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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에 더 많은 반도체를
  • 트렌드
  • 독일
  • 뮌헨무역관 권석진
  • 2013-10-18
  • 출처 : KOTRA

 

독일, 자동차에 더 많은 반도체를

- CO2 배출량 감소를 위한 기술 개발 활발 -

 

 

 

□ EU의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 규제안 강화 계획 난항

 

 ○ EU는 2020년부터 신규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치를 ㎞당 130g에서 95g으로 낮추는 내용의 새로운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 규제안 제정을 계획함.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대형 프리미엄 급 자동차의 생산 비중이 높은 독일 자동차 기업은 EU의 새로운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 규제안에 큰 우려와 법안 도입에 반대의 견해를 나타내고 있음.

 

 ○ 이 규제안은 2013년 6월 유럽연합의회에서 가결됐으나 독일 정부는 자국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해 이 규제안의 도입을 반대하고 있음. 더 완화된 EU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치와 법안 도입 시기를 기존(안)보다 4년 늦추어 2024년으로 시행을 요구하고 있음.

 

 ○ 지난 2013년 10월 14일 EU 각국 환경장관 회의에서 이번 규제안의 도입 결정은 결국 무산됐으며, 독일 정부의 요청대로 규제안을 재검토하기로 함. 한편 독일의 자국 자동차산업 보호를 위한 이기주의로 유럽 환경 정책이 퇴보되고 있다는 비판도 있음.

 

□ 반도체기업은 자동차 배기가스 감소 결정에 찬성 입장

 

 ○ 독일 자동차기업과는 달리 독일 인피니온(Infineon)사와 같은 반도체 생산기업은 EU의 새로운 규제안에 찬성함. 인피니온사 자동차부서 총괄인 Mr. Jochen Hanebeck은 독일 경제신문 한델스블라트와 인터뷰에서 EU의 자동차 배기가스 감소 결정은 IT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힘.

 

 ○ AUDI, BMW, Mercedes와 같은 독일 자동차 기업은 Start-Stopp-System과 같이 차량의 원료 소모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을 해왔음. 또한, 이런 기술의 핵심에는 반도체가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자동차산업에서의 반도체 비중이 지속 증가해 왔음.

  - Strategy Analytics사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0년 자동차 한 대에 장착되는 반도체 비용은 약 300달러였으나 2013년 323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세계 자동차 산업용 반도체시장 규모

(단위: 십억 달러)

자료원 :Statista

 

 ○ 기업 컨설팅 기업인 PWC사는 이런 자동차 기술에 도입되는 반도체 부분의 성장세로 2017년까지 반도체산업은 매년 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시사점

 

 ○ 2013년 10월 14일 EU의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 규제안 도입의 재검토가 결정됐으며 독일의 요청에 따라 도입시기와 배기가스 기준치의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향후 EU의 환경 보호를 위한 자동차 배기가스 감소를 위한 법안 도입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 자동차산업에서의 반도체 사용 비중은 지속 증가하며 모터 제어 기술, 에어백, 타이어 공기 압력 측정, 내비게이션 등 반도체 사용수요 범위가 넓음. 또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는 600달러 이상의 반도체가 추가 사용된다는 분석이 있음.

 

 ○ 향후 자동차산업에서의 반도체 기술사용은 지속 늘어날 것이며 국내 자동차 부품 생산 및 개발 기업은 EU 자동차산업의 친환경 기술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Handelsblatt, KOTRA 뮌헨 무역관 종합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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