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IT산업 동향

- 정보통신분야, 페루 내 외국인 투자율 3위 -

- 인터넷 사용자 꾸준한 증가세 -

□ IT분야 투자동향

 ○ 페루 통계청(INEI)의 조사결과 페루 IT 분야 성장률은 2012년 7.3%에 이어 2013년 6.6%를 기록했으며 2012년에 큰 폭으로 성장한 이후 2015년까지 연 평균 6.5%의 성장률을 예측함.

페루 산업분야별 외국인 투자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페루투자청(Proinversion)

 ○ 페루 내 외국인 투자 동향은 광업, 금융업에 이어 정보통신분야가 3위를 차지했으며, 금융업과 더불어 페루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투자분야로 꼽힘.

  - 한국 기업의 대페루 정보통신분야 투자비율은 10.6%로 전년 동기 대비 4.3%의 투자 성장률을 기록함.

 ○ 스페인 Telefonica사의 2013~2015년 안데스 광섬유 케이블 확장 프로젝트로 페루 정보통신분야에서의 스페인 투자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 페루 인터넷 사용률

 ○ 페루 통계청(INEI) 보고서에 의하면 2013년 현재 페루 가정의 25.5%가 가정용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짐.

  - 인터넷 사용률이 2012년 3분기 17.3%를 기록한 것에 비해 8.2% 증가했으며 향후 3년간 페루 내 인터넷 사용률 연평균 최대 10% 성장을 예측함.

 ○ 페루 국민이 인터넷을 자주 이용하는 장소는 1위 PC방(Cabina Publica) 47.6%, 2위 가정 42.1%, 3위 직장 15.7%이 차지함.

  - 아직까지는 가정용 인터넷보다 저소득층을 위한 PC방 개념인 ‘Cabina Publica'에서의 이용률이 절반 정도를 차지함.

□ 페루 내 통신사 점유 현황

  2012년 통신사 점유율 2013년 통신사 점유율

자료원: OSIPTEL

 ○ 현재 페루의 무선통신사시장은 스페인 Telefonica사의 Movistar, 이탈리아 TIM사를 인수한 멕시코 Telmex의 Claro, 미국의 Nextel 3개사가 독점함. 스페인 통신공사(Telefonica de Espania)의 투자법인 Telefonica del Peru가 1994년도 국제입찰을 통해 페루 유선통신시장을 독점한 이후 무선통신시장까지 독점했으나 2000년대 초반 Moistar, Claro의 시장 확장으로 현재까지 3사의 경쟁구조를 보임.

 ○ 2011년까지 Movistar사가 페루 통신사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했으나 2012년 Claro의 성장세로 50%대로 하락함. Movistar의 점유율 하락으로 Claro의 점유율은 높아졌으나 Nextel의 점유율은 변함이 없음.

□ 전망

 ○ 칠레 Entel사 산하 Americatel의 4G LTE산업으로 2014년부터 페루 내에서 4G가 상용화될 것이며 Telefonica와 Claro사도 페루 내 4G LTE서비스를 준비 중으로 페루 무선 인터넷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됨.

  - 페루 통신감독위원회 OSIPTEL은 4G 통신망 도입으로 인한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은 단말기와 부속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응용 애플리케이션시장 역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언함.

 ○ 페루 통신시장의 시장개방정책 및 정보통신 발전 정책으로 인한 국제입찰의 기회가 확대되는 추세이므로 한국 기업의 페루 IT 산업 진출을 권유함.

 ○ 페루 IT시장에서 수익을 위한 단기적인 투자보다는 장기적인 IT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인프라 구축이 더 효율적일 것으로 보임.

자료원: 페루 대표일간지 Gestion, 페루 통계청(INEI), 페루통신감독위원회(OSIPTEL) 및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