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크로아티아 수처리시장, 앞으로 3년이 중요 (하)
  • 트렌드
  • 크로아티아
  • 자그레브무역관 양경순
  • 2014-03-28
  • 출처 : KOTRA

 

크로아티아 수처리시장, 앞으로 3년이 중요 (하)

- EU 기준에 비해 낮은 개발 수준으로 EU펀드 지원 1순위로 부상 -

- 지금부터 크로아티아 관련 업체와의 네트워킹 필요 -

 

 

 

□ 크로아티아의 수자원, 향후 몇 년이 중요

 

  크로아티아 수자원 관리 주무기관인 크로아티아 수자원청(Hrvatske Vode)은 2010부터 각 지방자치 단체에서 프로젝트를 수집, EU 측의 요구사항에 맞게 정리한 ‘시행계획'(Implementation plan for water utility directive)을 작성, 연차별 시행계획을 세운바 있음.

  - 그러나 2008년부터 불경기에 돌입한 크로아티아로서는 국제사회로부터 재정 감축 등의 요구를 강력하게 받고 있어서 이 같은 계획을 실행하기 쉽지 않은 상황

  - 때문에 크로아티아 정부는 EU 가입에 따라 정식으로 취득이 가능해진 EU구조결속기금(EU Cohesion Fund)과 농업개발기금(Rural Development Fund)에 커다란 희망을 걸고 있음.

  * 별첨 자료: Implementation Plan for Water Utility Directives 참조

 

  크로아티아 정부는 위 자료에 따라 EU의 수자원 디렉티브 충족을 위해 2020년까지의 총지출 비용은 총 80억 유로를 웃돌 것으로 추정됨.

  - 연도별로는 2018년을 최정점으로, 총 10억 유로 이상의 비용이 투입될 예정

  - 전반적으로 수자원 공급과 하수처리가 거의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후반으로 갈수록 하수처리 투자비용 비중이 높아질 예정

 

2013~2020년 크로아티아 수자원 인프라 확충 투자계획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크로아티아 수자원청, Implementation Plan for Water Utility Directives

 

  비슷한 규모의 투자라고 할지라도, 크로아티아 정부는 수자원공급보다는 하수처리장 선진화에 더 큰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이며, 이 같은 맥락에서 하수처리부문의 경우 시설물 구축 비중이 더 높은 것이 특징임.

 

2013~2020 하수처리부문 투자계획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크로아티아 수자원청, Implementation Plan for Water Utility Directives

 

2013~2020년 수자원 공급 부문 투자계획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크로아티아 수자원청, Implementation Plan for Water Utility Directives

 

  이 같은 투자계획 중 특징적인 점은 구조적인 비용, 즉 시설 설치비용(construction cost)은 계획기간 중 주로 전반기(2013~2015년이 피크)에 배치돼 있고, 후반부로 갈수록 관리비용(maintenance cost)이 커지는 구조를 시현하는 점임.

  - 이는 우리 업계의 진출추진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사실을 시사

 

  KOTRA 자그레브 무역관이 접촉한 크로아티아 수자원청(Hrvatske Vode)의 로버트 카르텔로(Robert Kartelo) EU 펀드부 부장은 2010년 상기 계획을 수립하기는 했지만, 재원문제 등으로 인해 아직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 한국 기업이 들어올 시간적 여유는 충분히 많다고 설명하고 있음.

  - 크로아티아 정부가 상당수의 프로젝트를 EU 펀드를 통해 실현하려 하기 때문에 우리 업계가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데는 EU 소재 기업들과의 경쟁을 통해 최종낙찰을 받아야 할 것으로 설명

 

□ 주요 시사점 및 결론

 

  크로아티아는 2013년 7월 EU 가입을 계기로 EU펀드를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크로아티아의 수자원 부문은 향후 2020년까지 동 펀드를 주요 자금원으로 활용해 상하수도 체계를 업그레이드하고 선진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한편, 크로아티아 제3의 도시인 리예카 시청 산하 수자원관리 기업인 KD VIK의 안드레이 마로키니 사장은 KOTRA 자그레브 무역관에 한국의 수자원 처리기술과 관련해 깊은 관심을 표하고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힘.

  - 현재 EU펀드 수혜 프로젝트(상수도 공급을 위한 워터펌프 및 대형 하수처리시설 건립 가액 총 1억 유로)를 준비 중으로 2014년 5월까지 관련 계획을 EU집행위에 제출할 계획

  - 향후 EU가 펀드 수혜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9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바, 관련 입찰은 내년 중반쯤에 발표될 것으로 예측

 

  우리 업계는 이 같은 기회를 잘 활용해 향후 3~5년간 크로아티아 수처리 시장의 동향을 면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음.

  - 대규모 종말처리(프로젝트)시장뿐 아니라 수처리 관련 기기나 부품 등에 대한 수요 역시 크게 늘어날 전망

 

  염두에 둬야 할 점은 수처리 프로젝트 대부분이 지자체 산하 지방공기업을 통해서 이뤄질 것이라는 점임.

  - 이에 따라 일부 전략 지역을 선택해서 특정 공기업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프로젝트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지름길이 될 전망

  - 이로 인해 일정 규모를 하회하는 입찰의 대다수는 크로아티아 현지어로 공표될 가능성이 크므로 우리 업계는 직접적인 진출 노력과 함께 현지 잠재파트너와의 네트워킹 구축도 구축해야 함.

 

 ○ 대다수의 수처리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이 EU 펀드를 통해 조달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EU펀드 공략법 등을 사전에 익히는 것도 향후 진출 속도 및 방향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별첨: 2010년 11월 발표 크로아티아 수자원청 자료 Implementation Plan for Water Utility Directives

 

 

자료원: 크로아티아 수자원청(Hrvatske Vode) 자료 및 관련인사 면담, KOTRA 자그레브 무역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크로아티아 수처리시장, 앞으로 3년이 중요 (하))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