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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품 유통채널 변화 움직임 가속
  • 트렌드
  • 일본
  • 나고야무역관 유예진
  • 2014-03-13
  • 출처 : KOTRA

 

일본, 상품 유통채널 변화 움직임 가속

- 기존 오프라인 판매점과 인터넷 판매의 장점을 융합한 ‘멀티채널화’ 진행 -

- 결제방식부터 상품수령까지 고객중심 진화 -

 

 

 

□ 판매방식의 하이브리드, ‘멀티채널화’ 전략

 

 ○ 한 번 들어온 구매자는 놓치지 않는 멀티채널화 판매 전략

  - 인터넷 쇼핑몰의 성황으로 점차 많은 소비자가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물건을 살펴보기만 한 후, 실제 구매는 인터넷에서 해 오프라인 매장 위주 업체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음.

  - 이렇듯 ‘쇼윈도’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일본 오프라인 매장들이 생존을 위해 오프라인 판매점의 최대 이점인 상품체험 기능과 인터넷 쇼핑몰의 폭넓은 정보망을 융합한 ’멀티채널화 판매전략‘을 시행 중

 

 ○ 일본 오프라인 매장업계의 전략적 접근

  - 일본의 대표적인 초대형 잡화판매점인 ‘도큐핸즈’는 고객이 미리 촬영한 상품바코드만 있으면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집에서도 상품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 중

  - 미국 대형백화점인인 ‘메이시스’는 2011년부터 ‘멀티판매전략’을 전격 시행한 이후 40% 이상 매출을 늘린바 있음.

  - 이러한 멀티 판매전략을 활용한 매출증대 기대 속에 ‘세븐일레븐’을 보유 중인 게븐 &아이 홀딩스는 향후 5년간 1000억 엔을 투자해 현재 취급 중인 300만 개의 상품 제고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임.

 

 ○ 오프라인 판매점도 인터넷 판매 포털사이트처럼 운영

  - 멀티채널화 판매전략은 일본 오프라인 판매점의 상품진열 방식에도 영향을 미쳐 기존의 모든 상품을 매장에 내놓는 방식에서 샘플 상품만 진열하는 방식으로 변화함.

  - 이를 통해 매장근무 직원들도 상품진열 위주의 업무에서 벗어나 고객 서비스 업무에 더 열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됨.

  - 세븐일레븐 재팬의 이사카 류이치 사장은 ‘현재 편의점 내에 넓게 진열해 판매 중인 와인과 같은 상품도 상품 자체가 아닌 와인리스트를 배치하고, 상품이 차지하는 면적을 줄여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 이라고 언급함.

 

□ 고객 편이성 증대가 최대의 관건

 

 ○ 오프라인 매장들, 인터넷 매장의 장점을 역이용 전략

  - 소비자들이 인터넷 구입방식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수령이 편리하다는 점임.

  - 상품 수령의 편이성이 고객을 잃지 않는 관건임을 파악한 일본 오프라인 매장들은 고객이 상품수령을 할 수 있는 접점을 최대화하는 것에 주력 중

  - 일본의 대형편의점 운영기업인 이온(AEON)은 2016년까지 편의점 매장 내 없는 제품을 점원에게 주문해 해당 편의점에서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함.

  - 미국 세븐일레븐의 경우 점포에 ‘아마존 로커’를 설치해 아마존의 물건을 구입한 고객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수령할 수 있는 핀포인트 서비스를 시작함.

  - 세븐 &아이 홀딩스는 전국 1만6000여 개 점포를 소유한 점을 최대한 활용해 그룹 내 타 제조사의 제품 구매 시 세븐일레븐에서 바로 수령할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임.

 

미국 세븐일레븐에 설치된 아마존 물품수령 전용 로커

 

자료원: 일본 세븐일레븐

 

□ 향후 과제

 

 ○ 아직 정립되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

  - 유통채널의 새로운 형태로 부상했으나 아직 일본에서는 시범 운영 상태로 실제 수익 증대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함.

  - 세븐 &아이 홀딩스나 도쿄핸즈와 같이 멀티채널화는 그룹 내 유통사와 제조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므로 그룹 통합 경영 및 그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필수임.

 

 ○ 일본 내 유명백화점들도 멀티채널화를 준비 중이나 소비자 인식증대 필요

  - 일본에서 최고급 백화점 중 하나인 타카시마야 백화점은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상품 진열대 근처에 ‘스마트 라운지’를 도입해 진열한 상품의 자세한 정보를 조사할 수 있도록 함.

  -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판매방식이 아직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만큼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결합한 홍보전략도 병행돼야 하는 시점임.

 

□ 시사점

 

 ○ 현재 일본에서 진행되는 상품 유통채널 다각화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하는 형태임.

  - 일본과 마찬가지로 정보통신이 발달한 우리나라도 이러한 유통판매 형태의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국내 유통업계는 미국과 일본 유통업계의 흐름을 연구해 더 신속하고 유연하게 변화에 대처해야 함.

 

 ○ 유통의 멀티채널화로 인해 소비자는 물론 판매자도 각자의 목적에 맞는 폭넓은 상품 탐색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들의 우리 기업 제품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됨.

  - 이는 우리 기업의 시장진출 기회가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일본에 진출하려는 기업은 고객 수요뿐만 아니라 판매자들의 판매 형식도 사전에 파악해 그에 걸맞는 수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KOTRA 나고야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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