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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계산업, Made in Germany의 위력(1)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이수영
  • 2007-11-30
  • 출처 : KOTRA

독일 기계산업, Made in Germany의 위력

- 후발국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세계 기계산업  선진국으로 도약 -

 

보고일자 : 2007.11.30.

이수영 함부르크무역관

 flecky@kotra.or.kr

 

 

□ 2007년, 1969년 이래 성장률 최고치 기록

 

 ㅇ 2004년 초부터 현재까지 독일의 기계설비분야 호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2007년은 전년 대비 약 11%의 성장률로 1969년 이래 최초로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독일 기계설비공업협회(VDMA)는 전망하고 있음.

  - 올 1~9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독일 기계설비업계의 총 공급계약 체결 건이 무려 16% 인상했으며, 이 중 내수와 해외 수요가 각각 13% 및 18%로 비슷한 증가율을 보임.

  - 이처럼 2007년의 경우에는 내수 수요 증가가 한몫을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연이은 수출 호황이 독일 경기 활성 및 내수 수요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됨.

 

 ㅇ 그러나 여전히 수출전략이 독일 기계설비산업계의 주요 성장 동력임. 이미 독일은 기계설비분야 매출액의 75%를 해외시장에서 거둬들일 정도로 수출부문, 2위의 미국과 3위의 일본을 앞질러 세계 제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음.

 

 ㅇ 향후 10년 간 연간 4500~5000명의 대졸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집계되고 있을 정도로 독일 기계산업의 붐은 지속될 전망임.

 

독일 기계설비산업 주요 수치

 

2005년

     2006년

    증감률 (%)

매출액

  1510억 유로

   1670억 유로

      10.6

수출 (금액)

  1069억 유로

   1230억 유로

      15.1

수입 (금액)

   367억 유로

    437억 유로

      19

수출비율

    73.6%

     77.4%

       -

수입비율

    48.9%

     54.8%

       -

기업 수

     5856

     6000

 

평균 기업 규모

           147.2인 고용

 

자료원 : 독일기계설비공업협회(VDMA)

 

 ㅇ 현재 일고 있는 기계분야의 붐은 전체 세부업종에 적용이 되지만, 특히 공작기계·자동화기기·압연기기 부문에서 지난 3개월동안 20% 이상의 주문량 인상이 이뤄질 정도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함. 반면. 포장 및 방직기기·항공기계 부문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주문량 실적을 보임.

 

 성공 요인

 

 ㅇ 독일 기계설비분야의 첫 번째 성공요인은 지속적인 기술혁신임. 2005년 독일 기계설비산업의 매출액 3분의 1이 신규 개발한 제품에서 창출됐으며, 2003~05년 동안 독일 기계설비 업계의 73%가 기술적으로 개선된 신규 제품 내지 서비스를 선보인 것으로 조사됨. 결국 3년을 주기로 독일 대다수의 기계설비 업계에서는 신규 모델이 창출되고 있음.

  - 2006년의 경우 독일 전체 기계설비 업계에서 자체 기술개발 및 혁신을 위해 투자한 금액이 역대 최대인 총 100억 유로에 육박해 향후 그 결과에 주시할 필요 있음.

 

 ㅇ 두 번째 성공요인은 기계제품의 다양화 전략을 통한 내수와 수출시장에서의 리스크 분산임. 독일 업계는 총 31개의 세부 기계산업 부문 중 17개 부문에서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음.

 

 ㅇ 세 번째는 대량 시리즈 생산보다는 맞춤형 특수기계 제작에 대한 투자임. VDMA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독일 기계제조사의 절반이 이러한 제작방식을 따르고 있음. 전문화된 엔지니어링 기술과 고비용이 요구되지만, 그 만큼 판매 마진이 높아 가격경쟁력 면에서 우위에 있는 후발국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ㅇ 독일 기업과 마찬가지로 가격경쟁력을 내세우는 후발국과의 경쟁에서 국내 기계산업 역시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와 맞춤형 특수제작 및 애프터서비스 등 토털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품질을 내세우는 차별화 전락 필요함.

 

 ㅇ 또한 현재 중국 기업이 독일의 기계제조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 전략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데, 주목할 필요있음. 국내 업체 또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 등 과감한 해외진출 전략을 세워야 함.

 

 

자료원 : VDMA, Deutsche Bank, 무역관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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