 본 행사는 주최측인 Deutsche Messe의 대외 파트너사인 GTAI(Germany Trade & Invest)가 함께함.

  - Global Business & Markets 포럼은 하노버 산업 박람회를 통해 독일 중소기업들이 국제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 그리고 역으로 외국 기업들이 독일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치러짐.

  - Industry 4.0를 강조하며 산업간 융합을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적 대기업인 Siemens, Microsoft, Hitachi 등의 기업 담당자가 각 기업의 신제품을 소개하며 앞으로의 시장 진출 방안을 ‘산업 간 통합과 융합’에 의거해 설명함.

  - 포럼에 참여한 Microsoft사는 Industry 4.0에 다가가기 위한 첫 걸음은 인터넷 인프라 구축에 있다고 역설하며 S/W 기업들의 호응을 이끌어냄.

  - 무역 포럼 관련하여 전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됬던 본 행사는 누구에게나 자유롭게 개방됐으며 수준 높은 네트워킹과 컨퍼런스를 제공했다고 평가받음.

     

Global Business & Markets 포럼 행사 전경

    

자료원: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 KOTRA 한국관, 품목별 분산개최로 신규 거래선 발굴에 총력

     

 ○ 품목별로 5개홀로 나누어 개최, 바이어 잡기에 적극 나서

  - KOTRA 함부르크 무역관과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한국관은 총 414sqm에 달하는 면적을 품목별로 5개 홀로 나누어 진행. 이에 따라 품목에 따른 바이어 접근과 상담이 보다 효율적이었다는 평이 많았음.

  - 한국관을 찾은 독일 및 유럽 바이어와의 상담규모는 2100만 달러 이상, 향후 계약가능 금액은 12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며, 국내업체의 향후 수출 증대효과는 최대 39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국내 참가업체 대부분은 제품 홍보와 시장 조사, 신규 거래선 발굴을 주목적으로 참여했고, 대부분의 업체들은 박람회로 거둔 성과에 매우 만족했으며 내후년 전시회도 참가희망을 표함.

  - 참가기업 품목은 산업용 스위치 박스, LED 박스, 밸딩머신, 공기 압축기 부품, 공압밸브, 카플링, 베어링, 감속기 등으로 다양했으며, 아시아 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유럽 각국 2426명 이상의 바이어가 전시기간 중 한국관을 방문해 756건 이상의 B2B 미팅이 성사됨.

     

하노버 산업 박람회 한국관 전경

자료원: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 한국관 참가업체 생생 인터뷰 내용

 

참가기업 박스코 / 담당자 김은희 차장

Q: 하노버 산업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데?

A: 당사는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하노버 산업 전시회 한국관으로 참가하고 있다. 단기성 유럽 전시회 참가로는 원하는 성과를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한다. 2013년 참가 시 내방했던 인도 바이어와의 경우 사후 F/U이 미비해 비즈니스 성사가 불발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올해 4년째 꾸준히 전시회에 참가한 박스코를 찾아온 인도 바이어와 다시 미팅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추후 수출계약이 유력해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 전시회의 꾸준한 참가를 통해 기업의 영속성을 보여준 성과라고 생각한다.

참가기업 성일기공 / 담당자 김인호 대리

Q: 하노버 산업 전시회의 장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A: 하노버 산업 전시회는 세계적인 산업관련 전문가들이 참관하며 또한 유럽 전역에 분포돼 있는 기존 거래선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다. 또한 독일 참관객 이외에도 각 유럽의 바이어와 중동, 남미 등의 참관객 역시 많아 디스트리뷰터를 찾는 입장에서는 참가의미가 충분했다.

참가기업 GSA / 담당자 여인우 부장

Q: 현지 상담 반응은 어땠는지?

A: 현지 상담반응이 예년보다 좋았음에 만족하며 한국산 품질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업체는 없어 보인다. 가격 협의가 된다면 바로 거래를 시작하고 싶어하는 여러 업체를 만날 수 있었음에 만족한다.

이번 전시회처럼 업체별 성격에 맞는 각 전시홀로 배치한 것은 아주 좋은 판단이었다. 품목별로 홀을 방문하는 전문 바이어들에게는 한국관 규모보다 품목별 임차가 더욱 회사홍보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내후년에도 재참가할 예정이다.

참가기업 HSG / 담당자 오방환 과장

Q: 전시 참가가 자사의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는지?

A: 제3세계권 바이어들이 구매의사를 보였으며 현장에서 대리점 협의도 많았다. 하노버 산업 전시회를 통해 당사의 유성기어 감속기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확인한 사안을 기반으로 당사의 제품 기술력을 더욱 보여줄 수 있도록 향후 전시회를 위해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 한국관을 찾은 바이어 인터뷰 내용

  - 2015년 4월 15일 한국관을 방문한 독일 비즈니스 솔루션 중소기업인 Weidmueller 사의 Peter Unverzagt 씨는 한국의 기술 경쟁력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함.

  - Unverzagt 씨는 세계 제조업 시장을 중국이 장악해 나가고 있는 현실이지만 아직도 품질 및 기술 경쟁력은 한국이 우수함을 유럽 시장은 알고 있다고 전하며 유망한 국내 중소기업과의 더욱 많은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함.

     

□ 전망과 시사점

     

 ○ Industry 4.0을 통한 통합 산업의 대두 및 융복합산업 발전의 가속화 예상

  - 4차 산업혁명을 기존 산업에 투영시키기 위해선 제조분야에 종사 중인 기술자, 개발자는 물론이고 사회 구성원의 전반적인 수용 또한 불가피함.

  -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산업 간 통합과 관련한 분야의 전시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 모든 생산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한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의 IT 기술력을 제조업에 효율적으로 통합시키고 접목시키는 기술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

  - 세계 3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꼽히는 독일의 SAP사는 “분명한 것은 속도가 Industry 4.0, 사물 인터넷의 핵심이 될 것”이라 발표한 만큼 초고속 인터넷 측면에서 우세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의 장점을 높이 평가함.

  - 한국의 최대 강점인 인터넷 인프라와 제조업을 접목시키는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면 우리 기업도 Industry 4.0에 한걸음 나아갈 것으로 예상됨.

     

 ○ 꾸준한 박람회 참가로 기업의 영속성을 제고

  - 전 세계 최고의 제조업 국가인 독일을 상대로 단기성 전시 참가로 비즈니스 성사를 이루는 것이 높은 장벽임을 알 수 있는 기회였다는 의견이 다수

  - 각 마케팅 담당자의 철저한 사전 마케팅과 꾸준한 전시참가를 통해 기업의 영속성을 보여주는 마케팅이 필요

  -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한국 업체의 제품은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으나 ‘Made in Korea’ 의 품질 및 기술력을 알고 있는 바이어들은 홍보부스로 내방해 직접 문의함.

  - 향후 글로벌 시장 입지 확보를 위해서는 각국의 가격 경쟁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은 기술 개발과 가격 경쟁력 증대 필요

     

○ 내년 하노버 산업 전시회는 2016년 4월 25~29일의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임.

 

 

자료원: Hannover Messe 공식 홈페이지, 현장 참가기업 인터뷰 및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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