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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수처리시장, 앞으로 3년이 중요 (상)
  • 트렌드
  • 크로아티아
  • 자그레브무역관 양경순
  • 2014-03-27
  • 출처 : KOTRA

 

크로아티아 수처리시장, 앞으로 3년이 중요 (상)

- EU 기준에 비해 낮은 개발 수준으로 EU펀드 지원 1순위로 부상 -

- 지금부터 크로아티아 관련 업체와의 네트워킹 필요 -

 

 

 

□ 크로아티아와 수자원

 

  크로아티아는 아드리아 해변에 위치한 관광대국으로, 관광자원의 핵심은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이며, 그 중에서도 깨끗한 해양 및 수자원은 크로아티아의 자랑임.

 

  이 같은 의미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크로아티아에서의 수자원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

 

  크로아티아가 청정한 수역을 유지할 수 있었던 주요 이유는 비교적 낮은 인구밀도와 대형 중공업, 제조업 클러스터 부재 등으로 인한 것으로 크로아티아 정부의 수자원 관리가 치밀하기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려움.

 

□ 수자원 관리 주요 문제점

 

  2013년 현재 376개의 상수원이 있으며 연간 4억㎡가량의 물이 공급되는바, 그중에서 1/3가량이 산업용으로 공급되고 나머지는 식수로 활용됨.

  - 공공 수자원공급 시스템을 통해 물을 공급받는 인구 비중은 74% 정도이고, 나머지는 우물 등 전 근대적 방식으로 식수 조달

  - 전반적으로 크로아티아의 식용수의 질은 EU 기준에 비추어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앞에서 소개한 수자원 공급비중과 마찬가지로 지역별 편차가 매우 심화

 

크로아티아 수자원 공급 구역도

자료원: 크로아티아 수자원청(Hrvatska Vode)

 

  크로아티아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하수도처리 시스템으로 상수도 관리기업보다 많은 151개 공기업이 동 분야에서 영업 중이지만, 이들 기업의 서비스를 받는 인구 비중은 43.6%에 지나지 않음.

  - 현재 크로아티아에서는 100여 폐수처리장이 총 처리용량 370만 PE를 처리

  - 그중 40%가량(시설 및 용량 거의 동일한 비중)이 예비 혹은 1차 처리시설이고, 나머지가 2차 처리시설 (3차 처리시설은 단 한 군데(10만 PE) 존재)

  - 전체 인구의 27%, 혹은 공공하수시스템에 연계된 인구의 61% 만이 하수처리 서비스를 받고 있는데, 이는 주로 인구가 집중된 도시나 산업단지에 한정

 

  이들 하수처리 시스템을 통해 처리되는 폐수는 연간 2.1㎡로, 이 중 60%가량이 일반가정에서 배출된 것임.

  - 전체 집하된 폐수 중에서 1/3가량은 자연에 직접 방류되고 나머지가 폐수처리시설을 통해 처리됨.

  - 처리방식 역시 기계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생물학적 처리시설은 극히 일부분임.

 

□ 크로아티아의 수자원 관리체계

 

  크로아티아 수자원 관리와 관련해 가장 상위에 위치한 법은 ‘수자원법’(Water Act)과 ‘수자원관리재무법’(The Water Management Financing Act)임.

  - 전자는 수자원의 활용 및 보호 조건을 명시하고, 후자에서는 수도세를 비롯한 수자원관리 세입 방식을 규정

 

  이러한 법은 크로아티아가 본격적으로 EU가입을 추진하기 시작한 2005년부터 EU와의 협상을 거쳐 개정돼 지금은 완전히 EU의 수자원프레임워크 디렉티브(Water Framework Directive)에 일치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크로아티아 수자원 관리 주무부처는 농무부(Ministry of Agriculture)로 산하의 크로아티아 수자원청(Hrvatske Vode)은 환경부, 보건부, 전력청(수력발전소) 등의 소관부처들과의 의견을 조율, 종합적인 수자원 정책을 수립하고 있음.

 

자료원: KOTRA 자그레브 무역관

 

  수자원청 자체 역시 정책의 직접적 실행자라기보다는 조율자의 역할을 맡고 있으며, 실질적인 상하수도 관리는 지자체 산하 공기업이 담당하고 있음.

  -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EU 펀드와 관련해서도 수자원청의 역할은 각지의 지방 수자원 공기업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우선순위 평가 및 EU펀드 신청 지원에 한정

  - 현재 크로아티아에는 135개의 상수도 관리기업이 있고, 하수도의 경우 151개의 지자체 공기업이 관리 중

 

  이 같은 체계는 향후 프로젝트 시행과 관련해서도 일정한 함의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무엇보다 각 지방공기업이 발주의 주체가 될 것이라는 사실로 집약할 수 있음.

  - 중앙정부의 역할이 조율자의 역할로 국한된 상황에서 크로아티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발주처가 될 지자체 산하 공기업에 직접 접촉해야 함.

 

 

자료원: 크로아티아 수자원청(Hrvatska Vode) 자료 및 관련 인사 면담, KOTRA 자그레브 무역관 자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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