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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용품 대기업 구매담당자가 말하는 한국제품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준한
  • 2009-07-24
  • 출처 : KOTRA

 

일본 생활용품 대기업 구매담당자가 말하는 한국제품

- 소비재 시장에서 Made in Korea 찾아보기 어렵지만 거부감은 없어 -

 

 

 

□ 인터뷰 개요

     

 ○ 2009년 7월 22일 오후1시30분 K주식회사 도쿄 본사에서 도쿄 생활용품그룹 책임자 M씨와 일본국내 유통산업 현황 및 전망, 그리고 한국산제품의 판매추이에 대해 인터뷰를 실시함.

     

 ○ K사는 1926년 설립된 회사로써 석유화학제품, 수지, 섬유, 기능재료, 메디컬, 생활소비재분야의 대기업임. M씨는 40년간 K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거래는 20년간 담당하고 있음.

     

 ○ K사의 2008년도 매출액은 1066억 엔이며 생활소비재 부분의 한국산 밀폐용기의 판매액은 6000만 엔임.

  - 인터뷰 기업의 요청에 따라 정보보호를 위해 기업명 및 바이어명을 익명으로 함.

 

인터뷰 현장사진

자료원 : KOTRA 도쿄 KBC 촬영

 

□ 인터뷰 내용

 

 ㅇ K사는 식품보존용 랩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한국의 특허제품을 일본시장에 판매 대형 양판점과 백화점을 중심으로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ㅇ 섬유 및 생활용품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시장의 현황 및 판매추이에 대해 인터뷰를 실시함.

 

 ○ 섬유 및 생활용품 관련 제품의 일본시장 동향은?

  -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따른 경제침체가 우려되나 섬유 및 생활용품 관련제품은 자동차 업계나 가전제품처럼 극심한 판매저하 현상은 없으며 전년도 판매추이를 유지하고 있음.

 

 ○ 생활용품 관련 제품의 특이사항 및 현재 유행추세 등은?

  - 생활용품 관련 제품은 가격 경쟁력이 최우선적으로 검토고 있음.

  - 포장밀폐용기 시장의 경우 개별포장 및 소량포장으로 변화되는 경향이 있음.

  - 즉 대용량포장을 지양하고 소량 또는 1회에 소비할 수 있는 분량으로 바뀌고 있음.

  - 금융위기 이후 중국의 내수시장이 급속히 회복되고 있어 중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확대되고 있는 반면 일본 국내시장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음.

  - 최근 특이사항으로 신종인플루엔자 영향으로 마스크 판매액이 급증했으며 아직도 발주 후 5개월 정도 납기가 걸릴 만큼 주문이 몰리고 있다고 함.

 

 ○ 포장 밀폐용기관련 수입규제가 있는지?

  - 식품위생법상의 검사 및 규제는 특별히 없음.

 

K사가 유통하고 있는 한국 D사의 밀폐용기제품

닛케이신문 한국산 밀폐용기 제품 보도기사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국의 D사 제품

 자료원 : KOTRA 도쿄 KBC 자료

 

 ○ 한국기업, 제품에 대한 평가 또는 이미지 등은?

  - 판촉물 제품의 경우 중국산 제품에 대해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으며 중국산 제품은 채용불가라고 사전에 통보하는 기업도 있다고 함.

  - 한국산 제품의 경우 브랜드제품 중에서 가짜 제품이 있다는 인식으로 경계를 하는 경우가 있음. 사회적으로 가짜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것을 인정하는 듯 한 느낌을 받음.

  - 경험에 따르면 한국기업의 경영자나 담당자가 자주 교체돼 기술축적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으며 일본과 비교해 품질관리 기준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인상을 받음.

 

 ○ 한국의 경쟁국으로는 어떤 나라가 있는지?

  - 중국은 대기업위주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으며 생활용품 제품의 경우 한국은 중소기업위주로 형성돼 있어 장래적으로 중국기업이 품질경쟁력을 갖추면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음.

     

 ○ 생활용품 제품에 대해 한국기업이 보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은?

  - 가격면에서 접근할 것이 아니라 품질위주로 시장접근이 필요함.

  - 섬유제품의 경우 중국기업은 대량 LOT만 대응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은 소량 LOT에 대응하면서 특수한 제품과 품질위주로 대응하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함.

  - 일본시중에서 생활용품 제품으로 Made in Korea를 찾아보기 어려움. 그러나 한국산 제품이라고 해서 안 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거의 없다고 함.

  - TV, 핸드폰분야에서 삼성, LG제품이 판매되며, 특히 BB크림에 대한 소비자관심은 획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크다고 함.

  - 섬유는 중국산 제품에 비교해 품질이 우수하며 일본제품과도 대체적으로 비슷해졌으나 품질관리 면에서 고객의 신뢰를 굳건히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

     

□ 시사점

 

 ○ 20여 년간 한국 제품을 취급해온 동인에 따르면 일본 생활소비재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 제품을 찾아보기 어렵지만 이는 소비자가 메이드인 코리아에 거부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고 함.

 

 ○ 한국산 화장품과 식품의 성공, 한국산 스마트폰의 TV광고 등 다방면에서 한국 제품이 점점 대두됨.

 

 ○ 일본 소비자들은 혼모노(오리지널 제품) 지향적인 특성이 있기 때문에 차별화가 되지 않는 유사품보다는 한국이 원조인 신뢰성 높은 독창적인 제품으로 일본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KOTRA 도쿄 KBC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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