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페루 정보통신기술 국제박람회 참관기

- 정보통신기술 분야 최근 2년간 평균 8.5% 성장 -

- 정보기술 분야 2014~2018년간 평균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 -

□ 전시회 개요

 ○ 전시회 정보

 ○ 페루 정보통신기술 국제박람회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2014년 6월 19일부터 6월 22일까지 총 4일간 페루 리마 Jockey 전시센터에서 개최됨.

 ○ 전시회는 페루상공회의소(CCL)가 주관하는 행사로 총 205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국적별 주요 참가업체 수는 페루 147개, 중국 17개 및 대만 9개임.

□ 특징 있는 참가업체 부스 및 인터뷰 내용

자료원: 리마무역관 직접 촬영

 ○ Soroban S.A.는 1983년부터 페루에서 시청각 및 멀티미디어 기술제품을 유통하는 업체로 미국에서 제품을 수입함. 대표 제품은 프로젝터와 인터랙티브 화이트 보드이며 최근 사무실 및 교육 시설에 제품 수요가 증가한다고 응답함.

 ○ Bursan Security는 스페인 그룹 Bursan의 자회사로 2010년부터 페루에서 보안용 소형 무인정찰기를 유통하는 업체임.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에너지원은 배터리를 사용하며 최대 비행시간은 15분 내외라고 응답함. 일반적으로 안전 및 치안용으로 공급하며 최근에 광산업체에서 수요가 증가한다고 함.

자료원: 리마무역관 직접 촬영

 ○ Ingeniería A1는 현지에서 3D 프린터를 유통하는 업체로 스페인 bq사 제품을 100% 수입함.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 제품명은 Witbox로 6면이 닫혀 있어 소음과 안전 면에서 유용하며 필요 시 열쇠를 사용해 내부를 열 수 있다고 응답함. 최근 페루 내 3D 프린터 시장 경쟁이 심화된다는 반응임.

 ○ Tecsup 학원은 민간 교육단체로 기술교육에 특화된 학원임. 전시회에 모션 캡쳐 로봇을 활용해 전시회 참가자의 관심을 유도했으며 로봇은 한국에서 수입한다고 응답함. 스마트폰을 사용해 로봇을 조종하는 기술도 선보임.

  -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에서 수입하는 로봇은 간단한 구조를 가지며 학생이 로봇에 흥미를 갖도록 장려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한다고 응답함.

자료원: 리마무역관 직접 촬영

 ○ MEB S.A.는 종합문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현재 칠레, 멕시코, 우루과이, 페루 등에 진출함.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제품은 고성능 스캔 기계로 고화질의 스캔이 가능하며 스캔 후 단어검색기능도 지원함. 최근 도서관, 서비스 및 판매 업체에서 수요가 증가한다고 응답함.

 ○ Asus Global Pte. Ltd.는 대만 업체로 전시회에서 노트북과 태블릿 PC를 선보임.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제품 고장 시 페루 대리점을 통하거나 고장에 따라 멕시코로 송부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아직까지 페루 내 대리점 수가 부족하다고 응답함.

□ 시사점

 ○ 페루 상공회의소(CCL)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분야는 최근 2년 동안 페루에서 평균 8.5% 성장했으며 특히 정보서비스분야(17.6%)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평가함.

  - 정보서비스분야 성장의 주요 원인은 경제 발전, 인터넷·스마트폰·Social Networking Service (SNS) 사용의 대중화, 인터넷 전자상거래 보안에 대한 관심 증가 등임.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BMI)에 의하면, 페루 정보기술 분야가 2014~2018년 사이 평균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분야 성장의 원인으로 컴퓨터 및 인터넷의 낮은 보급률, 광대역 인프라 시설 확대, 국민소득 증가 등을 꼽음.

 ○ 대만 업체는 대만무역발전협회(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와 함께 대만관(Taiwan Pavilion) 부스를 운영하면서 전시회 참가자의 관심을 유도함.

  - 한국 업체가 페루 전시회에 참가할 경우 단독 참가보다는 여러 업체가 공동으로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하는 것이 홍보 측면에서 효과적임.

자료원: 페루 정보통신기술 국제박람회 홈페이지, 페루상공회의소 및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